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림>(1996)속 캐릭터들의 중요한 특징은 바로 이들이 "영화를 보는 캐릭터들"이라는 점입니다. 이전의 영화들에서도 캐릭터들이 영화관에 가는 등 영화와 관련된 '행위'는 나왔지만, 캐릭터들이 '영화 지식'자체를 뽐내는 모습은 볼수 없었습니다. 오히려 이러한건 관객이 영화에 몰입하는것을 방해하기에 금기에 가까웠죠. 하지만 <스크림>(1996)속 캐릭터들은 수없이 많은 공포 영화를 언급하고 심지어 영화속에서 기존 공포 영화의 규칙들을 설명하는 부분도 나옵니다. 영화는 이러한 캐릭터들을 통해 기존의 공포 영화 규칙들을 영리하게 비틀고 있습니다. 할로윈을 맞아 이번 주말에는 공포 영화 장르를 다시 부활시킨 <스크림>(1996)을 감상해보시는것은 어떨까요?😉
P.S. <스크림>(1996)은 웨이브, 티빙, 왓챠, 구글플레이 무비, U+모바일 TV, 씨즌(seezn), 네이버 시리즈온, 애플 TV, 그리고 씨네폭스에서 감상하실수 있습니다🤩
P.P.S. 저와 영화취향이 굉장히 비슷한 친구가 11월부터 영화 상영 모임을 시작하려고 하는데요, 친구로서 도와주고 싶어서😅 약간의 홍보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독립서점에서 열리는 영화 상영 모임이고 6명까지 참석 가능한 공간이라고 합니다. 첫번째 상영 영화로는 찰리씨네 다이어리에서도 소개한적 있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때>(1988)의 감독 롭 라이너의 영화 <스탠 바이 미>(1986)를 틀 예정이며 이후에는 요즘 핫한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2022)의 양자경이 나오는 <와호장룡>(2000), 아직 찰리씨네 다이어리에서 소개하지 못한 자크 타티의 영화 등이 차례차례 상영될 예정입니다. 저보다도 영화를 많이 보고 영화를 정말 잘 아는 친구기에 상영모임에서 틀 영화들이 모두 정말 좋은 영화들일것임은 틀림없습니다😁 혹시 관심있으신 분은 모임이 열릴 독립서점의 인스타그램에 곧 공지가 올라올것이라고 하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참고로 찰리씨네 다이어리에서도 상영 모임에 대한 정보를 더 얻으면 다시 한번 알려드릴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