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 SEOUL × JAMPOT
d 오리지널 제주 탠저린 마멀레이드
제주 '섬에 사는 농부'가 오랜 시간 건강한 토양으로 가꿔 온 땅에서 자란, 자연 그대로의 개성이 넘치는 유기농 감귤. 그리고 가장 맛 좋은 제철의 생과일을 사용해 재료 본연의 맛으로써 일상에 싱싱하고 달콤한 재미를 더하는 잼 메이커 '잼팟'. 디앤디파트먼트 서울이 지속적인 관계를 맺고 응원하고 있는 두 곳이 만나, 디앤디파트먼트 서울을 위한 아주 특별한 잼이 탄생했습니다.
'섬에 사는 농부'가 오랜 시간 유기농법으로 가꿔 온 땅에 뿌리를 내린 귤나무가 자연이 주는 만큼 건강한 열매를 맺고, 추운 겨울의 찬 바람을 견디며 따뜻한 제주의 햇볕을 받아 더욱 달콤히 익어 우리 식탁으로 전해지는 자연의 결실, 제주 유기농 감귤.

그 소중한 열매로, 제철 생과일만을 고집해 손수 잼을 만드는 서울의 '잼팟'과 함께 만든 d 서울 오리지널 제주 탠저린 마멀레이드를 소개하며 직접 제주 화북의 귤 농장에 방문한 이야기도 준비했습니다. 잼을 만드는 데 사용되는 원재료의 산지에 방문해 어떤 환경에서 열매가 생산되는지, 생산자는 어떤 태도로 농장과 땅과 나무를 가꿔가는지에 대해 생생하게 듣고 볼 수 있었던 시간. 이어서 계속 전해드립니다.
서울의 잼팟과 함께 개발한
d 오리지널 제주 탠저린 마멀레이드
2024년 1월, 디앤디파트먼트 서울 그리고
잼팟이 함께 방문한 '섬에 사는 농부'의 농장
제주 '섬에 사는 농부'의
유기농 감귤로 개발한
JEJU TANGERINE MARMALADE  
1 / '가공용' 감귤을 활용한 제품 개발

모든 과일에는 B, C급의 과일이 나오기 마련입니다. 열매의 크기가 일관되지 못하고 너무 작거나 크다는 이유로 상품성이 떨어지는 B, 게다가 조금의 상처라도 있으면 C 열매로 분류되어 상품으로서 유통할 수 없, 결국 힘들여 가꾼 자연의 결실들이 낭비되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겉보기에만 약간의 차이가 있을  맛과 향, 품질은 다른 판매용 상품과 결코 다르지 않다는 것. 이번 제주 탠저린 마멀레이드는 이렇게 B, C급으로 분류된 감귤도 가치 있게 활용하기 위해 '가공용'으로서 구출해 만든 잼입니다.

2 / 유기농 감귤의 개성이 통째로 담긴 맛

'섬에 사는 농부'의 유기농법은 건강한 토양 생태계를 만드는 방법입니다. 매해 농사의 시작인 봄, 농부의 이웃 아이들과 함께 해충을 먹이로 하는 배달리아 무당벌레의 유충을 채집하여 기르는 것으로부터 시작해, 화학비료 대신 영양제 역할을 하는 효모체를 배양하고, 농약 대신 해충이 싫어하는 마늘과 양파, 삼백초, 어성초 등의 식물추출액과 목초액, 현미식초를 넣어 만든 천연 해충기피제를 사용해 건강한 땅과 나무의 생태계를 가꾸고 있습니다.


물론 열매에도 보존제 처리나 왁스 코팅을 하지 않아 껍질째 건강한 자연의 맛을 즐길 있는데요.

제주 탠저린 마멀레이드는 과육뿐만 아니라 모두 다른 개성의 얼굴을 한 껍질까지 그대로 채썰어 넣어 쌉싸름한 감귤 껍질의 풍미와 쫀득한 식감을 그대로 더했습니다.

3 /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만능 잼

잼팟의 잼들은 제철 생과일만을 고집해 사용할 뿐만 아니라, 꾸덕한 질감을 만들어 주는 응고제와 같은 첨가물을 일절 사용하지 않아 약간은 흐르는 질감으로, 일상의 루틴 곳곳에 더할 수 있는 만능 잼이 되었습니다. 빵과 곁들이는 것은 물론 요거트, 아이스크림 그리고 샐러드에 상큼함을 더하는 토핑으로 맛있게 즐길 수도 있어요.

탠저린 마멀레이드 한두 숟가락에 탄산수를 타면 청량한 감귤 에이드로, 따뜻한 물을 섞으면 몸을 데워주는 달콤한 감귤차가 된답니다.

즐기고 싶은 대로, 다양한 식재료와의 새롭고 싱싱한 조합을 만들어 보세요!

제주 섬에 사는 농부네에
다녀왔습니다  
2024년 1월 초, 디앤디파트먼트 서울의 오리지널 잼 개발을 준비하며, 서울점의 스태프와 잼팟이 제주 '섬에 사는 농부'의 농장에 다녀왔습니다.
마지막 감귤도 수확하며 한 해 농사의 마무리도 함께해 보고, 잼팟이 준비한 워크숍에 농부의 이웃 가족을 초대해 갓 딴 귤로 사이 좋게 잼을 만들어 보기도 한 제주에서의 하루를 소개합니다.
제주 화북에 위치한 섬에 사는 농부의 유기농 감귤 농장. 약간은 흐리고, 찬 바람이 부는 날씨에 겉옷을 여미고 농장에 들어서자마자 바로 감귤 수확에 돌입해 봅니다. 판매를 위한 감귤은 모두 수확이 마무리된 후라, 여러 나무를 옮겨다니며 차곡차곡 귤을 모았습니다. 한창 수확할 때는 한 그루의 감귤 나무에서 몇 박스치의 감귤을 수확할 수 있다고도 합니다.
오늘 잼 만들기 워크숍을 위해, 잼을 만들 만큼과 또 이웃들과 나눠 먹을 만큼의 감귤을 수확했습니다. 크기도 생김새도 모두 제각각인 섬에 사는 농부네 귤. 그리 크지도, 작지도 않은 농장의 땅은 섬에 사는 농부, 양인혁 농부가 2009년부터 유기농 인증을 받아 유기농 감귤부터 레몬, 천혜향 등을 재배하고 있습니다.

농약과 화학비료 없이 직접 만든 천연 비료로 땅을 일구고, 그렇게 얻은 열매들에도 보존제 처리나 왁스 코팅, 강제 착색이나 후숙을 진행하지 않아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띠는 열매들은 어쩌면 투박하고 덜 예뻐 보일 수도 있는데요. 우리 몸은 물론 지구에도 무해한 방법으로 재배해 온가족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열매를 맺기 위해 섬에 사는 농부는 사계절 바람을 벗 삼아 땅을 일굽니다.
깨끗한 물에 가볍게 씻으니 더욱 선명한 빛을 띠어 먹음직스러워진 귤. 
잼팟과 함께 하는 잼 만들기 워크숍에 사용된 귤은 모두 가공용 귤입니다. 열매의 크기가 일관되지 못하고 너무 크거나 작다는 이유로 상품성이 떨어지는 B급, 게다가 조금의 상처라도 있으면 C급 열매로 분류되어 상품으로서 유통할 수 없고, 결국 힘들여 가꾼 자연의 결실들이 낭비되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겉보기에만 약간의 차이가 있을  맛과 향, 품질은 다른 판매용 상품과 결코 다르지 않다는 것. 오늘 우리는 이렇게 B, C급으로 분류된 감귤도 가치 있게 활용하기 위해 '가공용'으로서 구출해 잼을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섬에 사는 농부와 함께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넓찍한 하우스에서 진행하는 잼 만들기 워크숍. 오랜만에 모이는 이웃 가족들 그리고 서울에서 온 손님을 위해 섬에 사는 농부가 직접 만든 감귤잎을 띄운 귤차를 데워주셨습니다.
그리고 오늘의 잼 메이커를 소개하는 시간! 섬에 사는 농부의 이웃 가족들이 모두 모여 넓은 공간이 금세 북적북적해졌습니다. 
첨가물 없이 오로지 생과일과 유기농 사탕수수 원당만을 넣어 만드는 잼팟의 잼. 들어가는 재료의 수는 적지만, 제철의 싱싱한 원재료의 공수부터 정성껏 손질하고 살피는 과정이 필요하지요. 앞으로 집에서도 가족과 함께 만들어 볼 수 있도록 자세한 레시피와 함께 워크숍을 시작합니다!
잘 씻은 유기농 감귤을 반으로 잘라 스퀴저를 사용해 착즙합니다. 산지에서 가장 싱싱한 상태로 감귤 과즙이 더욱 맑고 풍부했어요.
착즙 후 귤 껍질 안쪽의 흰색 막을 손으로 제거해, 껍질을 통째로 채썰어 줍니다. 채썬 귤 껍질이 잼의 풍미와 식감을 더욱 업그레이드해 주지요.
겉 껍질에서 떼어낸 내막과 과육 껍질도 체에 받쳐 아낌없이 과즙을 짜냅니다. 향긋한 감귤 과즙이 모두 모이면 채썬 귤 껍질과 한 데 합쳐 줍니다. 귤 껍질은 얇으면 얇을 수록 식감이 더욱 좋아지는데요. 오늘은 농부의 이웃 아이들의 직접 칼질을 해 굵기가 모두 다른 귤 껍질의 모습이 귀여웠습니다.
섬에 사는 농부가 기른 유기농 레몬 과즙과 유기농 사탕수수 원당을 더하면 준비 완료!
잼팟의 잼은 응고제 같은 화학첨가물을 일절 사용하지 않고 유기농 사탕수수 원당으로 묵직한 질감을 더하면서 보존력까지 높입니다. 레몬 과즙도 보존력을 높이는 역할을 해주지요. 섬에 사는 농부가 기른 레몬은 외국산 레몬보다 우리의 식탁에 닿기까지의 시간이 덜 소요되기 때문에 과즙이 매우 풍부합니다. 강제 후숙, 착색을 하지 않아 더 자연스럽고 안전한 것은 물론이고 신선한 레몬향도 그대로 살아 있지요.
특히 유기농 사탕수수 원당을 넣을 때 가장 높은 집중력을 보여 주었던 아이들!
필요한 재료는 모두 넣었으니, 이제 약 한 시간 정도 잼을 끓여 주기만 하면 됩니다.  
재료를 모두 넣은 잼을 두 솥 가득 담아 한 시간을 끓이며 내내 저어 줍니다. 바닥에 들러붙지 않게 잘 젓고, 거품이 끓어오르면 일일이 거품을 제거하기도 합니다. 한 시간 가량 잼을 끓이는 동안 주방 한편에서는 감귤 파운드 케익을 만들었는데요. 잼의 수분이 줄며 농도가 짙어지고 감귤 파운드 케익이 달콤하게 구워지는 동안 아이들은 간만의 자유 시간을 가졌습니다. 정리해둔 귤 수확 상자 위에 익숙하게 앉아 쉬거나 풀밭에서 공을 차며 노는 풍경이 귀엽고 즐거웠습니다.
중간중간 잼의 농도를 확인하며 끓이는 작업도 마무리. 삼삼오오 모여 병입을 지켜보는 아이들. 마지막으로 미리 열소독을 끝낸 유리병에 잼을 담는 시간입니다.
병입이 끝난 뒤에는 갓 구워진 감귤 파운드와 제주 보리빵을 잼에 곁들여 다함께 먹어보았습니다. 감귤 파운드는 너무 달지 않으면서 은은한 귤향이 나 인기 만점이었고, 제주도민들에게 익숙한 보리빵은 쫀득한 식감에 쌉싸름한 맛으로 달콤한 귤잼을 더하니 더욱더 맛있게 즐길 수 있었다고 합니다.
아이들은 귤잼을 넣은 따뜻한 감귤차를, 어른들은 감귤과 레몬을 듬뿍 넣어 오래 끓인 뱅쇼를 곁들여 마셨는데요. 산지의 레몬을 사용해 맛과 향의 손실 없이 산미가 그대로 풍부하게 더해져 정말 맛있었습니다!
온가족이 함께 만든 제주 탠저린 마멀레이드를 집으로 가져가기 전에, 라벨 스티커까지 붙이면 완성!
저녁이 되어서 마무리된 잼팟과 함께하는 제주 탠저린 마멀레이드 잼 만들기 워크숍!
섬에 사는 농부의 이웃 가족들과 함께 시간 가는 줄 몰랐던 즐거운 시간이었고, 원재료 산지에 방문해 농장을 견학하고 생산자와의 뜻깊은 교류도 시작한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디앤파트먼트 서울은 본 제주에서의 워크숍을 시작으로, 가까운 서울에서 생산자와 교류하며 공부할 수 있는 시간, 그리고 d 서울 오리지널 제주 탠저린 마멀레이드를 활용한 다양한 디저트들로 구성된 잼팟의 키오스크 팝업을 2월 중 준비하고 있습니다.
* 사진은 2023년 9월 디앤디파트먼트 서울 키오스크에서 진행된 잼팟의 JAM AND PIE SHOP 팝업
제주 '섬에 사는 농부'의 유기농 감귤을 사용해 '잼팟'과 함께 개발한 디앤디파트먼트 서울 오리지널 제주 탠저린 마멀레이드는 오늘부터 서울점 매장에서 맛보고 구매하실 수 있으니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립니다.
d 오리지널 제주 탠저린 마멀레이드
₩ 14,000

내용량 | 220g
원재료명 | 귤, 유기농 비정제 사탕수수 원당, 레몬
소비기한 | 제조일자로부터 1년
보관방법 | 개봉 후 냉장 보관, 개봉 후 3개월 내 섭취 권장

*상품 구매 문의 사항은 방문 또는 전화 부탁드립니다.
D&DEPARTMENT SEOUL by MILLIMETER MILLIGRAM
주소 |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태원로240
영업시간 | 화요일부터 일요일 12:00~19:00
정기휴무 | 월요일 휴무
문의 | 02-795-1520
이태원로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