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러 장르를 부활시킨 그 영화!

안녕하세요 찰리입니다.

이제 할로윈이 다음주 월요일인만큼 오늘은 슬래셔 영화이자 쇠퇴해가던 공포 영화 장르를 다시 부활시킨 영화, 웨스 크레이븐의 <스크림>(1996)을 소개합니다🎃

<스크림>(1996) 이전의 호러 장르  
<스크림>(1996)은 호러 영화중에서도 슬래셔 영화로 분류가 됩니다. 슬래셔 영화는 이전 뉴스레터에서 이야기했다시피 존 카펜터의 <할로윈>(1978)과 함께 시작한 장르죠. <할로윈>(1978)이 엄청난 히트를 치자 곧 비슷한 느낌의 수많은 슬래셔 영화들이 등장하였고 슬래셔 영화의 전성기였던 1978년부터 1984년까지 6년이라는 시간동안 무려 100편이 넘는 슬래셔 영화들이 개봉하였습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제이슨과 프레디 크루거 캐릭터들도 이 시기에 나온 슬래셔 영화들에서 처음 등장하였습니다.

하지만 1985년 즈음부터는 슬래셔 영화 장르도 관객들과 일종의 권태기를 맞게 되었습니다. 홈 비디오의 등장으로 인해 저예산으로 영화를 제작한후 극장 개봉 대신 바로 비디오로 직행하는 영화들이 매우 많아졌고 저예산으로 제작하는만큼 돈을 아끼기 위해 노력하다보니 영화의 전체적인 퀄리티가 떨어지는 일이 잦았습니다. 또한 극장에서 개봉하는 슬래셔 영화들은 많은 경우 이전 인기작의 시퀄이었습니다. 그렇기에 상대적으로 낮은 예산으로 제작하여도 관객들을 끌어들이는데에는 성공하였지만 시퀄인만큼 같은 캐릭터, 비슷한 플롯이 반복되었고 그로인해 대중문화속에서 캐릭터들의 입지는 공고해졌지만 관객들에게 너무 익숙해졌기에 보면서 무섭다는 감정을 더이상 이끌어내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공포 영화 장르가 점점 쇠퇴해가던 중, 1996년에 <스크림>이라는 영화 한편이 개봉하고 센세이션을 일으킵니다. 
어느 저녁 걸려온 전화 한 통  
어떤 마을에서 고등학생 남녀가 칼에 찔려 죽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경찰은 비상이 걸리고 뉴스 리포터들은 앞다투어 사건을 보도합니다. 한편, 죽은 고등학생들과 같은 학교에 다니는 시드니는 살인마로부터 전화 한 통을 받게 되고 살인마가 자신을 노린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시드니는 과연 살아남을수 있을까요?
<스크림>(1996)속 캐릭터들의 중요한 특징은 바로 이들이 "영화를 보는 캐릭터들"이라는 점입니다. 이전의 영화들에서도 캐릭터들이 영화관에 가는 등 영화와 관련된 '행위'는 나왔지만, 캐릭터들이 '영화 지식'자체를 뽐내는 모습은 볼수 없었습니다. 오히려 이러한건 관객이 영화에 몰입하는것을 방해하기에 금기에 가까웠죠. 하지만 <스크림>(1996)속 캐릭터들은 수없이 많은 공포 영화를 언급하고 심지어 영화속에서 기존 공포 영화의 규칙들을 설명하는 부분도 나옵니다. 영화는 이러한 캐릭터들을 통해 기존의 공포 영화 규칙들을 영리하게 비틀고 있습니다. 할로윈을 맞아 이번 주말에는 공포 영화 장르를 다시 부활시킨 <스크림>(1996)을 감상해보시는것은 어떨까요?😉


P.S. <스크림>(1996)웨이브, 티빙, 왓챠, 구글플레이 무비, U+모바일 TV, 씨즌(seezn), 네이버 시리즈온, 애플 TV, 그리고 씨네폭스에서 감상하실수 있습니다🤩

P.P.S. 저와 영화취향이 굉장히 비슷한 친구가 11월부터 영화 상영 모임을 시작하려고 하는데요, 친구로서 도와주고 싶어서😅 약간의 홍보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독립서점에서 열리는 영화 상영 모임이고 6명까지 참석 가능한 공간이라고 합니다. 첫번째 상영 영화로는 찰리씨네 다이어리에서도 소개한적 있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때>(1988)의 감독 롭 라이너의 영화 <스탠 바이 미>(1986)를 틀 예정이며 이후에는 요즘 핫한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2022)의 양자경이 나오는 <와호장룡>(2000), 아직 찰리씨네 다이어리에서 소개하지 못한 자크 타티의 영화 등이 차례차례 상영될 예정입니다. 저보다도 영화를 많이 보고 영화를 정말 잘 아는 친구기에 상영모임에서 틀 영화들이 모두 정말 좋은 영화들일것임은 틀림없습니다😁 혹시 관심있으신 분은 모임이 열릴 독립서점의 인스타그램에 곧 공지가 올라올것이라고 하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참고로 찰리씨네 다이어리에서도 상영 모임에 대한 정보를 더 얻으면 다시 한번 알려드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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