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에도 사업 건재한 홈디포
2022년 9월 19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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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미국장 소식
   1. "페덱스를 떠나라"
   2. 홈디포 “경기침체에도 사업 건재”
   3. 100조 포르쉐의 등판 임박 (네이버프리미엄)

🎞️ : 미국과 중국의 반도체 냉전 속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의 운명은?

💬 Editor's Comment


우리 일상생활에 녹아들어 있지만, 다소 생소하기도 한 산업이 하나 있는데요. 바로 물류입니다. 특히 최근 10년 물류 산업은 비약적으로 성장했어요. 택배를 매일 받아보는 일이 이젠 그리 어색하지도 않습니다. 우리는 이제 택배가 언제 출발했는지, 지금 어디 즈음 왔는지도 아주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업 단위의 물류도 마찬가지입니다. 디지털 전환이 진행되면서 복잡했던 서류 절차도 꽤나 간소화되었습니다. 수많은 국가만큼이나 서로 상이했던 규제 등을 극복하는 방법도 생겼고요. 과거에 비해 물류에 드는 시간은 현저히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지금 이 물류는 그 어느 때보다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요. 팬데믹으로 인한 공급망 쇼크에 이어 이제는 재고 문제가 전면에 대두되고 있습니다. 물론 물류 기업들의 실적도 초미의 관심사고요. 

💰 "페덱스를 떠나라"

💸 무슨 일이지?


페덱스가 16일(현지시간) 실망스러운 분기 실적을 발표했죠. 주당 수익은 3.44달러로, 시장 전망치인 5.1달러에 크게 못 미쳤습니다. 실적 발표 후 라지 서브라마니암 페덱스 CEO는 CNBC에 출연해 "글로벌 경기침체가 임박했다"며 "많은 투자자들이 실적에 실망했겠지만, 이것이 우리가 직면한 현실"이라고 말했어요. 이로 인해 물류 업계의 주가가 일제히 급락했어요.


애널리스트들은 "페덱스를 조심해야 할 때"라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JP모간의 브라이언 오센벡 애널리스트는 "경제활동이 약화되고 이커머스의 성장이 둔화된 탓에 페덱스가 비용 절감을 통해 수익이 안정화될 때까지 낮아진 배수(multiple)로 계속 거래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어요. 그는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의견을 변경하고 목표주가를 258달러에서 214달러로 낮췄습니다. 스티펠(Stifel)의 브루스 첸(Bruce Chan) 애널리스트는 조금은 긍정적인 코멘트를 남겼습니다. 그는 "페덱스는 비용을 적정화하고 본궤도에 오를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서 "이 기업은 이커머스 트렌드를 활용할 수 있는 최적의 위치에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 그래서?


페덱스는 글로벌 물류 기업입니다. 세계의 경제가 활발할수록 이 기업은 할 일이 많죠. 반대로 페덱스의 퍼포먼스에 문제가 생긴다는 것은 글로벌 경기에 뭔가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의미가 됩니다. 그래서 페덱스를 '경기동향 풍향계'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어떤 문제가 드러나고 있는 걸까요? 수브라마니암 CEO는 글로벌 출하량이 줄어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의 공장들이 재가동에 진입하며 물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오히려 줄었다는 거죠. 공급망 이슈로 물건 구하기 힘들었던 시기가 그리 오래 전이 아니었는데요, 이제 기업들은 넘치는 재고 문제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보이네요.


📈 주가는 어때?


페덱스 주가는 16일(현지시간) 무려 21.4% 급락했습니다. 단 하루 만에 기업 가치의 5분의 1이 사라진 것이죠. 이 거대한 이벤트 이후 애널리스트들은 목표주가를 일제히 대폭 내렸습니다. 16일 뱅크오브아메리카와 UBS는 목표주가를 각각 275달러와 308달러에서 186달러와 232달러로 조정했습니다. 골드만삭스, 웰스파고, 크레디트스위스 등 유명 투자은행의 애널리스트들 역시 목표주가를 상당한 폭으로 낮췄습니다.

💰 홈디포 “경기침체에도 사업 건재”

💸 무슨 일이지?


경기침체 공포가 확산되는 가운데 홈디포의 CEO가 사업이 건재하다는 자신감을 드러내 투자자들의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홈디포의 주 소비층이 부정적 경제 상황에도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이유에서입니다.


16일(현지시간) 테드 데커 홈디포 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해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고 있지만, 홈디포는 사업은 건재하다”며 “특히 DIY 시장의 회복력이 눈에 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홈디포를 주로 찾는 고객층은 대체적으로 안정된 수입이 있고, 자가를 소유한 경우가 많다”며 “(이 고객층은) 주택시장의 약화와 지속적인 물가 상승에도 수요를 발생시키고 있다”고 덧붙였어요.


홈디포는 건축 자재, 도구, 원예용품 등을 판매하는 미국 최대의 건축자재 소매업체입니다.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에서 창고형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온라인 판매 사업도 영위하고 있습니다.


🤔 그래서?


그럼 테드 데커 CEO의 자신감에 근거가 있는지 살펴볼까요? 우선 홈디포가 발표한 지난 2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꽤나 타당합니다. 홈디포는 2분기 437억 9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호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이는 전년대비 6.5% 늘어난 매출 규모입니다. 또한 조정 주당순이익(EPS)도 5.05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였던 4.94달러를 뛰어넘었죠.


특히 주목할 점은 거래 건수 자체는 전년 대비 약 3% 감소했지만, 1000달러 이상 고액 거래 성사 건수가 급증했다는 부분입니다. 소비 양극화 현상이 일어나는 가운데 데커 CEO의 설명대로 고소득층은 소비를 줄이기는커녕 늘리고 있다는 거죠. 


다만 경기침체에 대한 경고가 잇달아 나오고 있는 점은 유의해야 합니다. 소비 양극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해도 경기가 심각하게 침체되며 고소득층 역시 소비를 줄일 가능성이 있어요.


📈 주가는 어때?


홈디포 주가는 16일(현지시간) 전일대비 1.63% 상승한 275.97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증시가 전반적으로 하방압력을 받은 것을 고려하면 선방한 성적입니다. 홈디포 주가는 애프터마켓에서도 상승 마감에 성공했어요. 테드 데커 CEO의 발언이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으며,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월스트리트의 전문가들 역시 홈디포를 주목하고 있는데요. 글로벌 투자은행 업계는 잇달아 홈디포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습니다. 웨드부시는 홈디포의 목표주가를 기존 320달러에서 340달러로 올렸고, UBS 역시 360달러에서 370달러로 상향했습니다. 트루이스트증권도 홈디포의 목표주가를 375달러에서 399달러로 크게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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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네버슬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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