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일, 마트 장보기, 업무 일정 체크, 건강관리까지... 진실로 스마트폰 없는 삶은 상상조차 할 수 없습니다.

심지어 스마트폰을 활용한 앱을 설치하지 않으면 입장이 불가한 식당, 전시관도 많아졌습니다. 이젠 TV없이 폰으로 유튜브를 보는 사람들이 더 많아졌구요. 상황이 이쯤되니 지하철, 횡단보도 등에서 스마트폰만 보고 걷다가 충돌하는 사고도 많이 일어나고, 밤 늦게까지 폰을 보다 불면증에 시달리는 사람들도 늘어났습니다.

설마 나도 스마트폰 중독인가? 싶다면, 우선 체크리스트부터 시작해볼까요?

어떠신가요? 위에서부터 순서대로 통제력 상실, 사회적 손상, 위험한 사용, 금단, 내성에 해당되는 것으로 이 중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스마트폰 과의존으로 인식합니다. 현실적으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사용자가 조절 역량을 키우는 것이 관건입니다.

티비를 보면서 식사를 하고 뉴스를 들으며 신문을 읽는 등, 바쁜 현대사회에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멀티태스킹 능력이 각광받았는데요, 습관적인 멀티태스킹은 뇌의 피로도를 가중시켜, 오히려 주의력 하락 및 메타 인지 능력을 저하시킨다고 합니다. 심지어 지속적인 멀티태스킹은 조급함, 긴장감, 불안감을 유발해 스트레스 회복력을 저하시켜 건망증이나 치매로 오인하게 할 수 있습니다.

3. 스마트폰을 대체할 활동 탐색하기

부정적인 감정을 느낄 때 빠르게 도피하기 위해 스마트폰을 사용하기 쉽습니다. 자괴감이나, 우울, 불안, 죄책감 같은 부정적이 감정이 몰려올 땐, 자극적인 스마트폰 콘텐츠를 찾기보다 지금 내가 어떤 마음인지 돌이켜보고 신체 감각을 느낄 수 있는 활동으로 감정을 해소하도록 해보세요. 신나는 음악에 맞춰 춤을 추거나, 운동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우리는 낯선 이들과도 쉽게 다정할 수 있다.

예상치 못한 마음이 하루를 선물처럼 만들어줄 수도 있다는 걸

나는 이미 경험했기 때문에 계속해서 이런 선물을 하는 사람이고 싶다.

- 김은비, 사랑을 쓰는 삶에 대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