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라 그런지 인스타그램을 켜기만 하면 해외여행을 떠난 친구들의 사진이 정말 많이 보이더라고요. 비행기 창문 밖 구름 사진이나 예쁜 휴양지 사진들을 보고 있으면 부러운 마음에 저도 당장 비행기 티켓을 예매하고 싶어지곤 해요. 하지만 즐거운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뒤 무심코 하는 작은 행동 하나가 자칫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공항 수하물 수취 구역에서 가방을 찾은 뒤 붙어 있던 종이 태그를 떼어 쓰레기통에 바로 버리시는 분들이 참 많은데요. 최근 이 수하물 태그가 개인정보를 노리는 사기범들의 표적이 되고 있다는 경고가 나왔어요. 미국의 한 항공사 매니저는 최근 버려진 태그를 수거해 '분실 물품 허위 보상 청구'를 하는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어요. 태그에 적힌 이름과 항공편 정보, 예약번호만 있으면 실제 승객인 것처럼 위장해 보상금을 가로채는 사기가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해요.
이런 가짜 보상 신청 때문에 정작 정당하게 보상을 받아야 할 승객들의 절차까지 늦어지는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해요. 그래서 전문가들은 수하물 태그를 공항이 아닌 집에 돌아가서 폐기하라고 말해요. 또한 수하물 태그뿐만 아니라 종이 탑승권 역시 개인정보가 가득 담겨 있으니 여행이 끝난 후에는 반드시 파쇄하거나 찢어서 버려야 해요.
여행지에서 묵었던 호텔 객실이나 로비에 태그를 남겨두는 것 역시 범죄에 악용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해요. 무심코 버리는 작은 종이 조각이 신용카드 영수증처럼 민감한 정보라는 사실을 꼭 기억해야 하고요. 다가오는 연휴에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계신다면, 즐거운 추억을 안전하게 마무리하기 위해 수하물 태그는 꼭 챙겨서 집으로 가져오는 습관을 가져보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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