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뉴스 | 두산밥캣·두산로보틱스 합병 논란

누가 내 주식을 3분의 2 토막 내서 옮겼을까 🧀

얼마 전 두산그룹이 회사 구조를 바꾸겠다면서 “두산로보틱스랑 두산밥캣 합치겠습니다!” 발표했는데요. 이 소식에 개인 투자자인 개미들이 잔뜩 화가 났다고. 어떻게 된 일인지 알아봤어요.

• 두산에너빌리티 🏗️: 옛날 이름은 두산중공업이에요. 전력·석유 등의 제품을 만들 수 있는 설비를 공급하거나, 공장을 지어주는 기업이에요.
• 두산로보틱스 🤖: 말 그대로 로봇 관련 사업을 진행해요. 2023년 10월에 증권 시장에 데뷔한(=상장) 따끈따끈한 신인인데요. 아직 매출은 크지 않지만 투자를 많이 하고 있어서 적자 폭이 커요. 하지만 미래에 더 커질 산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어서 주식 가격은 높은 편이라고.
• 두산밥캣 🚜: 트랙터·지게차 같은 소형 건설 기계를 만드는 곳이에요. 매년 1조 원 넘는 영업이익을 내고 있어서 두산의 ‘알짜 회사’로 통하는데요. 로보틱스와 달리 미래 가치가 높은 분야는 아니라서, 실적에 비해 주식 가격은 낮은 편이에요.

• 억울한 밥캣 주주들 😿: 이번에 밥캣의 주식 가치는 5만 612원, 로보틱스는 8만 114원으로 평가됐는데요. 이에 따라 두 회사가 합쳐지면, 밥캣 주식 100주를 갖고 있던 주주는 자기 주식을 내주고 새로운 로보틱스 주식 63주를 받게 돼요. 그러자 “밥캣은 돈 팍팍 벌고 있고, 로보틱스는 적자 기업인데 이게 맞아?” 하는 얘기가 나온 것. 밥캣은 실제 알맹이에 비해 낮은 평가를 받고, 로보틱스는 높은 평가를 받은 상태에서 둘이 합쳐지면서 밥캣 투자자가 손해를 보게 됐다는 거예요. 
• 어차피 승자는 두산그룹 🤔?: 반대로 두산그룹은 이미 가격이 많이 오른 로보틱스 주식으로 알짜배기 밥캣을 사들이는 거라는 지적이 나와요. 현금이 아닌 주식 교환으로 값을 치르다 보니, 두산그룹은 돈을 한 푼도 쓰지 않고 손쉽게 밥캣을 손에 넣는다는 것. 그 과정에서 손해는 개인 주주들이 보고요.

광고 | 한화손해보험 펨테크연구소

남들도 나처럼 외롭다는 생각을 할까?

뉴니커, 영국에는 ‘외로움 전담 부서’가 있다는 거 혹시 알고 있나요? 사회적으로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들이 심각한 수준으로 많아지자,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직접 나섰다고.

관계 맺기가 활발할 시기의 젊은이들이 외로움을 느끼는 건 사회적으로도 큰 문제이기 때문. 우리나라 상황도 비슷한데요. 한화손해보험 펨테크연구소는 얼마 전 2030세대의 ‘외로움’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고:

그렇다고 해서 사람들이 관계 맺기 자체에 관심이 없는 건 아니에요. ‘사람과의 관계를 맺는 것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는 질문에 전체의 약 87%나 되는 사람들이 ‘동의한다’고 답했거든요. 외로움의 정도와 상관없이 대부분의 사람이 관계 맺기의 중요성을 인정하고, 또 바라고 있다는 거예요.

라고 생각한 뉴니커 있다면 주목! 사람들이 관계 맺기의 어떤 부분에서 어려움을 느끼는지, 그 어려움을 어떻게 해소하면 좋을지 답을 찾기 위해 한화손해보험 펨테크연구소가 나섰어요. 

펨테크는 Female(여성)과 Technology(기술)를 합친 말로, 여성 건강에 도움을 주는 기술이나 제품, 서비스를 의미하는데요. 한화손해보험은 보험사로서의 역할을 넘어 여성이 나답고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 아래 2023년 6월 펨테크연구소를 설립하고, 여성의 라이프 사이클에 맞춰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에 도움이 되는 연구를 하고 있어요. 이런 펨테크연구소가 뉴니커들의 생각이 궁금해서 찾아왔는데요. 설문조사에 참여하면 선물도 준다고.

설문조사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30명에게 스타벅스 톨 사이즈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드려요 ☕. ‘2030세대의 관계 맺기와 외로움’에 대한 설문조사인데요. 설문조사 참여해서 내가 어떨 때 외로움을 느끼는지 고민해보고, 커피 기프티콘도 받아가세요!

17세기 최대의 금 생산지이자 일제강점기에 조선인이 강제노역에 동원됐던 곳, 일본의 사도광산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올랐어요(=등재). 지난 27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WHC)가 회의를 열어 결정한 건데요. 일본 정부는 “에도 시대(1603~1868년)만 등재할게요!” 하며 신청했는데, 조선인 강제동원이 이뤄졌던 20세기를 기록에서 빼려는 ‘꼼수’라는 비판이 나왔다고. 유네스코 자문기구는 조선인 노동자가 강제동원된 시기를 포함한 ‘전체 역사’를 설명·전시에 넣으라고 권고했고요. 일본 정부가 이를 받아들이고, 우리나라 정부가 동의하면서 만장일치로 등재가 결정됐다고.

우리나라 정부는 일본이 권고를 성실히 이행하는 걸 전제로 등재에 동의했다고 밝혔어요. 일본이 매년 사도광산 노동자 추도식을 열기로 했고, 사도광산 인근에 조선인 노동자에 대한 전시 시설은 이미 설치됐다고도 설명했고요. 하지만 일본이 조선인 노동자를 ‘강제로’ 동원했다는 사실을 명확히 언급하지 않았는데도 정부가 등재에 동의했다는 지적도 나와요. 더불어민주당은 정부가 일본의 역사 왜곡을 눈감아줬다고 비판했다고.

주요 간편결제 서비스와 결제대행(PG) 업체들이 티몬·위메프 사용자들을 상대로 결제 취소·환불 요청을 받기 시작했어요. 네이버페이는 환불 신청 후 48시간 안에 처리하겠다고 공지했고, 카카오페이와 페이코, 토스와 토스페이먼츠 등도 결제 취소 신청을 받기로 한 것. 이에 앞서 주요 카드사들도 티몬·위메프에서 물건을 구입한 고객들로부터 결제 취소 신청을 받기 시작했는데요. 아직 신청을 받지 않고 있는 PG사들도 이번 주 안에 결제 취소 신청을 받을 예정이라, 소비자 불편은 조만간 상당 부분 해소될 거라고.

하지만 물건 정산대금을 받지 못한 중소상공인의 피해가 커질 수 있다는 걱정이 나와요. 금융당국은 지난 5월까지 약 940개 업체가 티몬·위메프에서 정산받지 못한 금액이 약 1600억 원에 달하는 걸로 파악하고 있는데요. 여기에 6~7월 미정산분이 더해지면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거라고. 모회사인 큐텐은 해외 자회사에서 700억 원을 마련해오겠다고 했지만, 이걸로는 해결이 어려울 거라는 말이 나와요. 큐텐의 대표가 여전히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데다, 중국에서도 미정산 사태가 일어나고 있기 때문.

“지난주에 이어 반도체 이야기를 다뤄주셔서 너무 좋았어요! 한 주간 기다렸다가 읽는 웹툰을 보는 느낌이었어요. 뉴닉이 아니었다면 크게 관심 갖지 않았을 반도체 관련 지식을 알게 되어 감사한 마음입니다.”

💬 즐겁게 읽었다니 다행이에요! ‘반도체 개념원리’는 이번 주 금요일(8월 2일) 3편을 끝으로 마무리 될 예정인데요. 3편에서는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이 위기인 이유, 점점 더 격해지는 글로벌 반도체 경쟁에 대해 살펴볼 거예요. 다 읽고 나면 “뉴스에 나왔던 게 그 얘기였구나!” 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할 테니 기대해주세요! by. 에디터 반 🌙

“요즘 미국 대통령 선거가 핫한데, 트럼프 vs. 해리스 후보를 비교해서 보여주면 좋을 것 같아요. 인종, 성별 같은 개인적인 특징뿐 아니라 다양한 각도를 통한 분석을 보고 싶어요.”

💬 해리스가 대중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빠르게 트럼프를 따라잡고 있는 모양새지만, 이런 분위기가 곧바로 대선으로 이어지는 건 아니라는 말이 나와요. 미국 대선은 전 국민 직접 투표가 아닌 530여명의 선거인단의 투표로 이루어지기 때문. 바이든의 선거 자금 문제도 있고, 부통령 후보를 누구로 임명할지도 아직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다고. 조만간 이런 얘기들을 싹 모아서 ‘해리스 총정리판’으로 찾아올게요! by. 에디터 진 🐋

🍕 뉴니커의 다양한 의견들을 한 판에, 피자스테이션

💓 핫한 트렌드와 그 너머 인사이트까지, 고슴이의 비트
🪙 짭짤한 생활경제와 경제이슈를 쉽게, 경제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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