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조명이 곤충에 미치는 영향
<네이처>에 실린 연구에 의하면, 야간의 인공 불빛으로 인해 야행성 곤충의 수분율이 감소하고 결실률도 크게 떨어져서 야행성 곤충은 주변이 밝으면 수정을 잘하지 못함을 보여주었다. 또한, 밤에 수정하는 경우, 보통은 야행성 수분매개곤충을 유인하는 냄새가 중요하지만, 눈이 굉장히 민감해서 시각적인 신호들도 중요하다. (Fig.1, 2)

Fig.1. 인공 불빛 목초지가 자연 어둠 목초지보다 수분율이 낮다
실제로 지난 20년간 인공 불빛 생성량이 인주 거주 지역을 중심으로 70%까지 증가했다. 야간 인공 불빛은 전세계적으로 연간 6%씩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놉 박사는 빛 공해 수치가 높은 지역에서는 이미 빛에 민감한 곤충들이 사라졌다라고 밝혔다.

Fig.2. 야간 인공 불빛은 결실률을 감소시킨다.
또한, The urban wildlands group UCLA환경연구소 연구사례에 의하면 인공조명은 나방의 개체수를 감소시키며, 나방의 항법및 비행억제, 교미방해, 분산 및 이동을 방해한다또한 인공조명은 먹이, 산란, 야간시각과 24시간 주기들을 교란하며, , 박쥐, 거미 및 다른 육상 동물에 의한 약탈을 증가시킨다. 이처럼 인공조명은 생태계 흐름을 바꿔 놓을 수 있을 만큼 빛 방출량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데 이름 감소시킬 뽀족한 대책이 없다는 게 안타까운 실정이다.

Ref.: Nature 548(7666), 2017, Impact of artificial lighting on moths(Kenneth D. Frank)
이재호 Ph.D 
Biologist  
다음주 주제: 빛과 식물(식물의 생체시계 -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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