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눈에 보는 주간 환경 이슈
안녕하세요! 위클리어스 킹크랩입니다🌊
요즘 화제가 된 챗GPT(Chat GPT)에 대해서 들어보신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보고서, 이메일부터 소설까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써준다는 대화형 인공지능 챗봇입니다. 이에 따라 여러 기업에서 챗GPT와 같이 만능 툴처럼 여겨지는 '생성형 AI'를 앞다투어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생성형 AI에 대한 기대감도 높지만, 많은 데이터 처리 및 컴퓨팅 용량 사용이 필요하기에 AI의 높은 탄소배출량에 대한 우려도 큰 상황입니다. 이번 위클리어스에서는 AI와 탄소배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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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챗GPT의 월간 사용자 수가 1억 명을 돌파하면서 큰 인기를 끌자, AI의 탄소배출량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챗GPT에 사용된 GPT-3은 대규모 언어 모델(Large Language Model, LLM)의 하나로 방대한 양의 텍스트 데이터를 활용하는 딥러닝 알고리즘입니다. 이는 많은 컴퓨팅 용량을 필요로 하여 다량의 온실가스를 배출할 것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최근 AI 스타트업 허깅페이스(Hugging Face)가 자사의 LLM인 블룸(BLOOM)의 탄소배출량을 조사한 결과, 훈련과정에서는 약 25톤의 탄소가 배출되었고 훈련에 사용된 장비 및 실제 블룸 가동 시의 배출량까지 더하면 약 50톤의 탄소가 배출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0톤의 탄소배출은 비행기로 런던과 뉴욕을 60번 오갈 때의 탄소배출량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블룸은 원자력으로 구동되는 슈퍼컴퓨터를 활용하여 같은 규모의 LLM에 비해 배출량이 적은 편으로, GPT-3의 경우 훈련에만 약 500톤의 탄소가 배출될 것으로 추산됩니다.
그러나 AI 훈련 과정에서 배출되는 일부에 불과합니다. 챗GPT와 같이 이용자의 특정한 요구에 맞춰 결과를 생성하는 '생성형 AI'가 실제 이용되는 과정에서 많은 탄소배출이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이에 더해 생성형 AI의 종류도 다양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챗GPT가 큰 인기를 끌자 2월 초 구글, 마이크로소프트는 앞다투어 생성형 AI를 내놓으며 이를 검색엔진에 도입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구글의 경우 검색 1회당 300mg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구글에서 전 세계적으로 초당 4만 회, 연간 1조 3000억 회의 검색이 이루어진다고 보면 연간 약 40만 톤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되는 꼴입니다. 단순 검색이 아닌 생성형 AI가 이용될 경우 4-5배 이상 많은 작업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탄소배출량이 이보다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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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대응에 활용될 수 있는 AI (출처: BC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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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기후위기 대응에 악영향만 끼치는 것은 아닙니다. AI는 유용한 기술로 에너지 효율성 개선을 통한 온실가스 배출 감축, 자연재해에 대한 위험 예측, 기후연구와 모델링 등 다방면으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허나 AI 기술이 기후위기 대응에 효과적으로 사용되기 위해서는 탄소배출량 감축이 필수적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온실가스 배출량이 적은 데이터센터를 우선적으로 사용하고, 기업들은 AI 개발 과정 및 활용 시에 나오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할 것입니다.
> 3줄 요약 <
👆. 챗GPT 등 전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끌고 있는 '생성형 AI'
✌️. 생성형 AI가 검색엔진에 도입될 경우 탄소배출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
👌. AI 관련 탄소배출량을 줄이기 위해서는 배출량이 적은 데이터센터 사용, 기업들의 AI 관련 탄소배출량 공개 선행이 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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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사는길』은 사회적 약자와 생태적 약자를 위한 보도, 지구적 지속가능성을 지키기 위한 보도활동을 하는 월간 환경잡지입니다. 우리 사회와 한반도, 그리고 국경을 넘어 환경을 지키는 소중한 사람들의 이야기와 사라져 버리기에는 너무도 안타까운 생태계 이야기를 기록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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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특혜비리 잡은 전북환경운동연합
전북환경운동연합은 2021년 5월 새만금 재생에너지 민관협의회 민측 위원을 대표하여 한수원의 '새만금 수상태양광 발전사업 특혜의혹 등 관련 공익감사청구를 청구했고 감사원의 감사 결과 위법 및 부당사항을 확인했다며 이를 한수원에 통보했습니다. 전북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이자 당시 새만금재생에너지 민간협의회 민측 위원으로 공익감사를 청구한 김재병 처장은 공익감사를 통해 일부 문제를 바로 잡을 수 있어 다행이라며 소감을 밝혔는데요. 하지만 문제가 다 해결된 것이 아니라며 안타까움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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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조화로운 삶'을 향해간다
지난 2022년 12월, 제15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이하 총회)가 개최되었습니다. 총회의 핵심적인 의제는 2030년까지의 새로운 전 지구적 생물다양성 전략계획을 채택하는 것입니다. 이 총회에서 전 지구적 생물다양성 전략계획인 '쿤밍-몬트리올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GBF, 이하 프레임워크)'가 최종 채택되었는데요. 이번 프레임워크는 '자연과 조화로운 삶(Living in harmony with nature)'이라는 비전을 2050년까지 달성하기 위한 사회・경제 전 분야의 변혁적인 행동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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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덮칠 '파멸의 고리'
최근 인류가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을 해결하느라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 사용할 자원이 부족해지는 '파멸의 고리'에 빠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영국의 공공정책연구소(IPPR)와 왕립 연구소 채텀하우스가 발표한 보고서는 일부 아프리카 국가에서는 이미 이러한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프리카개발은행에 따르면 기후변화로 인한 비용은 아프리카 전체 1인당 GDP의 최대 15% 수준이라고 합니다. 연구원들은 "탄소 배출로 인해 발생하는 비용이 빠르게 증가하며 각 정부의 기후변화 재정을 고갈시킬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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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석연료 보조금...작년 1조 달러 돌파
지난해 전 세계 정부의 화석연료 소비 보조금이 사상 처음으로 1조 달러(약 1300조 원)를 돌파했습니다. 이는 2021년보다 2배, 2020년보다 5배 증가한 규모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촉발된 에너지 위기로 인해 정부 보조금 늘어난 것입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2021년 대비 작년에 석탄 보조금은 3배, 전기와 천연가스 보조금은 각각 2배, 석유 보조금은 83% 증가했습니다. IEA는 이에 대해 "정부가 화석연료 가격이 상승할 때 긴급 대책을 내놓기보다 화석연료 수요를 낮추는 구조적 변화에 시간과 돈을 쓰는 것이 훨씬 낫다"고 제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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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원 교통패스 도입을 위한 서명운동🔥
경제위기로 어려운 상황에 대중교통 요금 인상 계획까지 시민들의 고충이 큰 상황인데요. 한 달, 1만 원으로 모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면 어떨까요?
🚌 교통시설특별회계로 걷은 세금 중 사용하지 않아 적립된 금액이 약 12조원이나 있어, 충분히 현실 가능성 있는 제도입니다.
✍️ 100만 시민의 요구를 함께 모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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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환경운동연합 | 서울시 종로구 필운대로 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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