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눈에 보는 주간 환경 이슈 ㄱ나니..? 나야 나, 일회용 컵 보증금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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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위클리어스 킹크랩입니다🌊 예전에 일회용 테이크아웃 컵을 카페에 반환하고 50원을 돌려받을 수 있던 것을 기억하시나요? 2002년부터 2008년까지 시행되었던 '일회용 컵 보증금제'가 14년만인 2022년에 다시 도입될 것이라고 합니다! 이는 증가하는 일회용 컵 사용량을 줄이기 위한 조치라고 하는데요. 이번 호에서는 다시 돌아온 일회용 컵 보증금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돌아온 일회용 컵 보증금제!
'일회용 컵 보증금제'란 판매자가 정부가 정한 보증금을 제품 가격에 반영하여 판매하면 소비자는 일회용 컵을 반환할 시 지불한 보증금 전액을 돌려받는 제도입니다. 지난 20일, 20대 국회의 마지막 본회의에서 '일회용 컵 보증금제' 도입 관련 내용을 포함한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안(자원재활용법 개정안)'이 통과되었습니다. 일회용 컵 보증금제는 국무회의 의결을 거친 후 2022년부터 시행될 예정입니다. 이에 대해 환경부는 소비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구매처와 관계없이 컵을 반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 밝혔으며, 카드 포인트나 계좌이체 등 다양한 보증금 반환 방법과 무인반환기 설치 등도 추가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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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 컵 보증금제 도입되면 무엇이 달라지나?
최근 10여년간 커피전문점 ㆍ제과점ㆍ패스트푸드점은 2008년 3500여 곳에서 2018년 3만 549곳으로 급증하였고, 이곳에서의 일회용컵 사용량도 2007년 4.2억개에서 2018년 25억개로 약 6배 증가하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일회용 컵과 관련된 문제들도 많아졌는데요, 일회용 컵은 ①길거리 투기 비율이 높아 도시 미관을 해치고 그동안 공공의 관리 부담을 증가시켰습니다. 또, ②재질이 다양한 일회용 컵은 폐기물 처리장에서 재질에 따른 선별이 어려워 재활용되지 않고 주로 소각ㆍ매립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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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 컵 보증금제 ... 우리 본 적 있지?
해외의 다른 보증금제들은 어떻게 운영되고 있을까? - 독일 프라이부르크 시의 '프라이부르크 컵' 독일의 프라이부르크(Freiburg) 시는 2016년부터 전체 카페의 60%가 참여한 '프라이부르크 컵'이라는 다회용 컵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프라이부르크 시가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만든 다회용 컵을 배포하여, 소비자는 해당 제도 참여 카페에서 보증금 1유로(약 1300원)에 재사용 컵을 빌리고 반납 시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약 2만 6000개의 프라이부르크 컵이 배포되었으며 약 85%의 컵이 카페로 반환되어 세척 후 재사용되는 중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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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과제 - 보증금 액수의 결정
- 보증금의 투명한 운용
자연적으로 분해되는데 500년이 걸리는 플라스틱 컵을 한국인은 매년 1인당 500개씩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일회용품 폐기물에 대한 시급한 조치가 필요한 지금, 일회용 컵 보증금제도 적절한 이행을 통해 효과적으로 일회용품 사용 감소에 기여하고, 더 나아가 독일 프라이부르크와 같은 다회용 컵 보증금제로까지 확대ㆍ발전되길 기대합니다!
> 3줄 요약 < 👆. 2022년부터 일회용 컵 보증금제가 도입! ✌. 일회용 컵 보증금제의 도입으로 길거리 투기 감소, 일회용 컵 재활용률 증가, 소비자의 다회용 컵 사용 유도가 기대됩니다. 👌. 효과적인 시행을 위해서 적정한 보증금 액수 결정, 보증금의 투명한 운용, 관련 인프라 구축이 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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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권 숲 관련 '도시숲법' 국회 통과!🌲
지난 20일, 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도시 숲 등의 조성과 관리에 관한 법률안'이 통과되었습니다. '도시숲법'은 지방자치단체장이 도시 숲 면적의 유지·증가를 위해 노력하고 국가는 지자체에 행정·재정적 지원을 하도록 하여 국가와 지자체의 책무를 강화했습니다. 산림청은 이번 법률 제정으로 그동안 추진해온 도시숲 조성사업의 법적 기반이 마련되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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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의 '녹색 눈', 지구온난화로 늘어날 듯!
남극 해안에서 종종 목격되는 '녹색 눈'은 녹조류가 만들어내는 것으로, 휘발유 자동차 87만5천 대가 내뿜는 양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여 남극대륙의 핵심요소라고 합니다. 이에 대해 영국의 한 연구팀은 온난화로 해안가 등 저지대의 녹색 눈은 사라질 것이나, 일부 지역의 녹색 눈이 고지대·본토로 확산하여 총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밝혀 온난화로 인한 남극 생태계의 변화를 예측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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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용컵 보증금, 얼마가 적당할까요?
환경부에서는 12년 만에 새롭게 부활한 1회용컵 보증금제 도입을 위한 설문을 진행합니다. 보증금은 얼마로 할지, 어떤 방식으로 반환할지, 카페 뿐만 아니라 패스트푸드점 및 편의점까지 포함할지, 구독자님의 의견은 어떠신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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