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초인의 픽으로 내일의 무기를 전해드리는 '무기레터'입니다.
매월 브랜딩&마케팅, 커리어, 비즈니스 성장에 필요한 무기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사람들 앞에만 서면 🤐 이렇게 되는 나. 나도 말 잘하고 싶어! 어떻게 하면 되죠?"

"올해는 나의 부족한 점을 채워보고 싶어! 근데 뭐부터 시작하지?!"

새해를 맞아 많은 다짐을 하게 되죠. 그중에는 남들 앞에서 내 생각을 잘 꺼낼 수 있는 '말하기'도 있을 거예요. 누군가는 약점을 채워보고 싶은 마음도 있을테고요. 제가 이제껏 고민하고 해보면서 알게 된 비결을 꺼내드릴게요. 궁금하시죠? 이번 무기레터에서 만나보세요!

저는 여러가지 일을 하며 살아가고 있어요.

마케팅 디렉터, 작가, 강연자, 커뮤니티 빌더 (하나로 모아서 무기연구가 :)

여기 공통점이 한 가지 있어요. 바로 사람들과 소통하고, 사람들 앞에서 말한다는 것이죠. 마케팅 피칭, 북토크, 강의, 커뮤니티 모더레이팅까지 저는 말을 업으로 살아가고 있어요. 거의 매일을요. 그런데 이게 처음부터 가능했을까요?

사실 저에게는 사람들 앞에 서는 것이 두.려.웠.던. 과거가 있었답니다. 그것도 트라우마를 안은 채로 꽤나 오랫동안요.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요? 어떤 변화의 과정을 겪은 걸까요?

일에서 나만의 '약점을 보완하는 방법',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를 하는 법'이 궁금하신 분은 이 글에서 힌트를 얻어가실 수 있을 거예요. 세상에서 발표가 가장 두려웠던 한 사람의 이야기를 만나 볼까요?

1. 땀범벅 프레젠터의 데뷔전

어느 날 신입사원인 저에게 발표의 시간이 찾아옵니다. 사회생활 처음으로 수십 명 앞에서 발표하는 자리였어요. 나름 열심히 장표를 만들고 대본도 썼어요.

대학교 때 몇 번 발표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잘 외우면 무난하게 마칠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요.

결과는 어땠을까요?

발표 당일, 느낌이 이상합니다. 회의실이 아니라, 무대처럼 낯설었어요. 모두 저를 보는 관객 같았고, 한마디 한마디가 부자연스럽고 다음 말도 생각나지 않았습니다. 발표를 마치고 돌아온 순간 놀랐어요. 온몸이 땀으로 젖어 있어서요. (특히 양팔의 분수대😰)

발표는 최악이었고, 저는 세상 어디론가 사라져 숨고 싶은 마음이었어요. 그렇게 저의 첫 발표는 실패했고, 땀범벅 프레젠터는 다시는 사람들 앞에서 발표자로 서지 않겠다고 결심하게 되죠.

2. 로봇 프레젠터

발표는 세상에서 가장 두려운 존재가 되었어요. 이 후 수년의 시간동안 피해 왔던 그 순간을 다시 만나게 되요. 작은 발표 세션을 맡아야 했죠. 다행히 5분만 하면 되는 자리였어요. 이번에는 통으로 외웠습니다. 절대 실수하지 않기 위해요.

두 번째 발표의 순간. 다행히 잊거나, 더듬거리지 않았고 땀도 첫 발표만큼 많이 나지 않았어요. 나름 첫 실패를 조금은 극복했다고 생각했어요. 그 피드백을 받기 전까지는요.

"아까 발표하신 분 로봇 같았어요. 너무 어색해서 집중이 어려웠어요."

발표는 말을 외워서 그대로 하는 게 아니라 '그 자리에 있는 청중에게 메시지를 잘 전달하는 것'이 중요함을 깨달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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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야기 어떠셨나요? 오늘의 이야기, 잘 담아두었다가 말의 무기, 부족함을 채우는 무기로 활용해보시기를 바랄게요. 앞으로도 계속 성장 여정을 돕는 무기를 꺼내올게요! 지난 무기레터가 궁금하시다고요? 이곳에서 만나보실 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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