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는 자유민주주의를 내세워 사회주의 계열 독립운동을 폄하하고, 건국의 아버지로서 이승만 전 대통령

최근 국방부가 홍범도 장군, 김좌진 장군 등 독립운동가 5명의 흉상 철거계획을 발표해 논란이 큽니다. 윤석열 정부는 자유민주주의를 내세워 사회주의 계열 독립운동을 폄하하고, 건국의 아버지로서 이승만 전 대통령을 부각시키거나 친일파의 친일 행적을 삭제하려는 등 시대를 거스르는 역사·이념 전쟁에 한창입니다. 대일 외교에서도 일본에게 일제식민 불법지배를 묵인하고 그 손해배상 면책을 해주는 굴욕외교로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 8월 29일 열린 국민의힘 연찬회에서 “제일 중요한 게 이념”이라며 “철 지난 엉터리 사기 이념에 우리가 매몰됐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때아닌 반공 이데올로기로 국민을 분열과 불안으로 내몰고, 남북 관계는 진영 논리에 갇혀 적대관계로 돌아서게 되었습니다.


이에 노무현재단과 한반도평화포럼이 10월 19일(목) 오후 3시 노무현시민센터 다목적홀에서 <윤석열 정부의 역사·이념 전쟁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를 주제로 특별토론회를 준비했습니다. 토론회를 통해 역사와 외교, 경제 위기로까지 이어지는 현 상황에 대한 냉철한 분석과 비판을 통해 위기 국면 돌파의 해법을 찾아보려고 합니다. 

 

이재정 한반도평화포럼 상임고문을 좌장으로, 주진오 상명대 역사콘텐츠학과 명예교수가 발표합니다. 정근식 서울대 사회학과 명예교수, 정태헌 고려대 한국사학과 교수, 정현백 성균관대 사학과 명예교수, 조세열 민족문제연구소 상임이사가 토론자로 참여합니다.


참여를 원하는 분들은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토론회 당일 오후 2시 20분부터 3시까지 선착순으로 입장하시면 됩니다. 현장 참석이 어려운 분들은 노무현재단 유튜브 채널 생중계를 시청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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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 이대로 괜찮은가요? 지금 변화가 필요하지는 않은가요? 노무현재단에서 전환의 시기에 필요한 새로운 사회 정치적 의제의 공유와 확산을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시민사회 내 다양한 그룹들이 함께 기획하여 공동의 사회발전 전략과 그에 맞는 의제를 선정하고, 당면한 사회문제를 진단함은 물론 그에 대한 해법도 함께 찾아 보려고 합니다.

11월 중순에 진행될 ‘위기의 시대, 담대한 전환’ 컨퍼런스에 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설문은 10월 19일(목)까지 접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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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일(목)부터 11월 4일(토)까지 3일간 노무현시민센터 다목적홀 ‘가치하다’에서 전태일 53주기 맞이 <2023 연극 전태일 - 네 이름은 무엇이냐> 공연이 열립니다.


이번 공연은 전태일의 삶을 음악 서사극으로 재구성한 작품이예요. 25명의 배우가 20곡의 노래와 춤, 연주를 들려드리며 나이와 성별, 지위 구별 없이 누구나 함께하는 축제연극이랍니다. 2일(목)과 3일(금)은 저녁 7시 30분, 4일(토)은 오후 2시, 6시로 총 4회 공연이라고 하니, 알맞은 시간대를 골라 좋은 분들과 함께 감상하세요. 

 

관람 신청 방법은 전화와 인터넷 예매 2가지예요. 노무현재단 후원회원은 전화예매(010-7758-8504, 010-4251-1952)를 통하시면 10% 할인가에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그 외 관람하실 분은 예매사이트 인터파크를 통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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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시민센터 정기문화전 ‘우리 곁의 사람들’은 사람사는세상을 담은 예술가의 작품을 감상하고 작가의 예술세계와 가치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프로그램이예요.

 

10월에는 임진모 음악평론가를 초대해 우리 시대의 위대한 대중음악가이자 철학자이며, 깨어있는 시민의 한 사람으로 함께했던  ‘마왕’ 신해철의 음악세계를 살펴보려고 해요.


1988년 대학가요제 대상 수상을 시작으로 무한궤도, 넥스트, 비트겐슈타인, 그리고 솔로 활동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시대를 꿰뚫는 시민정신으로 사랑받은 신해철과의 애틋한 만남이 님을 기다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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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리더십학교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을 만들고 이끌 리더를 양성하는 정치·시민 리더십 교육과정입니다. 그동안 청년 1~6기, 고위 1~7기 교육과정을 통해서 360여 명의 정치·시민 리더를 양성했어요.

 

이번 모집하는 청년 7기 과정은 노무현 대통령의 가치와 철학에 기반한 리더십을 배우고, 참여형 수업을 통해 개인 리더십 역량을 키우는 프로그램입니다.

 

시민 리더십 역량을 쌓고자 하셨던 분, 민주주의와 진보에 관심 있는 청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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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하나뿐인 나만의 노래가 있다면? 그 노래를 내 손으로 지을 수 있다면 얼마나 멋지고 신나는 일일까요?

 

노무현시민센터 [문화예술학교]에서 가수이자 음악감독, 작사/작곡가인 조동희 님과 함께하는 체험형 프로그램 <작사의 시대>를 준비했어요.


유행을 타지 않는 시대정신, 남의 이야기가 아닌 나만의 이야기를 담은 노랫말로 우리 삶이 음률로 다시 태어나는 기쁨을 누려보세요. 다섯 번의 강좌가 끝나고, 올겨울엔 님도 작사가가 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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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바탕화면, 그 웃음에 담긴 이야기


10월 바탕화면은 화사한 가을꽃장식이 놓인 테이블 좌석에 앉아 지그시 눈을 감고 웃고 있는 노무현 대통령의 모습입니다. 뭔가 좋은 일이 있으셨을까요? 

 

사진은 <10.4 남북정상회담>을 마치고 일주일 뒤에 있었던 청와대 출입 기자 간담회 현장의 모습입니다. 한반도 평화 정착과 공동번영,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 설치, 상호존중을 통한 화해와 통일 등 남북관계에 대한 보다 구체적이고 다양한 의제를 제시한 역사적 선언이었던 만큼 국내외 언론의 관심도 매우 뜨거웠습니다.

 

당시 언론은 요즘과 크게 다르지 않아서 역사적 성과에 대한 공정하고 객관적인 보도보다는 일방적 호도나 진영 논리에 입각한 기사들이 많았습니다. 그렇다면 야당의 반응은 어땠을까요? 당시 한나라당 대표였던 박희태 의원은 10.4 선언의 내용과 가치보다는 경제적 부담 등의 이유를 들며 ‘원천적으로 이행 불가능한 선언’이라며 그 의미와 성과를 단순화하고 폄훼했습니다.

그렇다면 보다 객관적 시선을 확인할 수 있는 해외 언론들은 어떻게 평가했을까요? BBC, 더 타임스 등 영국 언론은 ‘10.4 선언’이 당초 예상보다 더 진전된 내용을 담고 있으며 “북한 비핵화 6자회담 합의문 채택에 이은 남북정상의 선언으로 한반도에 화해 분위기가 돌고 있다”고 평했습니다. 프랑스의 르 몽드는 “동서 냉전의 마지막 유산으로 남아있는 경계선의 긴장이 마감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고, LCI TV는 “전쟁 상태의 적대관계가 반세기 만에 마감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헝가리 언론 머저르 힐럽은 “남북 간 적대 관계를 종식할 수 있는 새 장을 열었다”고 평가했고, 독일의 사회학자인 송두율(宋斗律) 독일 뮌스터대학 교수는 “10.4 선언은 다음 정권에서도 이행할 수 있는 합리적인 합의”라고 말했습니다.


안타깝게도 10.4 선언은 아직 이행되지 못했지만,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체제와 번영의 경제공동체로 나가는 실천 가능한 약속임은 지금 시점에서도 너무나 분명한 사실입니다.

10월 바탕화면에 담긴 노무현 대통령의 웃음이 다시금 8천만 겨레의 마음에도 활짝 피어날 날을 손꼽아 기다립니다. 건강한 10월, 함께하는 가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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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8일 국립세종수목원에 갔다가

강아지풀을 닮은 수크령을 보게 되었습니다.

지난주 뉴스레터가 생각나서 다시 찾아 읽었네요.

11월이 오기 전에 봉하마을에 가서

사저도 한 번 더 방문하고

화포천도 걸어야겠다는 생각을 다져봅니다.”


💬

“저도 시골에서 자랐습니다.

지게를 지고 다닐 때 다음에 오는 사람이

넘어지도록 장난 삼아 풀을 묶어 놓곤 했지요.

그 풀이 수크령이라는 사실을 이제야 알았습니다.

추억을 되살릴 수 있었습니다.”


💬

“대통령님 음성과 모두의 웃음소리가

들리는 듯합니다. 
봉하 소식을 읽고 있자니,

봉하가 많이 그립습니다.

선선한 바람이 이런저런 그리움을

더 크게 만들어 줍니다.”

 

💬

“노무현 대통령님이 그립기도 하고

그 정신을 다시금 느껴보고자 이번 추석 연휴에

친구와 함께 봉하에 가 대통령님께 참배하고

기념관에서 더 많은 것을 얻고 왔습니다.

사정상 자주 가보지는 못하지만

마음엔 항상 자리하고 계신 대통령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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