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15(화)

전직 대통령 이명박 씨(MB)가 징역 17년형이 확정돼 재수감되던 2020년 11월 2일로 시계로 돌려봅니다. 서울 논현동 자택 앞엔 구치소로 향하는 MB를 배웅하는 몇 안 되는 현역 의원 중 장제원·권성동 두 사람이 눈길을 끌었죠.

또 다른 장면은 2019년 10월 국정감사장입니다. 검찰 중립을 보장한 정부에 대해 묻는 질문에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은 "대통령의 형과 측근 등을 구속할 때 쿨하게 했던" 기억을 소환하며 이명박 정부를 꼽았습니다. 윤 당선인이 내일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MB 사면'을 요청한다고 합니다. MB의 '수사 검사'가 사면을 건의하는 아이러니한 상황과 'MB맨들'이 윤석열 정부의 전면에 등장하는 배경도 들여다봅니다.

"그간 합법을 가장해 정적을 통제하고 국민 뒤를 캐는데 악용했다."


윤석열 당선인이 민정수석실 폐지를 언급하며 꺼낸 말입니다. '권력의 핵심'인 민정수석실은 역대 정권에서도 부침을 거듭했습니다. DJ도 폐지했던 민정수석실을 '사직동팀'의 불법사찰 논란으로 다시 가동시켜야 했지요. 문제는 민정수석실이 사라져도 공직 감찰과 인사 검증의 필요성은 여전히 남는다는 것입니다. 과연 어떤 조직이 어떻게 수행한다는 것일까요.

"대한민국이 검찰공화국으로 선회할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가 있습니다. 이를 잠재우고 정치적 악용의 도구를 최소화하는 첫발이 될지, 친정 검찰의 힘을 되레 키우는 악수가 될지, '셀프 시험대'에 오른 검찰 출신 대통령에게 달렸습니다.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득표율 0.83%로 4위. 공식 직업은 강연업.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의 '에너지 치료'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20대 뇌성마비 장애 여성을 치료해 준다며 때리고 온몸을 더듬었다는 성추행 논란 때문입니다. 허경영 씨 측은 성추행은 부인하고 있습니다.

[출처: TV조선 '탐사보도 세븐']

'에너지 치료'가 이뤄진 장소는 경기도 양주에 있는 '하늘궁'입니다. 뉴스룸은 하늘궁에서 벌어진 또 다른 폭행 등 새로운 내용을 추가로 전합니다. 에너지 치료를 명목으로 돈을 받고 성추행과 폭행을 당했다는 논란은 이전에도 있었는데 당시 수사기관은 어떻게 대응했을까요? 파헤쳐봅니다.

오늘 저녁 7시 30분에 만나요!

러 하늘길 막히자 연어값 껑충
'러시아발 직격탄' 다음 타깃은?


'모둠 회, 연어 빼고 드립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의 파장이 이번엔 연어로 번졌습니다. 연어값이 크게 뛰자 횟집 주인도 소비자도 울상입니다. 연어는 주로 노르웨이 산을 수입하는데 러시아 영공이 닫히자 고육책으로 항로가 긴 중동 길로 오면서 비용이 올랐기 때문입니다.

러시아는 오는 6월 말까지 밀·옥수수·보리 등 곡물의 수출 중단 카드도 꺼내고 있습니다. 다음 피해 품목은 뭐가 될지, 소상공인에서 소비자까지 시름이 깊어만 갑니다.

우후죽순 무료 체험의 유혹
방심하면 '요금 결제' 뒤통수


스마트 폰에서 자주 눈에 띄는 '무료체험' 안내 글. 무료 체험 기간을 깐깐하게 따져보지 않아 큰 낭패를 보는 '구독경제'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기간이 끝난 뒤 1년 구독 요금제에 자동으로 가입돼 돈이 빠져나간 사례도 다수 신고됐는데요. 소비자가 스스로 취소해야만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합니다. 한국소비자원은 무료기간 종료 알림 강화 등 권고안을 내놓고 있지만 교묘한 상술이 한발 앞서가는 모양새입니다.

[영상] 키이우 버스 강타한 러 미사일 CCTV 보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9일째. 민간인을 향한 무차별 공격이 계속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러시아의 공격으로 버스가 폭파하는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14일(현지시간) 키이우 한 교차로에서 멈춰 있던 버스가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폭파했다고 폭스뉴스, 뉴욕포스트 등 외신들이 보도했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클릭해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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