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비교우위, 소비자 물가지수에 관한 신문기사를 봅니다.

2021.12.16

님, 안녕하세요~😄
지난 화요일에는 수능을 친 고3과 대학생을 위한 투자강연회가 있었습니다. 


이날 마지막 강연자였던 정명지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은 국내 주식시장을 약세로 이끈 요인을 △미국과 중국의 탈동조화 △외국인 투자자 이탈 △한국 기업의 성장 스토리 부족 등 세 가지로 꼽았습니다. 
정 팀장은 강의 마지막에 한국이 다시 우등생이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 이유로 한국이 전 세계에서 생산을 가장 잘하는 곳이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물론 생산만 잘한다고 되는 것은 아닙니다. 기획과 설계가 우선이겠죠. 
하지만 그 설계를 제대로 구현한 기술이 한 곳에 몰려있다면? 바로 그곳이 한국이라고 했습니다. 

지난주 목요일 기사에 삼성전자가 스위스 ST마이크로社서 스마트폰 핵심부품 MCU 수주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미국의 IBM 서버용 칩도 생산한다는 것이죠. 
MCU는 TSMC가 독점적 지위를 누리고 있는 시장이라고 합니다. MCU의 경우 초미세 공정 기술력은 필요하지 않지만, 고객사의 세세한 요구사항을 맞추는 게 쉽지 않다는 이유였습니다. MCU 업체들이 업력이 오래된 TSMC를 선호한 이유기도 합니다. 또 다른 대만 파운드리 업체 UMC까지 포함하면 두 업체의 MCU 제조 점유율은 80%에 달한다고 하네요.
 

그다음 날인 금요일에는 삼성전자가 차량용 반도체를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에 공급하기로 했다는 기사도 나왔습니다. 삼성전자가 고성능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와 그래픽 D램 등 첨단 메모리 반도체를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에 공급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요즘 국내에서 주식이나 시장 상황이 안 좋다고 하지만, 여전히 한국은 경쟁력이 있는 나라입니다. 바로 절대 우위와 비교 우위에 의해서 교역을 하고 있으므로 기회가 있는 것이죠.
절대 우위와 비교 우위를 한번 다시 읽어 보세요. 

[문제] 미국은 사과 1단위를 생산하는 데 3단위, 오렌지 1단위를 생산하는 데 2단위의 노동이 필요하다. 그에 비해 한국은 사과와 오렌지 1단위를 생산하는 데 각각 6단위의 노동이 필요하다고 하자. 다음 설명 중 옳은 것은?
 
① 한국은 사과 생산에 비교 우위가 있다.
② 한국은 오렌지 생산에 절대 우위가 있다.
③ 미국은 사과와 오렌지 모두 비교 우위가 있다.
④ 미국은 한국의 1/2 비용으로 오렌지를 생산할 수 있고 1/3 비용으로 사과를 생산할 수 있다.
⑤ 미국은 사과와 오렌지 모두 저렴하게 생산할 수 있으므로 둘 다 생산하여 수출하면 된다.
[해설] 한국은 사과와 오렌지 생산에 필요한 노동이 미국보다 훨씬 많다. 미국이 한국보다 사과와 오렌지 생산에 절대 우위가 있다는 얘기다. 미국은 또 한국의 1/2 비용으로 사과를 생산할 수 있고, 1/3 비용으로 오렌지를 생산할 수 있다. 미국 내에서 오렌지 생산이 사과 생산보다 비교 우위가 있는 것이다. 따라서 미국은 오렌지를 생산하고, 한국은 비교 우위가 있는 사과를 생산해 교역했을 때 서로 이득이 된다. 

정답 ①

어제 신문에는 체감 물가는 엄청나게 치솟고 있는 데 소비자 물가지수는 고작 2% 정도 올랐다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정부가 예상하는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4%라고 합니다. 
여러분은 어떠세요? 
2.4%면 큰 차이가 없을 텐데... 제 주위를 둘러봐도 그런 것 같지는 않습니다. 😐
심지어 가격은 안 올랐지만, 과자 같은 경우 양이 줄기도 했습니다. 😒
신상품을 내는 척하면서 가격을 올리기도 하고요. 😡
올해 들어 마트에서 판매하는 육류 가격이 20% 안팎 오르고, 치킨과 피자 등 배달음식 가격도 10% 치솟았다고 하네요. 그런데도 2.4%밖에 안 올랐다는 왜 이런 결과가 나왔을까요?
통계청의 소비자물가 산정은 개인 소비자만을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니라, 기업 구매와 정부 구매까지 산정 대상에 포함했다고 합니다. 
기업과 정부의 소비도 반영되는 만큼 가계가 체감하는 것과 다를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통계청에서는 따로 가계 소비가 많은 품목을 중심으로 생활물가지수를 내놓았다고 합니다. 지난달 생활물가지수 상승률은 5.2%로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3.7%)보다 높았다고 하네요.
여기에 더해 5년에 한 번 이뤄지는 품목 조정도 통계 왜곡을 불러오는 요인이라고 합니다. 지난달까지 발표된 소비자물가 상승률 구성 품목은 2015년, 가중치는 2017년 결정됐습니다. 6년 전 기준을 끌고 오다 보니 코로나 19 사태 이후 달라진 소비 패턴이 소비자물가 지수에 반영되지 않고 있는 것이죠.
어쨌든 통계는 항상 믿지 마시고 왜 저런 통계가 나왔는지 알고 계셔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지난 뉴스레터를 한번 참고하세요. 
소비자 물가지수를 어떻게 계산하는지, 대표 품목은 무엇인지 정리해두었습니다.

[문제] 소비자 물가지수는 실제 물가보다 과대 측정될 가능성이 있다. 다음 중 그 근거로 볼 수 없는 것은?
 
① 소비자 물가지수는 상품 간 대체성을 무시한다.
② 신제품이 소비자 물가지수에 포함되기까지 시간이 걸린다.
③ 가격이 상승한 재화를 덜 구매하는 소비자 성향을 무시한다.
④ 소비자 물가지수에 포함된 물품의 질적 향상이 무시될 수 있다.
⑤ 소비자 물가지수는 소비자가 소비하는 재화들만을 주로 포함한다.
[해설] 소비자 물가지수란 일반 가계가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구입하는 재화·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측정하는 대표적인 물가지수다. 소비자 물가지수는 소비자가 소비하는 재화들만 포함하는 것이 아니다. 통계청 기준에 따르면 2015년 기준 460개 대표 품목을 선정해 소비자 물가지수를 계산한다. 현실에서는 소비자 물가지수가 물가를 과대 평가할 가능성이 있다. 그 이유로는 소비자의 대체 가능성 무시, 신제품 등장, 재화의 품질 변화 등이 있다. 품질 변화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재화가격 상승만 반영하면 소비자 물가지수가 과대 평가된다.  
정답 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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