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악하고 부정적인 생각을 하고 있다면 지금 내 자아가 악한 세력과 교제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그러므로 틈을 주지 말고 하나님과 대화해야 합니다. 성도는 늘 기도하고 기뻐하고 감사해야 낙심을 이길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 소망을 두는 사람에게 어둠은 하나님이 우리를 찾아오는 또 하나의 길입니다. 

이 이야기는 사탄의 경매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사탄이 걱정, 두려움, 욕망, 슬픔 그리고 자만심과 같은 물건을 팔기 위해 소비자들을 불러 모았습니다. 상품 진열대 한쪽 편에 ‘노 세일’이라는 낡아 빠진 꼬리표를 단 물건이 있었습니다. 사탄에게 “왜 이 물건은 세일 하지 않느냐?”라고 물었습니다. 사탄은 “다른 물건들은 충분한 여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물건만은 내가 가지고 있는 것 중에서 가장 유용한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이 물건 없이 나는 사람들의 마음 깊숙이 들어가 일을 할 수 없습니다. 이 물건은 바로 ‘낙심’입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인간의 낙심은 하나님을 불신하는 행위입니다. 그래서 낙심, 염려, 걱정 등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선택하는 것입니다.

‘낙심’을 물리칠 수 있는 무기는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신뢰하고 우리의 낙심을 주님께 고백할 때 주님은 우리 마음을 다스리십니다. 기도할 때 모든 것을 알고 계시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낙심 가운데서 건져주십니다. 그다음 나를 실망하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 발견하고 믿음으로 환경을 뛰어넘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 감정을 매일 새롭게 해 주십니다. 하나님의 연단은 우리의 믿음을 온전하게 만드십니다. 

마음에 낙심이 오는 것은 주님과 분리되었기 때문입니다. 주님과 연합하면 주님이 내 삶의 주인임을 확증하므로 아무리 어려운 환경이라도 넉넉히 이길 소망이 생깁니다. 그러나 주님과 분리되면 환경이 너무 크게 보이기에 낙심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환경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주님과 연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은 100% 긍정이십니다. 그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부정적 환경을 허락하셨다면 그 환경을 통해 우리 믿음이 성장하기 원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환경을 볼 것이 아니라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부정적인 환경은 우리를 절망하게 하고, 좋은 환경은 우리를 교만으로 이끌어갑니다. 환경은 하나님을 나타내는 무대일 뿐입니다. 어떤 환경이든 하나님과 연합할 수 있다면 그 환경은 오히려 우리를 축복으로 인도합니다. 끝까지 하나님을 신뢰하고 하나님만 바라보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