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머드 부활 🙅 -> 매-끼리 부활 🙆

2021년 9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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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주는 쉽니다! 🌻 ]

추석연휴가 포함되는

다음주(9월 20일 ~ 9월 24일)는

더슬랭도 휴식 시간을 가지기로 했어요.

더슬랭의 부족한 부분들을 개선해서,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올게요!

🙌 오늘의 하이라이트 🙌

1. 매머드 복원 이야기부터 (D-6년),
2. 서울교육청 VS 일부 학부모 단체 간에 펼쳐지는 줄다리기 싸움까지.
3. 그 외 쪼꼬미 뉴스들도 기대하시라!

#태어나자마자 100kg 우량아

매머드 부활 🙅 -> 매-끼리 부활 🙆

giphy

주제

매머드를 복원하겠다는 기업이 나왔습니다. 컬라슬(Colossal) 이야기입니다.

매머드 부활? 그거 TV에 맨날 나오던 말이잖아. 이번에도 허풍 같은 거 아냐?

이번엔 조금 달라요.

하버드 유전학 교수 조지 처치가 이끄는 기업입니다.
1천500만 달러(176억 원)를 투자받았습니다.

가능성을 인정한 투자자들까지 모여들었다는 것.

근데... 매머드는 멸종했잖아. 어떻게 부활시킨다는 거야?

1. 추운 극지방에서 얼어 죽은 매머드 미라에는 DNA가 있습니다.
2. 매머드 DNA 내 유전자와 아시아 코끼리 세포 속 유전자를 바꿔치기합니다.
3. 이렇게 만든 세포를 아시아 코끼리의 난자에 이식시킵니다. 대리모 코끼리나 인공 자궁에 넣고서 22개월만 기다리면 100kg에 육박하는 새끼가 태어난다고

흠... 순혈 매머드는 아니구, [ 매머드 + 코끼리 ] 생명체구나. 매-끼리.

그렇게 볼 수 있죠.

두꺼운 지방
촘촘한 털
저온에서 산소를 유지하는 피

등 다양한 매머드 특징과 관련된 매머드 유전자 60여 개의 이식이 목표라고. 최종적으로는 매머드처럼 생긴, 추위에 강한 코끼리가 탄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계획에 따르면... 6년 뒤 첫 생명이 태어날 예정이래요.

매머드와 유사한 생명체를 만드는 거, 어떤 의미가 있을까?

처치 교수는 주장합니다. '매머드는 기후변화를 막을 수 있어.'

1. 매머드는 추운 극지방에서 활동하게 될 거야
2. 나무를 쓰러뜨리고, 매머드 똥이 여기저기 퍼지면서 초원지대가 생길 꺼야.
3. 체중으로 땅을 눌러대면서, 극지방의 한기를 땅 깊숙이 밀어 넣어줄 거라구.
4. 이런 매머드 덕분에, 극지방 부근의 영구동토층이 녹는 속도는 느려질 거야.
5. 영구동토층 밑에 갇힌 온실가스의 탈출을 막을 수 있다는 거지.
👉 관련 논문 👈

여기에 더해 아시아 코끼리의 멸종을 막는다는 명분도 추가했죠. 베이스가 아시아 코끼리인 만큼, 매-끼리의 증가 = 아시아 코끼리의 부흥이라는 논리입니다.

더슬랭

코끼리는 모성애가 강한 사회화 동물입니다. 새끼 또한 부모에게 많은 의지를 하며 성장하죠. 그런데... 이번에 태어나는 매-끼리의 경우 이러한 사랑을 받기 어려울 겁니다. 대리모가 자신과 다른 외관의 새끼를 어떻게 대할지 알 수 없으니까요. 인공자궁의 경우에는 문제가 더 심각해집니다. 부모가 아예 존재하지 않는 상황이니... 인간의 호기심 속에 고아로 태어나 고통받을 수 있기에, 이번 연구를 반대하는 과학자들도 있대요.

#그린스마트미래학교 #학부모 반대

학교에서 일어나는 재개발 붐!

주제

학교를 재개발하려던 교육부, 최근 학부모들의 반대에 부딪혔습니다.

학교를 재개발한다고? 그게 무슨 말이야?

최근 교육부에서는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사업을 추진 중이었습니다.

40년 이상의 나이 든 학교 건물을 👉 태양광 + 자연 + 친환경 교육 공간으로 리모델링 / 보수 / 개축하겠다는 사업이죠. 교육 방식 등에도 변화를 준다고.

흠... 학부모 입장에서는 좋은 거 아냐? 낡은 학교 고쳐주거나 아예 새로 지어 준다는데.

교육부 / 교육청도 그 점을 강조합니다.

탄소 중립 학교 👉 고효율 자재 + 태양광 발전 시설
생태 공간 👉 텃밭 + 연못 + 공기정화식물
스마트 학교 👉 태블릿 + 노트북 + 지능형 CCTV + 개개인 맞춤형 교육
공간 혁신 👉 다락방 / 옥상정원 등 공간의 종류를 늘림

등 긍정적인 사업이라 주장하죠.

반대하는 학부모들의 의견은 어떤데?

일부 학부모들의 항의 속에, 현재 서울 내 9개 학교는 사업 철회 의사를 밝힌 상태입니다. 학부모들이 반대하는 이유는요...

1. 공부✏️ 제대로 안시키는거 아냐?
미래 학교로 지정되면 새로운 교육 방식이 도입됩니다. 기존 교육 방식에 비해 검증이 부족한 만큼, 정말 좋은 교육 방식인지 신뢰하기 어렵다는 것이 학부모들의 의견입니다.
2. 공사🚧하는 동안 공부는 어디서 하라고.
교육부의 계획에 따르면, 공사기간 동안 학생들은 학교 내 여유 공간 / 컨테이너 / 임시 건물 / 다른 학교 등에서 수업을 받게 됩니다. 공사기간만 최대 3년이 걸리는 만큼, 운이 나쁘면 3년 내내 컨테이너 박스에서 배워야 할 수도 있다는 것.

기존의 교실과 비슷한 성능을 끌어냈다지만, 기존의 교실과 비교해서는 부족함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 학부모측의 생각입니다.
3. 시끄러울텐데, 공부가 되겠어? 📢
공사 기간에는 먼지 + 소음이 발생할 겁니다.

더슬랭

학부모 단체와 서울시 교육청 사이의 줄다리기는 지금도 치열하게 전개되는 중.

서울지역 10여 개 학부모연합회 : 미래학교 사업, 교육청에서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잖아. 학부모들의 의견은 안 듣고. 학교가 철회 여부를 직접 결정할 수 있게 해줘.
서울시교육청 : '일단은' 해당 학교 9곳을 사업 대상에서 제외할게. 나머지 학교들도 하기 싫으면 알려줘. 근데... 안전 검사해서 D, E등급 나오면 뜯어고칠 수밖에 없어.

#사퇴 정치쇼 bye bye?

쪼꼬미 뉴스

1. 삑. 국회의원직, 반납 처리되었습니다.

이낙연과 윤희숙의 국회의원직 사퇴안이 이틀 간격으로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그동안 국회에서는 보여주기식 사퇴안이 넘쳐났어요. 15대 국회 이후 93개의 사직서가 쏟아져 나왔는데,

국회의원 스스로 사퇴안 철회함.
국회의원 임기가 끝남.
조건부로 사퇴안을 냄.

등의 이유로 처리되지 않은 사퇴안만 43개였다고. 그나마 통과된 사퇴안들도 대부분 장관 임명 / 청와대 참모 임명 / 선거 출마의 목적이었죠. '나 사퇴할게!' 라고 선언해서 정치적 이익만 홀랑 먹고, 아무도 모르게 말 바꾸는 경우가 많았다는 것.

이번에 대선주자로 나왔던 윤희숙&이낙연의 국회의원 사퇴안이 국회를 빠르게 통과하면서, 이런 관행이 줄어들 수 있다는 기대가 나와요. 보여주기식 국회의원 사퇴안, 이제는 안 봐도 되는 걸까요.

2. 국민의힘, 서바이벌 시~작!

8인이 국민의힘 대선 예비경선 1차 컷오프 결과가 나왔습니다. [ 책임당원 + 국민 대상 조사 ]를 바탕으로 성적표를 만들어, 대선 후보 중 상위 8명을 뽑아낸 겁니다. 안상수, 원희룡, 유승민, 윤석열, 최재형, 하태경, 홍준표, 황교안이 살아남았다고. 이후 계획을 보면,

10월 8일 2차 컷오프에 들어가 4명을 추가 탈락.
11월 5일 최종 후보 등장.

10월 10일 최종 후보가 나오는 민주당에 비하면 확실히 늦은 감이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각각 정치적 이득을 하나씩 가져간대요.

민주당 : 최종 후보가 빨리 정해지는 만큼 그 사람만 집중 지원/케어 할 수 있는 기간도 길어져요. 국민의힘과 비교하면 약 한 달 정도나 차이 나는 기간입니다.
국민의힘 : 최종 후보 선정 이벤트에는, 국민의 이목이 집중됩니다. 이런 현상을 컨벤션 효과라고 하죠. 이는 국민의힘 후보 홍보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nickname%$님의 눈에는 어느 쪽이 유리해 보이시나요?

3. 스치기만 해도 치명타.

14호 태풍인 '찬투'가 우리나라를 스쳐나가고 있어요. 오늘 새벽 제주도 남쪽 바다를 지났다고. 오늘 하루는 한반도가 촉촉해질 예정입니다.

남부 + 충청도 + 경기 남부 등 중부 지역에 비가 내릴 예정이래요.
늦은 오후부터 저녁 무렵에는 경남 지역에도 비가 찾아갑니다.
서울 등 중북부 지역은 영향권이 아니라 맑은 날씨 or 약간의 비가 찾아옵니다.
제주도, 전남 남해안, 경남 남해안, 영남 동해안 등의 지역에 엄청난 강풍이 불어닥칠 예정입니다. 간판 등이 날아다닐 정도라, 집 안에 머무는 것이 안전하다고.

오늘 같은 날에는 우산 하나 들고 다니는 것도 나쁘지 않겠네요.

찬투의 마지막 방문 장소는 일본이 될 것으로 보여요. 일본 오사카에서 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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