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기님, 좀처럼 적응되지 않을 것 같던 '2023'이라는 숫자에도 어느새 적응이 되어 가고 있어요. 연초에는 자연스럽게 모임이 많아지고 그간 서로의 근황을 묻는 일도 많이 생기잖아요. 오랜만에 만난 지인들이 반가우면서도, 누구는 어떻게 지낸다더라, 뭐 하며 산다더라... 이야기를 듣다보면 괜시리 스스로가 작게 느껴지는 순간도 있고요.


오늘은 이런 ‘비교’ 라는 감정 속에서 자신만의 속도를 지키고 싶어하시는 온기님의 편지를 소개할게요. 올 한 해도 온기님만의 속도로, 온기님이 가장 행복할 수 있는 방식으로 가꾸어 나가시기를 진심으로 바라요.

온기레터에 소개되는 모든 고민 및 답장편지는 사전에 공개를 동의해주신 편지이며, 개인정보 삭제 및 내용 재구성 후 제작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4학년이 되는 대학생 온기입니다.

휴학을 길게 해서 그런지 제 동기들은 이미 모두 어엿한 직장인이 되어 밥도 사주고 하는데, 저만 아직 아무것도 할 수 없는 학생이더라구요... 남들과 나의 속도를 비교하는 게 의미없다는 걸 너무 잘 알지만, 자꾸만 조급해지고 힘들어하는 제 자신을 발견하네요...

어떻게 하면 남들과 비교하지 않고 제 페이스에 집중할 수 있을까요? 
저 잘하고 있는 거 맞을까요...? 😂


온기레터는 손편지로 일상의 위로를 전하는
온기우편함의 뉴스레터입니다.
ongi_letter@ongibox.co.kr
수신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