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상을 벗고 주체를 입는 법
안녕하세요. 지난 주말 코오롱 트레일 러닝 35K를 다녀온 <러닝 중독> 도슨트 M 입니다. 사실 중간에 차질이 생겨 끝까지 완주는 못 했지만, 아쉬운 마음에 바로 다음 날, 나 홀로 35K 리벤지 러닝을 다녀왔습니다. 아무래도 러닝 중독이 맞는 것 같네요. 날씨 역시 뛰지 않으면 억울한 마음이 들 정도라, 오늘도 퇴근 후 술 한 잔 말고 러닝 한 판 다녀와야겠습니다. 그럼, 이번 주 뉴스레터 시작하겠습니다✊
표상을 벗고 주체를 입는 법

몸은 언제부터 이렇게 세밀한 연출의 대상이 됐을까요. SNS 피드와 광고 이미지 속에서 신체는 끊임없이 재구성됩니다. ‘자연스러운 몸’을 긍정한다는 선언이, 오히려 그 연출을 가장 선명하게 드러내죠. 현대 패션은 이제 신체를 드러내거나 가리는 것을 넘어, '보이는 것' 자체를 다룹니다. 누가 보고 있는가, 누가 연출하고 있는가. 그 관계 속에서 신체는 어떤 위치에 놓이는 걸까요. <온큐레이션>이 그 질문을 함께 따라갑니다.

모호한 것은 자유로운 것


젠더리스 패션은 규범, 규칙, 관습의 제약을 받지 않습니다. 모호함은 패션을 자극하고, 그 자극은 동시대의 새로운 언어를 만들어 왔죠. 그렇다면 젠더, 나이, 권위를 파괴하는 패션 앞에서 우리는 불편해야 할까요, 아니면 더 자유로워져야 할까요. 이번 저널에서는 경계를 허물어 온 젠더리스 패션의 흐름과 그 이면을 함께 들여다봅니다.
센슈얼과 섹슈얼 사이

옷은 언제부터 단순히 몸을 가리는 것이 아니게 됐을까요? 성적 매력을 드러내고자 하는 욕구는 패션 안에서 늘 다른 언어로 표현됐습니다. 과거엔 은근하고 암시적으로, 오늘날엔 더 적극적이고 직설적으로 말이죠. 에로틱한 패션을 두고 누군가는 예술이라 부르고, 누군가는 외설이라 말합니다. 아름다움과 섹슈얼리즘 사이, 그 경계는 여전히 흐릿합니다. <온큐레이션>이 그 선을 들여다봅니다.

《RIDE AND FIND》 자전거 플리마켓

04.26(일)


대회용 자전거 프레임을 제작하는 간조미 제작소의 작업실 이전을 기념하여 플리마켓이 열립니다. 기존 성수동 한강 나들목 바로 앞에 있던 간조미의 작업실에서 진행되죠. 자전거와 관련 물품 한정으로만 진행되며 정해진 셀러 외에도 현장에서 판매하거나 물물교환할 수 있는 자리까지 준비되어 있습니다.

《British》 타이프디스텍스트
04.24(금) - 04.26(일)

타이프디스텍스트의 새 프로젝트가 열립니다. 산업혁명과 세계대전이라는 역사적 맥락을 출발점으로, 폴카 도트는 버튼으로, 숄더 패치는 격려의 패드로 다시 읽어내죠. 두 사진가와의 협업으로 구성된 동명의 전시는 기록 이미지와 연출 이미지, 패션 포토그래피의 상반된 두 세계를 한 공간에 펼쳐냅니다. 익숙한 패턴과 장식을 다시 읽어내는 시도를 이번 주말에 만나보세요.

  SOUND ROOM
One Summer Day (Feat. mei ehara)
CHS

그때는 아무것도 아닌 것 같았던 장면들이 가장 선명한 기억으로 남아 있을 때.

New Perspective, Different Story

온큐레이션은 패션과 라이프스타일 영역에서

새로운 시각으로 트렌드를 바라보고 그 안에서

마주하는 색다른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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