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자산역량지수 #229개지자체유형분석
트리플라잇 임팩트 매거진
2025년 7월, 68호  |  잘림 없이
Letter from 트리플라잇✨

트리플라잇 구성원들은 주요 일간지를 읽고 사회 이슈 관련 기사를 선별해 주간회의 시간에 공유합니다. 이때 빠지지 않는 이슈 중 하나가 인구 감소인데요, 이번 달에는 올 상반기 역대 최고 출생아 수 증가율을 기록했다는 반가운 소식😀이 있었는가 하면 100년 후엔 우리나라 전체 인구가 현재 서울 인구보다 적을 것이라는 전망😥도 들려왔습니다. 인구 감소는 경제·사회·정치·문화 등 우리 삶을 둘러싼 모든 영역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방식으로 영향을 미치게 될 텐데요, 트리플라잇은 그 영향의 양상과 정도를 가늠하고 최적의 대응책을 모색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조직과 협력하고 있습니다. 이번 뉴스레터에서는 그러한 협력으로 탄생한 두 가지 프로젝트의 결과물을 소개합니다. 앞으로 더 많은 파트너와 머리를 맞대며 문제를 더욱 깊이 들여다보고, 더욱 견실한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8월호 뉴스레터는 트리플라잇 창립 6주년 특집 콘텐츠로 채워집니다. 꼭 읽어주시길!
트리플라잇 인사이트

지역소멸의 시대, 데이터로 찾는 229개 지자체의 잠재력


트리플라잇은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사회문제의 심각성과 복잡성을 인지하고, 이를 다양한 각도로 진단하고 전망하는 연구를 지속해 왔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지역소멸 위기에 더욱 주목하게 됐죠. 사회문제의 솔루션을 제안하는 임팩트 전략 허브로서, 트리플라잇은 지자체들이 소멸 위기를 극복할 새로운 전략을 마련하도록 돕고자 전영수 교수가 이끄는 한양대 로컬리즘연구회와 함께  ‘지역자산역량지수(Korea Local Asset Competency Index, 이하 KLACI)’를 개발했습니다. 3년에 걸친 공동 연구를 통해 탄생한 KLACI의 기획 배경과 주요 인사이트를 소개합니다. 
사람과 ‘함께’ 생산성 높이는 기술 솔루션 6 

트리플라잇과 임팩트투자사 에이치지이니셔티브는 <투자자를 위한 사회문제와 산업 분석 리포트: 생산성>을 펴내며, 산업 현장의 인력난 문제를 첨단 기술로 해결하는 스타트업 사례들을 발굴했습니다. 특히 기술로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근로자의 업무 환경을 개선하는 등 산업계의 구조적 비효율을 해소하는 혁신 기업들에 주목했는데요, AI부터 로봇까지 최첨단 디지털 기술로 생산성 증진을 넘어 산업 구조를 더욱 지속가능하게 만드는 국내외 스타트업 6곳을 소개합니다.

📊데이터로 보는 이달의 이슈
½

사람과 자원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으로 집중되는 ‘수도권 쏠림’ 현상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습니다. 이달 초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역산업연관표를 보면, 2020년 기준 국내 전체 산업 산출액의 절반(49.9%, 2,272조 원)이 수도권 소재 기업·공장 등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산업 산출액 규모에서 수도권 지역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0년 44.1%에서 꾸준히 상승해온 반면, 대구·경북, 호남권, 동남권 등 타지역의 비중은 줄어드는 상황입니다. ☞기사 읽기

거주 인구도 수도권에 몰려 있습니다.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수도권 인구 비중은 전체의 50.9%로 국민 두 명 중 한 명이 수도권에 사는 셈입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일자리(고용보험 피보험자 수 기준) 또한 절반을 넘는 58.4%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고요.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국민소득 3만 달러(한화 약 4,000만 원)·인구 5,000만 명 이상인 독일, 미국, 영국, 이탈리아, 일본, 프랑스 등 6개국과 비교해도 우리나라의 수도권 쏠림 현상은 단연 1위입니다. ☞기사 읽기

🔎데이터로 보는 글로벌 ESG 트렌드
52%

글로벌 경제 연구기관 컨퍼런스보드(the Conference Board)의 조사 결과, 미국의 주요 대기업 중 올 상반기 ESG 리포트를 발행한 곳은 432개사로, 전년 동기(831개사) 대비 52% 수준에 그쳤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반(反) ESG 기조의 영향으로 분석되는데요, 같은 기관이 지난 5월 미국 기업의 ESG 담당 임원 12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중복 응답 가능)에서도 응답자의 52%가 “미국의 정권 교체와 그에 따른 정치적·제도적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ESG 커뮤니케이션을 제한하거나 조정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ESG 관련 용어와 브랜딩을 변경”한 곳도 48%에 달해, 미국에 거점을 둔 기업들의 ESG 전략과 성과 관련 대중 커뮤니케이션이 소극적으로 바뀌거나 축소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기사 읽기


한편, 기업의 사회·환경적 책임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과 기대는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게티이미지(Getty Images)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2년 동안 25개국의 성인 5,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2%가 “기업은 수익을 넘어 지속가능성에 관한 지침을 세우고 이를 실행해야 한다”고 답했으며, “기업이 사회와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자원을 투입해야 한다”고 답한 응답자도 86%에 달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응답자의 76%가 기업들의 친환경 성과나 전략에 대한 주장이 “의심스럽다”고 답했는데요, 여기에 대해 게티이미지는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비즈니스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는 점점 더 강해지고 있다”면서 “소비자는 실질적인 행동을 보고 싶어 하고, 직접 목격한 임팩트를 믿고자 한다”고 분석하며 기업들의 ‘진정성’  있는 스토리텔링에 기반한 ESG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글로벌 경제·정치 환경과 소비자의 요구 사이에서, 기업들의 지속가능성 전략과 커뮤니케이션 방식에 관한 고민은 더욱 깊어질 전망입니다. ☞기사 읽기  

트리플라잇 임팩트 매거진은 매월 마지막 날 발송됩니다💌 
(월급날처럼 기억해주세요😉)
*IM의 인포그래픽 콘텐츠는 PC 화면에 최적화되어 있어요.
*주소록에 impact@triplelight.co를 추가하시면 스팸으로 분류되지 않아요! 
Triplelight 
impact@triplelight.co
트리플라잇의 인사이트를 눌러담은 임팩트 매거진 구독을 중단하시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