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키님은 "반려견 '감자'👈와 산책을 하면서 길에 쓰레기가 그렇게 많은지 처음 알게 됐다"고 하더라구요. 감자가 길을 가다 눈에 보이는 게 있으면 왕 물고는 잘 놓지 않는 습관이 있거든요. 그렇다면 감자가 물기 전에 쓰레기를 줍자! 하고 쓰줍에 눈을 뜨게 된 거예요. 마침 동네 지인분도 종종 쓰레기를 줍는다고 하셔서, "그럼 사람들을 모아서 같이 쓰줍해보자"고 한 게 쓰줍인의 시작이었대요. 현재 쓰줍인 인스타의 팔로워수는 2700명이 넘어요.  

그래서 담배 회사 KT&G 앞에서 기자회견도 하고 여러가지를 요구했어요. 그 중 하나는 생분해 담배 필터라도 써 달라는 것. KT&G의 답변은 "상용화된 대체재가 없다"였는데 좀 어이없는 게, 해외 담배회사들은 이미 쓰고 있거든요. 유럽연합(EU)은 플라스틱 필터를 법으로 규제중(2025년까지 절반, 2030년에는 80%까지 줄여야 함)이구요.  

전세계에서 곰 사육이 허용되는 단 두 국가 중 한 곳이 한국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정부가 각종 규제로 곰산업 규모를 줄이고는 있지만, 여전히 우리나라에서 웅담 채취를 목적으로 사육되는 곰은 330마리나 된다고 해요.😥

이런 사육곰을 꾸준히 구조해온 녹색연합이 특별한 만남을 준비해주셨어요. 바로 일반 시민과 구조 곰이 만날 수 있는 '봄-곰과 함께' 행사! 과연 구조 곰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요? 지구용이 만나고 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