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비에 따라 인명피해 및 재난 위기경보 발령, 비피해 속출

지난 8일 서울시에서는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습니다. 각종 침수 피해로 하루 아침에 소중한 가족을 잃기도 하였습니다. 사망자 발생 등 피해상황에 따라 많은 분들이 마음 아파하셨는데요. 중부지방의 큰 비는 서울에서 기록된 ‘하루 내린 비의 양’ 중 역대 최고치였다고 합니다. 8일 하루 동안 381.5mm의 비가 쏟아졌다고 해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번 폭우에 위기 경보를 가장 높은 단계인 ‘심각’ 수준으로 올려 대응했고 12일 오후10시를 기해 주의로 비상 3단계를 1단계로 하향 했습니다.

폭우의 피해는 참담 했습니다. 도로, 지하철, 건물 등이 침수 됐습니다. 서울의 지하철역 및 상가건물 등 전혀 예상치 못했던 곳도 침수 되었습니다. 주택 등도 물론이었죠. 주택 중에서 반지하 주택은 폭우에 취약했습니다. 서울 관악구에서는 반지하 주택이 물에 잠기면서 일가족 3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외에도 이번 폭우로 인해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서울시, 반지하, 지하 주거용지하 불허 계획 발표

이번 폭우 피해와 함께 서울시에서는 향후 반지하 주택을 없애가겠다는 발표가 있었습니다. 앞으로 지하와 반지하는 주거 목적으로 전면 불허하고, 이미 허가한 반지하도 20년 안에 모두 없애겠다는 발표였는데요. 기존에 허가받은 반지하도 일몰제를 도입해 10년에서 20년 안에 차례로 없애겠다고 밝힌 것인데요. 하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많았습니다.

반지하에서 거주하는 이유, 바로 지상의 주택보다 저렴하기 때문인데요. 서울시가 발표한 반지하 거주자 이주대책도 경제적으로 녹록치 않은 반지하 거주 세입자들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발표라는 비판이 있었습니다. 비판의 목소리가 커져가자 충분한 기간을 두고 점진적으로 줄여나가겠다고 답변 했습니다.

본원에서는 2017년도 부터 공기가 안전한 집 인증 진행일반적인 다중이용시설부터 지하 벙커등 실내공기질을 점검하고 평가하는 인증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공기가 안전한집 인증시설은 14호까지 발행되었으며 상세 인증현황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제는 지하/반지하의 실내공기질에 대한 관리 및

기타 안전에 대한 점검 뿐 아니라 안전에 대한 제도적 개선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지하 및 반지하 시설에 대한 안전보장 장치 구축, 안전 점검이 필수적으로 이루어져 지하/반지하에 거주자에 대한 관리가 적극적으로 진행해야겠습니다.

침수가 자주 되는 지역에 거주하고, 장애가 심하거나, 영유아가 있거나, 연로해 (침수시) 급하게 탈출하기 힘든 분들이 있는 가정을 위주로 구체적인 대책이 필요한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