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8일, 기후변화센터는 ‘신정부에 바란다: 의욕성, 정합성, 실행력을 지닌 기후·에너지 정책 제안 토론회’를 열고, 2035 NDC, 산업·에너지 전환, 기후 거버넌스 개편을 중심으로 실현 가능한 전환 전략을 논의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정합성 있는 감축 전략, 과학 기반 정책, 시장 유인과 민간 참여를 강조하며, 기후수석 신설과 통합 거버넌스 개편, 실행력 있는 NDC 설계 필요성에 공감했습니다. 시장 기반 전력요금 체계와 탄소가격 반영, 산업별 감축 경로 구체화 등 제도 실행 방안도 함께 제시되었는데요, 기후변화센터는 하반기 배출권거래제 4차 계획기간 시행에 대비해 산업계 현실을 반영한 정책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향후 기업 및 유관 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현장 중심 실행 전략 수립을 위한 논의를 지속해 나갈 계획입니다.

2025년 탄소시장은 국제 기준 강화와 개도국 주도권 확대라는 두 흐름 속에서 재편되고 있다습니다. ICVCM은 REDD+ 크레딧 약 4억 2,300만 개를 재평가하는 새로운 기준을 승인했으며, SBTi는 실질 감축을 우선하는 순배출 제로 기준을 도입했습니다. CDOP는 데이터 투명성 확보를 위한 표준화 프레임워크를 개발 중이며, 아프리카는 정책 기반 강화와 생태자원 활용을 통해 시장 공급지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나이지리아는 파리협정 제6조에 부합하는 국가 등록 시스템을 도입해 국제 기준에 맞는 감축 실적 거래 기반을 구축하고 있으며, 민간 참여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 같은 변화는 글로벌 감축 목표 달성과 탄소시장 지속 가능성 확보의 기반이 되며, 향후 정책과 기업 전략 전반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후변화센터는 3월 28일 미얀마 북중부에서 발생한 규모 7.7의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를 지원하기 위해 총 100,000,000MMK(미얀마 짯, 한화 약 7천만 원)의 긴급 구호 성금을 전달했습니다. 센터는 미얀마 현지 사무소를 통해 농림부, 환경부, 환경보존국 등과 고효율 쿡스토브 보급 등 기후협력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이번 지진으로 협력 부처 및 사무소도 피해를 입은 데 대해 깊은 안타까움을 전했습니다.

해당 성금은 긴급 식수, 위생 용품, 임시 주거시설, 의약품 지원 등에 사용되었으며, 미얀마 관계자들은 “기후위기 대응뿐 아니라 재난 상황에서도 연대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습니다. 이 시간은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더욱 빈번해지는 자연재해 속에서 국제사회의 협력과 연대가 얼마나 절실한지를 다시금 일깨워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기후변화센터는 앞으로도 기후위기에 취약한 국가들과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전 지구적 전환을 함께 이루어가는 협력의 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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