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새달  2021.4.19
공익활동가도, 관악뿌리재단도, 넉넉한 푸르른 숲으로 자라자.

4월은 역시 잔인합니다.
뿌리도 내리지 못한 갓 한살짜리 관악뿌리재단의 첫 소식지 마중 인사를 쓰면서 
쉘 실버스타인의 밑둥만 남은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상상할 줄은 저도 몰랐습니다. “세상과 마을을 이롭게, 이웃과 함께 하는 소중한 삶, 공익활동가를 응원합니다는 우리의 지향이, 거룩하면서도 많이 무겁게 다가왔습니다부디 벗님도 저와 같은 마음이면 덜 외로울 것 같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문득 지나온 시간과 함께 한 동무들이 생각납니다. 공익활동가로서 소비되지 않고 건강하게 이웃과 함께 하는 꿈을 꾸는 동료활동가, 후배활동가의 든든한 지지가 되고 싶은 선배활동가,  공익활동 그게 뭔지 모르지만 이웃을 위한 것이라는 이유만으로 마음을 보탠 사람들, 내민 손 잡아준 이가 고마워 누군가의 손을 잡아주고 싶은 사람, “관악뿌리재단?” 그냥 이유없이 든든하다는 사람...
그러고 보니 관악뿌리재단은 갑툭튀가 아닌 우리 저마다 마음 하나하나에 뿌려온 씨앗들이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꿈을 상기해봅니다. 아마 벗님도 분명 같은 마음일 겁니다.
공익활동가 한 사람 한 사람이 품 넓은 그늘을 이웃과 공유할 수 있도록 단단하게 뿌리 내리기를, 관악뿌리재단이 공익활동가의 성장을 지원하고 마을을 이롭게 할 수 있는 넉넉한 숲이 되길 바랍니다.
 
관악뿌리재단은 공익활동가, 우리의 이웃, 다양한 문제와 정직한 만남을 통해 이웃과 함께하는 소중한 삶, 공익활동가를 활짝 웃게하겠습니다. 그리고 함께 세상과 마을을 이롭게 하도록 실천하겠습니다.
 
아직은 작지만 가치로운 동행에 벗님을 환영합니다.
김혜정 관악뿌리재단 이사

사진출처 : 거제시 공곶이수목원. 류호근 후원자 제공

2021년 매월 19일!! 관악뿌리재단 정기후원자 확대 캠페인

2021년에는 매월 19일, 관악뿌리재단 새로운 인연을 맺는 날입니다. 
왜 19일일까요^^ 튼튼한 뿌리를 내리기 위해 우리 함께 '일구자'  더 많은 분들과 연결하기 정기후원 확대 '1구좌'  코로나 19 보다 더 강력한 공익활동 19로  세상을 이롭게 ... 매월 19일!! 관악뿌리재단과 함께하는 날입니다

1. 매월 19일, 관악뿌리재단을 소개하고 함께하자. 지인들께 권유하는 날입니다. 

2. 매월 19일, 보내드리는 관악뿌리재단 소식지 함께 전달해주세요.

3.  후원회원이신가요?  후원회비 증액 동참도 환영합니다.
 .
4. 2021년 새로운 인연!! 200명에 도전합니다.  매월 한분씩 연결하기
다시 만난 봄날에 배분활동을 마치며

'코로나19, 공익활동단체 지원사업에 선정된 5개 단체에 기금전달을 하였습니다
이번 기금전달은 사단법인 관악뿌리재단 배분위원회 2021년 첫 활동이었습니다.
 
39, 남상덕이사장님, 홍선상임이사님과 김향미, 한황화, 배문호 배분위원님과 함께 하며 거닐어 본 마을골목, 아직 3월 초의 날씨라 조금 쌀쌀하였지만 따스한 사람들의 체온이 먼저 골목의 온기를 만들고 있었습니다.
재단은 단체당 지원금 200만원의 금액이 혹시 언발에 오줌누기처럼 흉내만 내면 어떻하나 하는 걱정이 앞섰습니다. 그래도 현장에서 재단의 생각과 더불어 기금을 전달하고자 배분위원들과 함께 5개 단체의 현장을 한곳 한곳 방문하고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더는 피할 곳 없는 최전선에서 어려운 주민들과 함께 하고 있는 활동가분들을 만났습니다. 활동가들은 '고비를 넘길 수 있는 소중한 돈'이라고 한목소리로 말씀하셨습니다. 202012월 추운날 관악교회에서 여러분들의 선한기운과 재능, 노동의 협동이 모여 온라인경매로 만들어진 1천만원의 기금이 이렇게 5개 단체의 활동을 통해 어려운 주민들에게 소중한 도움으로 다가갈 것입니다.
 
이번 기금은 관악뿌리재단의 설립운영목적인 공익활동단체 운영이나 공익활동가 개인들을 지원하는 목적이 아니라 공익활동단체들이 하는 활동들 중 코로나19 상황에 필요한 부분을 지원합니다. 단체의 사업과 활동가들의 일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단체와 활동가들께 여쭈어 보았습니다. ‘직접적으로 활동가 개인이나 단체운영에 오는 도움이 아니지만, 사업비가 부족하여 실제로 해야할 꼭 필요한 활동이 멈추는 것도 단체에 소속한 활동가의 고충 중 큰 부분에 속한다. 이 기금은 그래서 단체나, 활동가, 주민에게 보릿고개를 해결해 주는 소중한 기금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런 의미에서 활동가들에게는 활동의 보람을, 공익활동단체들은 사업의 갈근을 해결하고,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21년의 첫 배분사업이 된 것 같습니다.
 
다가오는 6월까지 마무리되는 사업의 결과가 기다려 집니다.

구명숙 관악뿌리재단 배분위원장

공익활동하기 좋은 관악구 함께 만들어요.

지난 49일에 관내 공익활동가를 지원하기 위한 단체인 ()관악뿌리재단 사무실에서는 ()관악뿌리재단(이사장 남상덕)과 관악, 민주주의 길을 걷다 사업단(단장 이현주)은 업무협약을 갖고 지역사회의 민주주의와 공익활동 활성화를 위해 연대와 협력을 갖기로 하였습니다.

관악뿌리재단은 2020629일 창립하여 회원들의 자발적 회비와 모금활동 및 후원금 마련을 위한 기부경매사업을 통해 모아진 재원으로 그동안 공익단체와 활동가들을 지원하는 사업을 지속해 오고 있습니다.

지역내 민주열사를 기억하고 열사들의 정신을 계승하고자 2017년에 창립된 관악,민주주의 길을 걷다 사업단은 그동안 관악민주열사 스토리텔링 기록, 민주해설사 교육 및 양성, 박종철거리 조성 및 박종철 추모동판 설치, 박종철 열사를 기리는 기림벽화 제작, 민주열사 17인 기림동판 설치, 박종철거리 민주가게 업무협약, 역사콘서트, 관악민주올레 등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해 오고 있습니다.

()관악뿌리재단과 관악, 민주주의길을 걷다 사업단의 업무협약은 지역주민이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활동하는 가운데 이루어지는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있습니다.

강욱천 관악뿌리재단 모금위원

4월의 공익활동가
잇는연구소 대표 박정수

잇는연구소 주요사업은?
우리 연구소는 관악구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연구소입니다주변에서 관악구 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연구가 돈이 되냐는 말이 많아요맞는 말입니다특히 우리 연구소는 행정기관을 주요 대상으로 하는 연구소가 아니다 보니 더 돈이 되지 않아요연구용역 10번 진행하면서 이 정도 돈으로 괜찮냐자원봉사 하는 것 아니냐는 말을 6번이나 들었어요.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연구소가 처음에 힘들겠지만한 지역에서 데이터를 지속해서 축적하면 어느 정도 데이터가 축적된 그 이후에는 다른 연구를 진행하는 것이 쉬워지는 지점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일종에 규모의 경제인거죠그래서 조금 손해 보더라도 관악구 지역의 다양한 연구를 계속 진행할 예정입니다.
우리 연구소의 사업특징은 연구자 중심의 연구방식을 지양한다는 것에 있어요당사자와 함께 모든 연구 과정을 진행하는 것을 지향합니다당사자와 함께하면 더 다양한 관점에서 현상을 분석하고 당사자와 연구자의 상호 성장을 목적으로 하고 있어요.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연구소가 처음에 힘들겠지만, 한 지역에서 데이터를 지속해서 축적하면 어느 정도 데이터가 축적된 그 이후에는 다른 연구를 진행하는 것이 쉬워지는 지점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일종에 규모의 경제인거죠. 그래서 조금 손해 보더라도 관악구 지역의 다양한 연구를 계속 진행할 예정입니다.
우리 연구소의 사업특징은 연구자 중심의 연구방식을 지양한다는 것에 있어요. 당사자와 함께 모든 연구 과정을 진행하는 것을 지향합니다. 당사자와 함께하면 더 다양한 관점에서 현상을 분석하고 당사자와 연구자의 상호 성장을 목적으로 하고 있어요.
 
박정수가 생각하는 공익활동이란? 이런 기여를 하고 싶다.
내가 생각하는 공익활동의 정의는, 나를 위한 활동이 아니라 공동체를 위한 활동이라면 모두 공익활동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혼자 먹고 살기도 어려운 세상이잖아요. 공동체를 위한 활동을 한다는 것은 더 어렵고 힘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려운 길에 조금이라도 힘이 되고 싶습니다. 제가 가장 잘 할 수 있고 좋아하는 일은 정보를 찾고 정리하고 분석하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연구소를 개업한 것이기도 하고요. 이를 통해서 공익활동을 하시는 분들이 활동의 방향을 설정하거나 판단하는 일에 도움을 드리고 싶습니다.
 
관악뿌리재단 기부자 클럽 참여 이유는?
별생각 없었어요. 지역에서 번 돈을 지역사회에 순환하게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거든요. 또 관악구 시민사회의 성장을 진심으로 원해요. 관악구의 시민사회가 성장해야 우리 연구소의 매출도 늘어가는 거잖아요. 이렇게 말하면 너무 속물 같아 보일 수도 있겠는데요. 아무튼 진심으로 응원하고 있습니다. 매출이 있는 동안에는 꾸준히 뿌리기금과 같은 단체 기부하고 싶어요.
 
관악뿌리재단에 바라는 점
뿌리가 성장해서 우산이 되어주었으면 좋겠어요. 차가운 비나 뜨거운 햇살을 피할 수 있는 우산이요. 이러한 역할을 할 수 있다면 어떤 모습이어도 괜찮아요. 그렇게 계속 관악에 존재했으면 좋겠어요.
 
2021년 개인적 활동 또는 기대
하반기에서 [잇는서점]이라는 동네서점 개점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갑자기 웬 서점이나 돈이 될 것 같냐는 소리 들을 또 듣고 있는데요^^ 서점처럼 보이는 지역 콘텐츠 플랫폼을 만들어 보고 싶어요. 연구도 결국 하나의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거든요. 연구 결과물을 많은 사람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가공하는 작업을 우선으로 할 예정입니다. 이후에는 친환경이나 생태학 같은 이슈들도 다루고, 사회혁신과 같은 새로운 지식이나 지역주민들과 개발한 지역 콘텐츠를 지역사회에 전파하는 역할을 해나갈 예정입니다. 기대해주세요^^
 
5월의 공익활동가를 추천해주세요.
늘품 약국 박상원 대표 추천합니다.
관악뿌리재단 든든한 후원자, 기부자를 소개합니다. 올해는 코비드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관악뿌리재단의 가치에 공감하고 동참해주신 관악의 소상공인 기부자들을 소개합니다.  함께 응원하고 지지해요.
4월의 동행지교는 아리따움 난곡사거리점 김민옥 대표님입니다. "코로나 19, 함께 이겨내는 공익활동가를 응원합니다" 온라인 기부행사에 참여해주셨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관악뿌리재단 3월 정기후원해주신 분들
강욱천 강현용 곽충근 권영주 구명숙 김민수 김병삼 김병학 김순복 김수정 김숙희 김승오 김심지 김정만 김찬휘 김한수 김현수 김혜정 나호정 남상기 남상덕 문복남 박승한 박정란 박재준 박영환 박윤희 배문호 배홍일 백성원 (사)주거복지연대 서인호 송재혁 신장식 양승호 엄덕수 우윤정  유효진 유현만 윤소진 윤채영 이강혁 이규엽 이기중 이동수 이명애 이병모 이상후 이성만 이성찬 이영우 이용민 이월녀 이종환 이주형 이지연(임준구) 이청호 이현주 임성규 임장균 정보영 정이윤 정은진 정춘규 조순실 (주)일터인테리어  (주)피플앤컴 주무열 진원식 최강종 현은주  한광섭 한재랑 한황화 허인숙 형동선  홍문기 홍선

정기후원 가입해주신 분들 (4월)
고석군 권길성 김재필 김향미 박희선 엄은희 염수진 이승배  천경희 최윤정  유해신 염형철 이동열 이동혁 이은영 

정기후원 증액해주신 분들
김심지 김병학 조순실 

기부자클럽
관악교회 김승기 김용균 김향미 김현수 김혜정  남상덕 박승한 박정수 서인호 우윤정 이주형 홍선    

혹시 누락된 분들은 연락부탁드립니다. 02-6338-7500
사단법인 관악뿌리재단   I   gfund2020@gmail.com  I   관악구 중앙2길 16,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