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펭귄을 위해 할 수 있는 일🙌

2022.4.22

안녕하세요? #{구성원.구성원명}님!

환경운동연합의 ⛵뱃놀이를 사랑하는 해양활동가입니다.

지금, 생명력 넘치던 푸른 바다가 SOS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격주로 해양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

🌏 오늘의 해양뉴스 🐢

사라져가는 돌고래, 바키타
우리가 펭귄을 위해 할 수 있는 일
잡는 물고기의 절반은 어린물고기?

해양포유류 보호하기

😢사라져가는 돌고래, 바키타

세상에서 가장 작은 돌고래, 바다의 판다 바키타 ⓒUNEP

약 70%의 바다와 약 29.2%의 육지로 쌓인 지구, 우리 인류가 이 지구에 살아가는 생명체의 수를 다 파악하지 못했다는 사실 아시나요? 유엔은 생물종의 다양성과 보전을 위해 매년 5월22일을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로 지정했습니다.

캘리포니아만에 살고있는 쇠돌고래 바키타는 멸종위기에 처했습니다. 1997년까지만 해도 600마리 정도였지만, 계속 개체 수가 줄어 지난해에는 성체 8마리와 새끼 1∼2마리가 전부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세상에서 가장 작은 돌고래 바키타는 몸길이 1.5m에 몸무게 45~50kg로, 마치 판다처럼 눈가에 검은 반점이 있고 입은 늘 웃고있는 모습입니다. 바키타는 스페인어로 ‘작은 소’라는 뜻인데요.

⛵뱃놀이를 사랑하는 해양활동가

“바키타 돌고래는 왜 멸종 위기에 처하게 되었나요?”

그물에 걸려 죽은 바키타 ⓒFlip Nicklin

바키타 돌고래가 사는 멕시코 칼리포르니아만에는 토토아바라는 물고기가 서식하고 있습니다. 토토아바의 부레는 중국 암시장에서 수천 달러에 거래되고 있는데요. 어민들이 토토아바를 잡기 위해 불법으로 쳐놓은 그물망이 계속해서 바키타를 죽인 탓에 멸종위기까지 이르게 된 것이죠.

멀지 않은 우리 주변에도 인류 간섭으로 멸종위기에 처한 생물들이 존재합니다. 설악산의 산양, 지리산의 반달가슴곰, 바다에는 상괭이와 남방큰돌고래 등이 있다는 얘기를 들어보셨죠?

시민의 힘으로 움직이는 단체인 환경운동연합은 바다의 생물과 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바다의 귀중한 생명체인 해양포유류를 보호하기 위한 해양포유류보호법 제정부터 해양 생태계를 보전하기위한 해양보호구역 확대 지정 활동을 진행중입니다.

환경운동연합은 좀 더 많은 분과 생물다양성의 날을 기념하고 주변에 사라져가는 생물종을 보호하고 보전하기 위한 활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환경운동연합과 함께 우리 주변 사라져가는 생물종에 관심을 가져주세요.(👉클릭)

해양보호활동 함께하기

🐧우리가 펭귄을 위해 할 수 있는 일🙌

4월 25일은 세계 펭귄의 날입니다. 이 날은 남극 아델리펭귄이 북쪽을 향해 이동을 시작하는 시기에 맞춰 제정됐는데요. 펭귄들이 무사히 서식지로 돌아가길 바라면서, 펭귄 보호·보전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정해진 날입니다.

📌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 따르면, 현재 우리 지구에 살고 있는 18종의 펭귄 중, 절반 이상이 멸종 위기종으로 지정되었습니다.

남극의 해빙(바다 얼음)을 서식지로 삼는 황제펭귄

펭귄이 멸종위기에 처한 이유는 남획과 기후변화로 펭귄의 먹이가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펭귄의 주 먹이인 크릴 조업이 과도하게 행해지면서, 펭귄들은 새끼들에게 줄 먹이를 찾기 위해 훨씬 먼 곳까지 가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이죠. 뿐만 아니라, 기후위기로 남극의 얼음이 점점 녹아 서식지가 크게 위협받고 있습니다.

😈겉탄속바 해양활동가👀

“남극에 사는 펭귄에게 안전한 서식지를 만들어주기 위해서 우리가 어떤 일을 할 수 있나요??”

펭귄에게 안전한 서식지를 만들어주기 위해서는 해양보호구역을 지정해야 합니다. 해양보호구역은 생물다양성을 유지하고 생태계의 구조와 역할을 온전하게 하기 위한 일종의 그린벨트인데요. 남극해는 해양보호구역이 추진되는 대표적 국제 해역 중 하나로, 2개의 해양보호구역이 지정돼 있고, 이를 더 확대하기 위해 국제사회가 노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남극에 지정되어있는 해양보호구역 ⓒLT&C

📌 남극해양생물보존위원회(CCAMLR)의 26개국 회원국 중 19개국 회원국이 찬성하는 동남극해와 웨델해의 해양보호구역은 총 294만㎢로, 우리나라 면적의 약 30배에 달하는 면적이에요.

✅ 이 곳에서 살아가고 있는 크릴, 펭귄, 이빨고기(메로) 등은 ‘남극해양’에서만 생존할 수 있기 때문에 이 종들을 보존하기 위해서는 해양보호구역 지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 남극의 펭귄과 생물들이 건강하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여러분의 참여가 필요합니다. 지금 해양보호구역 확대를 지지해주세요.(👉클릭)

지속가능한 바다로 가는 길

🐟잡는 물고기의 절반은 어린물고기?🤦

우리나라에서 잡히는 물고기 중 절반은 어린물고기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해양생물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정부는 특정 크기 이하의 물고기는 잡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절반이 넘는 비율로 어린물고기들이 잡히고 있습니다.

문제는 잡힌 어린물고기 대부분은 불법으로 거래되어 양식장 생사료로 쓰인다는 건데요. 지난 뉴스레터에서 광어 3마리를 성체로 키우기 위해 어린물고기 500마리가 필요하단걸 알려드리기도 했었죠. (👉지난 뉴스레터를 보시려면 클릭)

🌊바다만 보면 뛰어들고 싶은 해양활동가

“어린물고기를 잡는 것을 줄이기 위해 시민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시민분들의 관심이 반드시 필요한 일이지만 시민 개개인이 할 수 있는 일은 크지 않습니다😰

오히려 정부에서 정책과 제도로 어린물고기와 관련된 문제점들을 개선해가야 하는데요.

다행히 2023년부터 광어 양식장을 시작으로 생사료 사용이 금지된다고 합니다. 어린물고기가 주로 쓰이는 생사료가 금지되면 그만큼 어린물고기에 대한 수요도 줄어들게 됩니다. 하지만 그물의 구멍이 여전히 좁다면, 수많은 어린물고기를 계속 어획하게 되겠죠. 🐠어린 물고기가 포획되지 않는 형식의 그물을 개발하고 보급하는 일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우리 바다에서 어린물고기의 삶은 어떨까요? 웹툰을 통해 어린물고기의 이야기를 들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