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체의 가르침으로 알아보는 성공을 위한 삶
2023년 2월 21일
📖 오늘의 지식 📖

Ⅰ. 모두가 어린아이가 되어야 하는 이유
Ⅱ. 요리할 때 무심코 하면 안되는 3가지 습관
Ⅲ. 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
#짧지식

모두가 '어린아이'가 되어야 하는 이유

1. 니체의 가장 유명한 저서 중 하나는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입니다. 이 책의 핵심 메시지는 위버멘쉬(초인)가 되어야 한다는 것인데요. 그렇다면 니체가 말하는 위버멘쉬란 무엇일까요? 이걸 알아보기 위해서는 책에 나오는 변신에 대한 이야기를 알아봐야 합니다.

2. 변신 이야기에서 가장 먼저 등장하는 건 '낙타'입니다. 낙타는 아무리 뜨거운 뙤약볕이 내리쬐어도, 아무리 무거운 짐을 싣더라도 꿋꿋이 참고 견뎌냅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주인의 말을 거역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낙타의 성실함과 헌신에 감탄하지만, 사실 낙타는 스스로 자신의 삶에 가혹한 고문을 가하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니체는 인간 중에도 낙타와 같은 정신을 지닌 자들이 있다고 합니다.

3. 두 번째 동물은 '사자'입니다. 사자는 낙타와는 반대로 남의 말을 죽어도 듣지 않는 동물입니다. 무엇이든 명령하면 으르렁거리며 거부 의사를 분명히 밝힙니다. 신은 사자에게 "너는 해야만 한다"라고 의무를 강요하지만, 사자는 그러한 신의 명령에 굴복하지 않고 "나는 하고 싶다"라고 대답합니다. 사자는 누구의 명령도 따르지 않고 오직 자기 자신의 욕망만을 신뢰합니다.

4. 니체는 자유를 이루고자 한다면 낙타의 정신에서 사자의 정신으로 옮겨가는 변신을 겪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자유를 위해서는 모든 권위 앞에서도 '아니오'라고 말할 수 있는 사자의 정신을 배워야 합니다. 물론 쉬운 일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이를 위해서는 우리는 수많은 위협과 유혹을 이겨 내야만 하기 때문입니다.

5. 하지만 니체는 사자가 자유로워 보일지는 몰라도 삶이 즐거워 보이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사자는 낙타처럼 비굴한 노예는 아니지만 부정하는 법만을 알고 있을 뿐, 삶을 긍정하지 못하기 때문에 결국 신을 이길 수 없다고 합니다.

6. 그렇게 마지막으로 니체는 '어린아이'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낙타에서 사자로 변신하기 위해서는 자기 삶의 주인이 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사자는 긍정하는 법을 모르기에 진정한 승자가 될 수는 없는데요. 이때 우리에게 필요한 정신이 바로 '어린아이의 정신'입니다.

7. 어린아이는 사자와 마찬가지로 자기의 욕망에 충실합니다. 하지만 사자처럼 으르렁거리지 않고 그저 웃을 뿐이죠. 아마 어린아이는 신을 보고도 웃음을 지을 것입니다. 사자는 힘겹게 싸우지만 어린아이에게 전투란 재미있는 놀이입니다. 이렇게 어린아이와 같은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바로 니체가 말하는 '위버멘쉬'입니다.

8. 저도 낙타의 시절이 있었습니다. 저는 대학시절 꽤나 공부를 잘하던 학생이었는데요. 매번 좋은 성적을 받았는데, 그 비법은 교수님이 외우라고 시켰던 걸 정확하게 외웠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교수님이 우스갯소리로 했던 농담마저도 성적에 영향이 있을까 모조리 외워버렸습니다.

9. 하지만 졸업 후 사회로 나오니 제 마음대로 할 수 있던 것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시키는 대로 일을 해야만 했고, 열심히 하던 프로젝트가 갑자기 엎어져 정확한 이유도 모른 채 다른 일을 해야 하기도 했습니다. 이때부터 저는 내 삶을 스스로 통제하고 싶다는 욕망이 생겨났습니다. 그렇게 사자와 같이 저를 옥죄고 통제하려는 모든 것들에 의문을 품기 시작했습니다.

10.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내가 잘못된 건 아닐까'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자유롭고 싶다는 생각으로 의문을 품었지만, 조금 더 참고 버텨야 했었던 건 아닐까 후회가 되기도 했습니다. 다른 모두가 참고 버티는데 왜 나는 그러지 못했을까 하는 생각에 자존감도 낮아졌습니다.

11. 이때 저는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읽었습니다. 그리고 내가 잘못된 게 아니라, 혹시 내가 사자의 단계를 거치고 있는 게 아닐까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물론 일을 하기 싫다며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면 제가 그냥 성실하지 않았던 것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제 삶을 주도적으로 통제하기 위해 여러 도전들을 해왔고, 지금도 계속해서 도전 중입니다.

12. 내가 잘못된 게 아니라 사자의 길을 걷고 있다는 생각을 가진 이후로부터는 모든 일에 자신감이 붙었습니다. 심지어 다음 단계인 어린아이가 되기 위해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여러분은 지금 어떤 단계인 것 같으신가요? 무엇이 되었든 분명한 건 여러분은 지금 성장의 길을 걸어가고 있습니다.

"나의 형제들이여, 말하라. 사자조차도 하지 못한 일로서 어린애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을까? 왜 강탈하는 사자는 다시 어린애가 되지 않으면 안 되는가? 어린애는 순결이며 망각이고 하나의 새로운 출발, 하나의 유희, 스스로 굴러가는 수레바퀴, 최초의 운동, 신성한 긍정이다. 그렇다, 나의 형제들이여, 창조라는 유희를 위해서는 신성한 긍정이 필요하다. 이제 정신은 자신의 의지를 의욕하고 세계를 상실한 자는 자신의 세계를 획득한다. 세 가지 변화를 나는 그대들에게 말했다. 어떻게 정신이 낙타가 되었고, 낙타는 사자가 되었고, 사자는 어린애가 되었는가를." - 프리드리히 니체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中

#오늘의 상식
요리할 때 무심코 하면 안되는 3가지 습관
① 요리할 때 무심코 하면 안되는 3가지 습관

요리할 때 습관적으로 이런 행동을 한다면 암에 걸리게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저도 이렇게 요리를 해왔기 때문에 깜짝 놀랐는데요.


  • 창문 닫고 요리하기: 요리할 때 발생하는 매연은 비흡연 폐암의 주요 원인이기 때문에, 꼭 창문을 열고 환기 장치를 켜야 합니다.
  • 생고기에 후추 뿌리기: 후추를 뿌린 생고기를 구우면 발암물질인 아크릴아마이드가 14배 이상 증가합니다.
  • 뜨거운 음료 반복해서 마시기: 식도암에 걸릴 확률이 있기 때문인데요. 실제로 WHO는 2016년 뜨거운 음료를 발암물질로 지정했습니다.

② 짝짓기를 좋아해서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
잠을 줄이고 평생 성관계를 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실제로 짝짓기 중독으로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이 있습니다. 호주 퀸즈랜드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쿠올이라는 작은 생명체의 수컷은 잠도 자지 않고 짝짓기 상대를 찾다 건강이 매우 악화된다고 합니다.

수컷 쿠올은 짝짓기 상대를 찾기 위해 매일 쉬지도 않고 10km 가량을 걸어 다닌다고 합니다. 이건 인간으로 따지면 매일 40km 마라톤을 뛰는 것과 맞먹는 수준이라고 하는데요. 수컷 쿠올이 이렇게 짝짓기를 하고 나면 급격히 건강이 악화되어 먹잇감이 되거나 피로로 사망하게 된다고 합니다. 실제로 수컷 쿠올은 1년 정도 살지만, 암컷은 4년가량 생존합니다.

③ 백두산이 곧 100% 폭발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

최근 뉴스 기사를 보면 백두산이 조만간 100% 폭발한다는 이야기가 굉장히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활화산인 백두산은 언젠가 폭발하겠지만 그게 언제가 될지는 아직까지 확실하지 않습니다.


조만간 백두산이 폭발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게 된 이유는 백두산이 지금껏 100년 주기로 폭발을 해왔기 때문인데요. 백두산의 마지막 분화는 1925년이었고, 이로부터 100년이 지난 시기가 2025년이기 때문에 백두산이 곧 폭발한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는 것입니다. 다행히도 이상 징후가 나타났지만 지금은 다시 안정화되었다고 하네요.


#위클리 북
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
1. 어느 날 갑자기 축구를 잘하게 되지는 않는다. 고된 훈련을 통해서만 일정한 수준에 도달한다. 우물가에서 숭늉을 찾아서도 안 되고 첫술에 배부를 생각을 해서도 안 된다.

2. 우리는 우리가 걷는다는 사실을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갓난아이 때는 네 발로 기어 다녔다. 그다음에 두 발로 섰고, 일어서는 일도 단번에 되지 않았다. 쓰러지고 또 쓰러지고 그러다 가까스로 첫걸음마를 뗐다.

3. 수학을 공부하는데 미적분을 하려면 곱셈 나눗셈을 할 줄 알아야 하고, 아이가 태어나 걷기 위해서는 수백 수천 번은 넘어지고 엎어져야 한다. 축구라고 다르겠는가? 세상 이치가 그러한데 사람들은 너무 성급하게 결과만을 바라본다. 승리와 영광만을 소망한다.

4. 제대로 싸워서 이기려면 수도 없이 패배하고 좌절해봐야만 한다. 하지만 그런 좌절은 앞날이 보장된 좌절이자, 실패가 아닌 경험이다. 이 과정을 겪어야 사람은 성장한다.

5. 이렇게 말하는 나도 무슨 대단한 철학으로 시작한 건 결코 아니었다. 내 아이가 축구를 하겠다니까, 내 아이가 축구가 너무 좋다니까, 그럼 나와 다른 길을 가보자. 이렇게 생각했을 뿐이다. 내가 마발이 삼류 선수였으니, 내 전철을 밟지 않으려면 다른 길로 가야 했을 뿐이다.

6. 기존의 축구 시스템이 운동장이라면, 나는 운동장의 모래 한 알만큼이라도 다르게 축구에 접근하고 싶었다. 절대 내가 잘났다는 것도 아니고 내가 맞다는 것도 아니다. 내 오류를 두 번 반복하지 않겠다는 결심, 다른 방식으로 내 아이를 가르쳐보고 싶다는 욕심이었을 뿐이다. 그 생각으로 연구하고 또 연구했다. 지금도 매일 생각한다. 아직도 많이 부족하다.

7. 그래서 내린 결론은, 기본기에 답이 있다, 몸의 밸런스가 중요하다, 축구의 비밀은 공에 있다, 이 세 가지 정도다. 축구에 왕도란 없다. 흥민이가 함부르크에서 처음 계약했을 때, 1년도 채 지나지 않아 1군 팀 훈련에 참가했을 때, 분데스리가 데뷔 골을 넣었을 때 사람들은 "혜성처럼 나타난 선수"라고들 표현했다.

8. 나는 흥민이뿐 아니라 그 누구도 그 어떤 분야에서도 "혜성은 없다"라고 말하고 싶다. 이 세상에 혜성같이 나타난 선수 같은 건 존재하지 않는다. 차곡차곡 쌓아 올린 기본기가 그때 비로소 발현된 것일 뿐이다.

9. 긴 항해를 떠날 때 사람들은 바다에 그냥 오지 않는다. 배를 띄운다는 것은 위험과 직결되는 갖가지 변수를 동반하는 일이다.

10. 눈앞에 닥친 일도 중요하지만 불필요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사전에 준비하는 것도 중요하다. 진정한 성과를 얻으려면 그만큼 사전 준비가 꼼꼼해야 한다. 끈질긴 물밑 작업이 필수적이다.

#독자 피드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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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논어같이 읽어봐야지 하다가 안읽은 내용을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 3가지 내용 부담없는 길이로 작성해주셔서 읽기 딱 좋았고 유용했습니다.

 그 외에도 모든 피드백과 응원의 말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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