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에서 빼놓을 수 없는 개념 💰
보험에 들이는 돈과 시간을 아껴주는
세이브레터 #004.

🧐 친절하게 풀어쓰는 보험
화재보험 구상권 쉽게 이해하기
 
⚡️ 짚고 넘어가는 보험 이슈 
•운전병 출신 주목! 더 낸 보험료 찾아가세요
•보험금 제대로 안 주는 보험사 1위는?
🧐 구상권이 뭐예요? 
사전적인 정의는 이래요.

타인을 위하여 그 사람의 채무를 변제한 사람이 그 타인에 대하여 가지는 반환청구의 권리. 예컨대 A가 C의 돈을 갚지 않아 B가 대신 물어줬을 경우, 이때 B가 A에게 반환을 청구할 수 있는 권리

어렵죠? 쉽게 풀어보면, 제3자가 지불해야 하는 비용을 내가 대신 냈을 때, 그 비용을 제3자에게 '청구'할 수 있는 권리입니다.

구상권을 왜 알아야 해요?
예기치 못한 사고를 미리 대비하는 게 보험을 가입하는 이유잖아요? 사고를 당했을 때 우리는 보험금을 청구해서 받으면 끝이지만, 보험사는 그렇지 않아요. 그 사고를 일으킨 잘못이 누구에게 있는지 조사해서, 사고의 책임이 내가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있다면?

나한테 지급한 보험금 만큼의 금액을 그 사람에게 청구하게 됩니다. "니가 낼 돈을 내가 냈으니, 그만큼 나한테 물어줘." 같은 거죠. 이걸 두고 '구상권을 청구한다'고 해요.

우리집이나 내 차와 관련된 사고는 다른 사람의 잘못으로 발생하는 경우도 많아요. 화재, 누수, 자동차 추돌사고 같은 것들. 이 때문에 손해보험에서 구상권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쉽게 설명해 주세요.
좋아요. 🙆🏻‍♀️ 먼저 화재로 예를 들어볼게요.

옆집에 불이 났는데, 우리집까지 불이 번져 벽지가 탔다. 다행히 나는 주택화재보험이 있었다. 나는 보험사로부터 화재로 인한 손해에 해당하는 보험금을 받았다. 보험사는 화재를 일으킨 옆집에, 보험금에 해당하는 구상권을 청구했다. 

이번엔 누수!

나는 아파트에 전세로 살고 있다. 어느날 아랫집에서 천장 누수가 생겼다고 연락이 왔다. 나는 이럴 때 집주인이 배상하는 거라 알고 있어서 바로 소식을 전했다. 집주인은 가입해 둔 주택화재보험 임대인배상책임 보험사에 연락했다. 아랫집은 보수공사를 시작했고, 집주인의 보험사는 아랫집 보수공사 비용에 해당하는 보험금을 지급했다. 그런데 자세히 조사해보니, 누수의 원인은 내가 얼마전에 새로 설치한 정수기였다. 보험사는 지급한 보험금에 대한 구상권을 나에게 청구했다. 

케이스로 이해하니 쉽네요. 🤩
그쵸? 요점 정리하면, 내가 피해를 입힌 사람에게 보험이 있다고 '아 다행이다, 보험사가 알아서 주겠지.' 하면 안 된다는 것. 내 잘못이면 보험사는 나에게 비용을 청구하고, 그 수단이 '구상권'이라는 것. 

보험설계사들은 '구상권 방어'가 보험이 필요한 또 하나의 이유라고도 해요. 사실 틀린 말은 아닙니다. 살면서 언제 어디서든 실수할 수 있고, 그 실수가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잖아요.

의도치 않게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줬다면, 마음으로만 미안해 하고 끝나는 게 아니라 금전적으로도 보상을 해줘야 하는데. 보험이 없으면 내 적금 깨는 수밖에 없으니까요.

어차피 선택은 각자가 하는 것이고, 알아둔다고 나쁠 건 없죠. 🤓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보험가입자들이 찾아가지 않은 자동차보험 휴면보험금이 2022년 기준 약 98억원에 이른다고 해요.

자동차보험료를 더 내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가장 많은 케이스는 아래의 2가지. 

1️⃣ 군 운전병 복무기간의 가입경력 인정 사실을 모르고 자동차보험을 가입한 케이스. 병무청에서 군 운전경력증명서를 발급받아 제출하면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는데 받지 않은 경우예요. 이것이 보험료 과납 원인 중 무려 84.8%

2️⃣ 해외에 장기간 체류했다가 귀국해 다시 자동차보험을 가입할 때, 무사고운전 할인의 유효기간(3년)이 지난 줄 알고 기본등급을 받은 케이스. 해외체류사실을 입증하면 할인할증등급 유효기간이 남은 걸로 간주될 수 있고, 그럼 할인할증등급도 정정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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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험료 제대로 안준 보험사?

최근 6년 동안 보험금의 부당 부지급 건으로 인해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계약이행, 부당행위 시정 등의 권고를 가장 많이 받은 손해보험사는 현대해상이라고 합니다. (한국소비자원, 2018~2023년 8월 보험금 부지급 관련 보험사별 소비자 피해 구제 신청 및 처리 현황)   

부지급이란 가입자가 보험금을 청구했으나 약관에서 보장하는 내용이 아니라는 등의 이유로 보험사가 지급을 거절한 것을 말해요. 부당 부지급이니, 소비자원에서 판단하기에는 보험금을 지급할 사유가 있었다는 의미겠죠.

생명보험사의 부당 부지급 건은 삼성생명이 가장 많았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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