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복싱장을 등록했습니다.
피하고 싶은 상황이 올 때 기댈 구석이 필요했거든요.
기대서 숨 좀 고르다가 다시 나갈 수 있게 해주는 그런 곳 말입니다.
어렸을 때에는 그럴 때마다 인터넷과 친구관계에 기댔어요.
여러모로 잘못된 선택이었지만 어쨌든 그랬어요.
이제부터 저는 복싱장에서 운동하는 나에게 기대보려고요.
복싱장은 저같은 의지박약을 좀 강하게 키워서 내보낼 수 있는 곳이거든요.
몸만 가져다두면 코치님이 옆에서 냅다 1시간동안 운동을 시켜줍니다요
최소 스쿼트 40개 연속 줄넘기10분은 보장
저질체력은 좀 죽을 것 같고 기대돼요
사실 이 글은 복싱장에 두번째 가는 날에 썼어요. 찍먹도 안 해봤는데 복싱에 대해 주름잡고 있네요. 민망하죠? 그래서 예약문자로 보내봅니다 하하
다들 건강하게 기대고 해냈으면 좋겠어요. 그럼 안녕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