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넷째 주
미니어처 라이프 : 미타테 마인드
#MPX갤러리

전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있는 미니어처 아티스트, 타나카타츠야의 새로운 시리즈가 세계 최초로 서울에서 먼저 공개됩니다. 이번 전시는 타츠야의 세계관을 총망라하는 200여점의 작품을 통해 작가의 철학인 ‘미타테 마인드(MITATE MIND)’를 설명합니다.


미타테 마인드(MITATE MIND)란 일본 고유의 미학적 개념으로 익숙한 사물을 새롭게 바라보는 마음을 의미합니다.

휴대폰, 연필, 빵, 버섯 등 어떤 사물이든 관점을 조금만 바꾸면 새로움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HOME’, ‘FORM’, ‘COLOR’, ‘SCALE’, ‘MOTION’, ‘LIFE’, ‘WORLD’ 를 주제로 한 7가지 테마로 구성되어 있으며, 52점의 오리지널 미니어처와, 사진, 영상, 대형 오브제도 함께 선보입니다.


2011년부터 12년간 단 하루도 빠짐없이 작품을 발표하며 매일 사람들에게 웃음을 선물한 타나카 타츠야의 평범한 일상을 특별하게 만드는 유쾌한 미니어처 세계를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전시 장소 : 영등포 IFC몰 MPX갤러리
🐳전시 기간 : 2024.03.02.(토) ~ 2024.06.10.(월)
🐳전시 시간 : 평일 11:00 ~ 21:00 / 주말 10:00 ~ 22:00
🐳전시 가격 : 성인 18,000원 / 청소 10,000원
스티븐 해링턴 : STAY MELLO
#APMA

로스앤젤레스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스티븐 해링턴은 자유로운 캘리포니아의 풍경과 문화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습니다. 각종 캐릭터가 등장하는 다채로운 색감의 작업들로 주목받았는데, 이번 전시에서도 캐릭터 ‘멜로’의 대형 조각을 곳곳에서 마주칠 수 있습니다. ‘멜로’는 잠재의식을 상징하는 캐릭터라고 합니다.  

이번 전시는 해링턴의 초기 판화 작업, 종이와 디지털 형태의 드로잉, 스케치북, 상 등 작품 총 100여 점을 전시해 작가의 작업 세계를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나이키의 한정판 운동화 및 베어브릭 피규어, 몽클레르, 이케아, 유니클로, 이니스프리 등 세계적인 브랜드와의 콜라보 디자인 작품과, 이번 전시를 위해 제작한 10m 크기의 대형 회화와 벽화도 공개됩니다.


누구나 공감할 만한 주제들을 독창적인 감각으로 풀어내며, 순수미술과 디자인의 영역을 넘나드는 해링턴의 작품 세계를 통해, 위계로부터 자유로운 예술을 감상하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전시 장소 : 아모레퍼시픽 미술관
🍋전시 기간 : 2024.03.07.(목) ~ 2024.07.14.(일)
🍋전시 시간 : 10:00 - 18:00 (월요일 휴무)
🍋전시 가격 : 성인 16,000원 / 학생 12,000원
힙노시스: 롱 플레잉 스토리
#그라운드시소 서촌


1960년대, 런던 음악계의 심장과도 같았던 '덴마크가 6번지'에는 천재적인 아티스트들의 아지트 힙노시스 스튜디오가 있었습니다. 힙노시스는 멋을 나타내는 ‘Hip’과 지식을 뜻하는 ‘Gnosis’가 결합된 단어입니다. 힙노시스 스튜디오는 LP 시장에 혜성처럼 등장해 지금껏 없던 새로운 문법으로 앨범 커버를 제작하기 시작했습니다.
당시의 앨범 커버라고 하면 아티스트의 얼굴 초상이 암묵적인 공식과도 같았는데, 이들은 계속해서 실험적인 시도를 했습니다. 포토샵은 물론 그 어떤 디지털 툴도 없던 시절, 직접 사막을 오르고 바다 한가운데로 양을 옮기거나, 몸에 불을 붙이고 거대한 돼지 풍선을 하늘에 띄웠습니다.
영감에 한계가 없던 그들의 무모한 작업 스토리와, 세상에 공개된 적 없는 미발매 작품까지 아시아 최초로 공개되며, 이 외에도 스튜디오의 결성부터, 폴 맥카트니, 레드 제플린, 핑크 플로이드, AC/DC 등 세계적인 록스타들의 앨범커버와 비하인드 스토리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음악과 디자인의 교차로에 있던 그들의 작업은 단순한 앨범커버를 넘어서, 아티스트 자체를 상징하는 시공간을 초월한 마스터피스로 남았습니다.


🐳전시 장소 : 그라운드시소 서촌
🐳전시 기간 : 2024.03.08.(금) ~ 2024.08.31.(토)
🐳전시 시간 : 10:00 ~ 19:00 (매 월 첫 월요일 휴관)
🐳전시 가격 : 15,000원
리너스 반 데 벨데 : 나는 욕조에서 망고를 먹고 싶다
#아트선재센터 #스페이스이수


리너스 반 데 벨데는 가상과 실제, 현실과 허구, 평행 우주에 대해 끊임없이 탐구해왔습니다. 그의 독특한 작업 방식은 실제 사건을 기반으로 상상력을 더해 가상의 이야기와 세계관을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마티스, 놀데, 몬드리안 등 20세기 초 외광파 작가들과 만나는 상상의 여행을 떠나며 시작됩니다. 제목은 마티스가 '빛'을 찾기 위한 여행을 떠났을 때 “해와 달과 구름이 지나가는 것을 보면서 욕조에서 망고를 먹고 싶다."(I want to eat mangos in the bathtub while watching the sun, moon and clouds go by at the same time.) 라고 남긴 말에서 따 온 것입니다.

반 데 벨데는 이 문장을 본인의 추상화 아래에 써서 마티스와 자신을 동일시하는 한편, 본인은 여행을 떠나지 않고도 집의 따뜻한 욕조에 머물며 상상으로 충분히 여행을 떠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그가 많은 미술 사조 중에서도 외광파를 주요하게 다루는 이유는, 빛과 자연을 찾아 작업실 밖으로 나가는 외광파 작가들과, 작업실 밖으로 나가지 않는 본인은 가장 대척점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실제로 보고 겪은 자연에서 영감을 얻는다면, 작가는 실내에 머물며 상상의 여행을 하고 상상의 풍경을 그립니다.

전시는 아트선재센터와 스페이이수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작가의 대표 작업으로 잘 알려진 대형 목탄화와 오일 파스텔화, 색연필화를 비롯해 영상, 조각, 설치 작업을 한 자리에 모았습니다.



🍋전시 장소 : 아트선재센터 & 스페이스이수
🍋전시 기간 : 2024.03.08.(금) ~ 2024.05.10.(금)
🍋전시 시간 : 13:00 ~ 18:00 (주 휴무)
🍋전시 가격 : 성인 10,000원 / 대학생 7,000원 / 청소년 5,000
리지아 파페 개인전
#화이트큐브서울


브라질 현대 미술의 선구자 리지아 파페는 50년의 예술 여정을 통해 작품과 관람객 사이의 공간적 역학관계를 탐구하는 새로운 형태의 추상화를 시도한 작가입니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서거 20주기를 맞아 회화, 판화, 조각, 영화, 퍼포먼스, 설치를 아우르는 예술적 실험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
전시의 하이라이트는 파페의 생애 후반기에 완성된 '테이아'(Ttéia) 연작인데요, 갤러리 한쪽 코너에 여러 줄이 팽팽하게 당겨진 금색 실을 교차해 찬란한 빛의 기둥들을 드리우는 작품입니다. '테이아'(Ttéia)는 파페의 대표작으로, 작가가 일생을 바친 기하학적 추상화와 상호 작용에 대한 탐구의 결실이 상징적으로 드러나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리지아 파페의 대표작을 선보이며, 기하학적 추상의 해방을 통해 인간의 지각과 공간성의 한계를 확장한 그의 예술적 유산을 관찰해보시길 바랍니다.


🐳전시 장소 : 강남구 도산대로45길 화이트큐브 서울
🐳전시 기간 : 2024.03.22.(금) ~ 2024.05.25.(토)
🐳전시 시간 : 10:00 ~ 18:00 (월요일 휴관)
🐳전시 가격 : 무료
아트스퀘어앤컬쳐
artsquare@art-squa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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