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 피해를 막는 스마트한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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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로 사회문제를 풀어가는 이야기

1. 홍수 피해를 막는 스마트한 방법🌧️

2. 건설업계의 새로운 도전, 친환경 콘크리트 개발🍀

홍수 피해를 막는 스마트한 방법

지하도를 따라 걸어가는 중에 갑자기 물이🌊 차오르기 시작한다면? 또는 자는 중에 집 앞 하천이 갑자기 범람해 집으로 물이 들어오기 시작한다면? 이런 위험한 상황은 마주하지 않는 것이 최선이지만, 이런 일은 대부분 순간적인 판단에 따라서 운명이 갈리는 만큼 신속한 사고 정보 전달이 필요해요. 그런데 이제는 걱정을 한시름 덜어놓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국내 연구진이 침수나 화재🔥 등 일상생활에서 마주할 수 있는 11가지 재난을 실시간으로 사용자에게 알리는 어플을 개발할 예정이기 때문이에요.

일괄적인 재난 문자와는 다른 점, 나만을 위한 알림

우리에게 이미 익숙한 재난 문자는✉️ 광역 범위로 전송되며 즉각적인 위험을 알리기보다는 전체적인 경각심을 갖게 하는 용도로 많이 사용되고 있어요. 그런데 이번에 개발하는 어플의 경우에는 사용자 각자에게 맞는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요. 사용자의 나이, 장애 여부 등과 같은 개인정보를 사전에 입력해 놓으면 주변에서 발생한 재난에 대해 개개인에게 특화된 정보나 지침을 받을 수 있으므로📥 더욱 유용한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평가받고 있어요. 내년부터 시범 사업에 들어간다고 하니 어플이 생각보다 빨리 우리 곁으로 찾아올지도 모르겠어요.

인공지능이 예보하는 홍수

홍수는 단순히 비가 많이 온다고 일어나는 재해는 아니에요. 강수량☔, 배수량, 그리고 주변 하천의 수위 등 몇 가지 조건이 맞아야 홍수로 이어져요. 그래서 비가 많이 온다고 무조건 홍수 경보를 내릴 수 없고, 비가 적게 온다고 홍수 위험에서 안전하다고 볼 수 없어요. 특히 최근 몇 년처럼 돌발 폭우가⛈️ 내릴 때는 홍수 위험을 예측하기 더욱 힘들어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환경부에서는 홍수 예보에 인공지능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어요.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강우량과 하천 수위 그리고 하수도 유량까지 한 번에 분석해🔎 홍수 위험을 판단하는 기술을 활용할 예정이에요.

내년부터는 더욱 정확하고 신속한 홍수 예보

이 기술은 내년에 서울 도림천 유역부터 시범적으로 적용될 예정이에요. 특히 이번 기술 적용이 기대되는 이유는, 단순히 홍수를 예보하는 기능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홍수 취약 지도🗺️ 구축, 취약 계층을 위한 대피로 설정 등 홍수와 관련해 재난 예방, 피해 최소화, 그리고 피해 복구까지🛠️ 전부 손보는 종합 프로젝트이기 때문이에요. 각 정부 부처와 국민의 기대가 큰 만큼, 시스템이 하루빨리 자리잡으면 좋겠어요.

홍수 예방도 친환경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는 잦아지는 홍수 피해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제방 소재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어요. 이번 기술은 바이오 폴리머와 골재 혼합물을 함께 사용해 기존에 사용했던 제방보다 내구성을 훨씬 높인 기술이에요. 흙으로 지어진 제방은 저수지가 범람했을 때 약 15분 정도 버틸 수 있는 반면, 이번에 개발된 친환경 제방 소재는 4시간까지 버틸 수 있다고 해요. 제방이 버티는 시간이 길어지면 취약 계층이 대피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확보할 수 있음과 동시에, 제방 일부가 손상되어도 복구할 수 있는 시간을 벌 수 있어요.

더 단단한 제방이 필요한 이유

과거에 만들어진 제방은 오늘날의 이상기후를 대비하지 않았기에 홍수가 날 때마다 제방이 붕괴되는 아찔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어요. 기후변화로 인해서 이전보다 폭우의🌧️ 세기가 강해지는 만큼 더 튼튼한 제방이 필요한데 문제는 제방으로 인해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이에요. 이번에 개발한 바이오 폴리머를 활용한 제방 축조 기술은 생태 기능 보존과🌳 기후변화에 대비한 강력한 제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전부 잡을 수 있는 아주 소중한 연구 성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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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의 새로운 도전, 친환경 콘크리트 개발

콘크리트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생산되는 제품이에요. 평소에는 잘 인식하지 못하고 있을 수 있지만 우리 주변을 둘러보면 도로, 건물 벽, 교각🌉 등 우리는 콘크리트에 둘러싸여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이렇게 많이 생산되고 사용되는 콘크리트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는 전체 탄소 배출량의 8%라는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요. 이 말을 다시 바꿔보면, 콘크리트 업계가 노력하면 전 세계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데📉 큰 기여를 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해요.

콘크리트 업계, 탄소 중립화가 어려운 이유

그런데 한 가지 문제가 있어요. 탄소 중립화를 위해서는 기술이 개발되어야 하고, 기술이 개발되기 위해서는 기업이 연구개발에🔬 많은 투자를 해야 해요. 하지만 콘크리트는 이윤을 적게 남기는 박리다매식으로 판매되고 있어요. 쉽게 말하면, 마진율이 낮아 투자금액을💰 충분히 확보하는 것이 어렵다는 뜻이에요. 그렇기에 기업들이 탄소 중립화를 위해 연구개발에 투자할 수 있는 자원이 한정되어 있어요. 그렇다면 이런 딜레마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건설사, 공학자, 과학자, 그리고 콘크리트 제조사의 하모니

콘크리트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는 콘크리트 제조사의 문제만으로 치부하기에는 너무나 큰 문제에요. 그래서 세계 곳곳에서 건설업계가 연합해 관련 연구를 지속하고 있어요. 미국 콜로라도 대학교에서는🏫 콘크리트를 소비하는 건설사, 시공하는 공학자, 연구하는 과학자, 그리고 제조하는 제조사가 함께 현재 콘크리트를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소재를 찾는 연구를 진행 중이에요.

시멘트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의 60%를 절감하는 방법, 녹조

콘크리트를 생산할 때 발생하는 대부분의 이산화탄소는 콘크리트의 원료인 시멘트를 제조할 때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그런데 이 시멘트 생산 과정에서 녹조, 적조 등 미생물의 일종인 조류가 탄소 중립화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조류를 가공해 연료로 사용하면 제조 과정 중에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의 60%를 감소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탄소 포집과도 연관된 기술이기에 부가적으로 얻을 수 있는 경제적 이점이💵 막대한 것으로 나타났어요.

한국 건설업계의 노력

전 세계적으로 건설 현장에서 탄소 중립화 이슈가 대두되는 가운데 한국의 기업들도 관련 기술 확보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어요. GS 건설, 현대 엔지니어링, 포스코 건설 등 대형 건설사를 중심으로 탄소 중립, 에너지 절감, 탄소 포집 기술에🧪 막대한 투자가 이어지고 있고 발 빠른 움직임에 벌써 굵직한 성과들이 나타나고 있어요.

건설사의 새로운 먹거리 탄소 중립

건설 분야는 경기 침체의 타격을 직격으로 받아요. 경기가 어려워지면 집을 지어도 팔리지 않고, 도시를 개발하는 수요가 줄기 때문이에요. 그런데 지금 세계가 경기 침체라는 불확실성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중에 건설사에는 탄소 중립이라는 이슈가 가뭄의 단비와🌧️ 같아요. 선진국을 중심으로 탄소 중립화에 대한 관심을 넘어서 실제 수요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 건설사들은 새롭게 개발한 탄소 중립 기술로 국내 건설 수요를 넘어 해외 초소형 모듈 원전 수주 성과를 기대하고 있어요. 국토교통부에서도 내년에만 6천 억 원에 육박하는 예산을 관련 연구에 투자할 예정이라고 하는 만큼 우리 기업들이 관련 기술을 빠르게 발전시키는 기회가 되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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