💰SNS에 올라온 나라걱정 포스팅

2019. 9. 10ㅣ구독하기ㅣ지난 레터ㅣ웹에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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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USD 환율 1,193.00원 ▼ 1.50 (-0.13%)

⏳ 머니레터 줄거리

기업인이자 18대 국회의원을 지낸 홍정욱 회장이 SNS에 나라 걱정하는 글을 올렸답니다. 이 이슈는 주식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요? / by 효라클
결혼 때문에, 세일 때문에 유난히 분주했던 예비 신부의 일주일 / by. 25세 직장인 독자
[공지] 어피티의 머니로그 챌린지에 참여해보세요. 김찰떡 님의 무료 재무 코칭이 함께 합니다! / by 어피티 팀

투데이슈

홍정욱 회장,

나라경제 걱정은 이렇게(?)

무슨 일이 있었냐면요,

홍정욱 올가니카 회장이 어제 네이버 급상승검색어에 올랐습니다. 본인의 SNS 계정에 올린 게시물이 이슈가 됐거든요.

홍정욱 회장이 올린 게시물은 나라 걱정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어피티 필진 정인님도 매주 월요일마다 나라경제 걱정하느라 바쁜데. 홍 회장은 어떤 나라 걱정을 했을까요? 일부만 발췌해보면 이렇습니다.

“국내외 경제가 퍼펙트스톰을 향해 치닫는 요즘,

매일 정쟁으로 시작해 정쟁으로 끝나는 현실을 보며

대체 소는 누가 키우고 있는지 진심으로 걱정됩니다.

나라걱정 조금만 덜 하며 위기에 대비하고

성장에 전력하는 환경이 이뤄지길,

기업인의 한 사람으로서 간구합니다.”

좀 더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홍정욱 회장이 몸 담고있는 올가니카는 유기농 친환경 푸드를 만드는 업체예요. 그래서 홍정욱 회장이 SNS에 올리던 글은 대부분 환경과 관련된 주제였죠.

그러던 홍 회장이 갑자기 정치와 관련된 듯한 글을 올린 겁니다. 게시글 속에 그 의중을 알 만한 근거는 전혀 없었지만, 언론사에게 이 이슈는 좋은 떡밥이 됐습니다. 홍 회장은 ‘정계 복귀' 타이틀을 달고 나타나는 이슈 메이커거든요.

홍정욱 회장은 제18대 국회의원으로 정치생활을 하다가 임기 후 바로 정계를 떠난 인물입니다. 정계를 떠난 지는 10년도 더 지났지만, 홍 회장의 이슈는 자주 정계 복귀설로 연결됩니다. 특히 큼직한 선거를 앞둔 상황에서는 더 민감하게 반응하죠.

어제는 조선일보가 먼저 홍 회장의 게시물이 정계 복귀를 알리는 게 아니냐는 기사를 내보냈고요. 연합뉴스, SBS, 중앙일보 등 여러 언론사가 비슷한 해석의 기사를 너도나도 배포했어요.

그래서 님이 알아야 할 것

이 이슈는 주식시장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어제는 홍정욱 회장 관련주로 고려산업을 언급했는데요, 오늘은 다른 곳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바로 홍정욱 테마주로 언급되는 KNN(부산경남대표방송)입니다.

홍정욱 회장과 KNN이 엮이는 이유. 홍 회장의 친누나와 KNN 사이에 관계가 있어서입니다. 부산글로벌빌리지의 홍성아 대표가 홍정욱 회장의 친누나인데요. KNN이 부산글로벌빌리지의 지분 50%를 갖고 있거든요.

(KNN의 반기보고서 중 ‘계열회사 등에 관한 사항'에 기재된 ‘(주)BGV’가 부산글로벌빌리지의 약자입니다)

KNN의 주가는 어제부터 반응하기 시작했습니다. 홍 회장이 게시물을 올리고 난 시점 이후부터 정규장이 마감되는 오후 3시 30분까지 주가가 요동쳤어요. 이럴 때 네이버 금융 종목토론실은 난리가 납니다.

그의 한 마디가 각종 해석을 낳으며 큰 파급효과를 불러왔습니다. 과연 홍정욱 회장과 엮인 KNN의 주가는 어떻게 움직일까요? 고려산업을 따라 상승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되는 상황입니다.

📌 본 정보는 개별종목에 대한 매수 추천이 아니며 이를 근거로 행해진 거래에 대해 책임지지 않습니다.

💬 효라클's comment

언론에서 정계 복귀 가능성으로 연결시키는 이유. 올가니카의 유기농 식품 판매 사업이 정쟁 여부에 따라서 크케 영향을 받는 사업이 아니라고 보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올가니카가 일본의 반도체 소재와 관련된 회사라면? 현재의 외교적, 정치적 상황에 따라 큰 영향을 받기 때문에 충분히 그런 말을 할 수 있겠죠.

또는 여야의 대립으로 인해 통과가 미뤄지고 있는 법안과 긴밀하게 관련된 회사라면 그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유기농 푸드 등의 판매 사업은 심한 정쟁에 따른 피해가 어떤 것인지 얼른 떠오르지 않습니다.

물론 홍정욱 회장이 그냥 대한민국 모든 기업인의 일반적인 입장을 대변해서 다른 기업들도 다 같이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썼을 수도 있어요. 어쨌든 이렇게 말 한마디가 다양한 해석을 낳고 화제가 되는 영향력 있는 인물임에는 틀림없습니다. 그의 행보가 앞으로 어떤 경제적 여파를 만들지 주목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머니로그

📌 오늘 발행되는 머니로그는 개편 전, 6월에 기고해주신 머니로그입니다. 다음주부터 시작될 새로운 머니로그는 아래 공지에 소개해두었어요!

결혼 때문에, 세일 때문에

유난히 분주했던 예비 신부의 일주일

프로필 💰

나이 만 25세
직장 IT기업 사업기획팀 2년 차 사원
세전 연봉 4,000만 원
월 실수령액 275만 원
기타소득 에어비앤비 운영으로 연 1,000만 원 순이익
주거 형태 1인 거주, 오피스텔 전세

월 고정 지출 💸

교통비 대중교통비 2만 원, 택시비 2만 원
주거비 청년우대형 전세자금대출 이자 약 10만 원
통신비 휴대폰+인터넷 약 10만 원
건강/뷰티 피부관리 약 30만 원, 야쿠르트 배달 3만 원
저축 적금 30만 원 1개, 50만 원 1개, 20만 원 2개, 주택청약저축 5만 원

일주일 총 지출 💳

주거 98,630원
식비 71,200원
쇼핑 349,300원
건강 53,980원
선물 250,000원
결혼 준비 154,440원
TOTAL 977,510원

일주일 중 하루 엿보기 👀

DAY 1, 월요일

PM 11:30 – 7,900원
우리 회사는 점심을 개인 돈으로 사 먹어야 한다. 그래서 주중에는 매일 점심값 고정 지출 ㅠㅠ
오늘은 월요일+비 오는 날씨 콤보로 부대찌개를 먹었다. (개연성 없나?)

PM 03:50 – 154,400원
웨딩 촬영을 마치니 결혼 준비가 거의 끝나가는 것 같다. 내가 이용하는 웨딩 업체(플래너)에서 이번 주까지 폐백 예약을 하면 ‘5% 할인+약과 추가 증정’ 이벤트를 한다고 해서 잽싸게 예약했다.
28만 원짜리 폐백 세트를 후기 작성으로 모은 포인트+남자친구 임직원 리워드 등으로 15만 4,400원에 결제! 후기도 좋은 업체였고, 알뜰하게 준비해서 만족-!

PM 07:30 – 0원
남자친구랑 게장을 먹으러 갔다. 지난주 웨딩 촬영 때문에 남자친구가 급격하게 다이어트를 하고 있었는데, 촬영이 끝났으니 오랜만에 밥을 먹었다. 그런데 너무 많이 먹었다. (나 말고) 공깃밥을 3개나 먹더라^^;
무한리필 1인에 30,000원이었고, 남자친구가 계산해주었다.

주거 98,630원

식비 71,200원

쇼핑 349,300원

건강 53,980원

선물 250,000원

결혼 준비 154,440원

TOTAL 977,51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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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머니로그에

참여해보세요! ✍️

다른 사람들은 얼마를 벌고 어떻게 쓸까?

돈 이야기. 모두가 관심 있어하는 주제지만, 친한 동료 앞에서도 '내 돈 얘기'는 꺼내기 쉽지 않죠.

어피티의 머니로그는 이 문제의식에서 시작됐습니다. 어려운 주제지만, 내 돈이 어떻게 들어오고 나가는지 돌아보는 것이야말로 돈에 대한 막연한 고민을 해결하는 첫 단계니까요.

9월 17일, 새로운 머니로그를 소개합니다.

2018년 7월, 머니레터를 시작하며 어피티가 당차게 내놓았던 첫 번째 프로그램. 머니로그가 다음 주 화요일(17일)부터 개편됩니다. 매주 화요일마다 님의 아침에 함께할 거예요!

'돈 쓰는 이야기'에서 '벌고, 쓰고, 남는 돈에 대한 이야기'로 주제를 확대합니다.
: 기존의 머니로그는 일주일 소비일기와 재무현황을 공유해, 나와 비슷한 사람들이 돈을 얼마나 벌고 어떻게 쓰는지 은근하게 알리는 게 목표였어요.
새로운 머니로그인 머니로그 PLUS에는 주제가 더 추가됩니다. 돈을 어떻게 얼마를 버는지(소득), 돈을 어떻게 쓰는지(지출)뿐만 아니라, 남는 돈을 어떻게 운용하는지(잉여자금), 나의 돈 관련 고민은 무엇인지에 대한 내용까지 담아냅니다.
보는 재미에 유용한 재테크 팁을 더했습니다.
머니로그는 두 가지 포맷 중 하나를 선택하여 참여할 수 있습니다.
✔️ 머니로그 BASIC: 재미로 참여하는 소비 일기 챌린지
✔️ 머니로그 PLUS: 소비 일기 + 재무 현황 + 돈 고민과 솔루션
머니로그 PLUS의 솔루션은 '리빙머니'를 작성해온 어피티 필진 김찰떡 님이 담당하며, ①소득 ②지출 ③잉여자금 운용 ④금융상품 점검 ⑤책 추천 다섯 가지 항목으로 제공됩니다.
다양한 사람들의 돈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 돈 이야기는 서로 다른 사람들끼리 서로의 정보를 공유하는 것도 중요하더라고요. 자칫, 비슷한 사람들끼리 소비내용만 공유하고 얻는 것 없이 끝나버릴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새로운 머니로그에는 더 다양한 기고자분들이 참여하실 수 있도록 열어두었습니다. 성별, 나이, 직업과 상관없이 모두가 참여하실 수 있어요.

머니로그 참여 방법 💁🏻‍♀️

아래 '머니로그 참여하기' 버튼을 눌러 머니로그 작성 가이드를 확인해주세요!

내가 참여하고 싶은 머니로그의 양식을 다운받은 후, 가이드라인에 맞게 작성해 어피티 팀의 이메일(uppity@uppity.co.kr)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머니로그 참여하기

🖌 오늘 머니레터를 작성한 사람

효라클: 10년 동안 대기업에서 일하다가 나와서 주식 투자자들에게 조언을 해주고 있습니다. 영화 <매트릭스>에서 트리니티와 모피어스가 그랬던 것처럼 여러분들이 한국 증시에 대해 올바르게 볼 수 있도록 안내해 드리려고 합니다. 더 궁금하신 점이 있으면 블로그 또는 카페를 참고해보세요.

어피티 팀: 하루하루 바쁘고 멋지게 살아가는 직장인 분들을 위해 매일 아침 머니레터를 발송합니다. 어피티의 독자분들이 같은 돈과 시간으로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 게 목표입니다.

💌 오늘의 머니레터, 어땠나요?

좋아요😄 / 보통이에요😐 / 별로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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