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히브(Arc'HIV')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아카히브 프로젝트는 HIV감염인이 직접 HIV감염인에게 필요한 정보를 조사하고 정리하여 이해하기 쉽고 보기 편하게 웹페이지를 만드는 사업입니다. 올해 5월에 1차 오픈, 하반기에 2차 오픈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물론 만들어지는 웹페이지는 HIV감염인 뿐만 아니라 감염여부 관계없이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아카히브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총 10명 정도의 커뮤니티알 HIV감염인 회원들이 ‘아카히브 서포터즈’가 되어 HIV감염인에게 필요한 자료를 직접 조사하고 정리하는 작업을 합니다. 첫번째 만남에서는 앞으로 어떤 활동을 어떻게 하게 될지 이야기를 나누고, 우리에게 필요한 정보가 어떤 것이 있는지, 어떤 정보가 부족하거나 잘못 알려져있는지 서로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성적권리/전파매개행위죄 폐지, 건강권/치료받을 권리, 노동권/일할 권리, 일상생활 정보 등등… 묵직한 카테고리마다 따라오는 수많은 질문과 물음표가 아주 많았습니다. 그만큼 아카히브 서포터즈가 조사하고 정리해야 할 것이 많다는 뜻이기도 하겠죠?? 서로서로 힘을 합쳐 차근차근 잘 해보려고 합니다.

[토론회] 구금시설 내 성소수자/HIV감염인 인권실태 및 사회운동의 과제

📌 일시: 2023년 2월 24일 16:00-18:00

📌 장소: 서울시공익활동공간 삼각지 ‘모이다’


📌 프로그램

사회: 타리(HIV/AIDS인권활동가네트워크)

발제 1 | 성소수자/HIV 감염인 수용자 인권보장을 위한 형집행법 개선안(한희 성소수자차별반대무지개행동)

발제 2 | 이주구금과 성소수자: 해외 사례를 중심으로(수윤 소수자난민인권네트워크)

발제 3 | 퀴어운동과 폐지주의 (화 소수자난민인권네트워크)

전체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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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알은 전장연의 투쟁에 연대합니다. 지난 1월 지하철행동에 연대하며 기자회견에 참여해 발언한 내용을 공유드립니다. 

"마치 HIV감염인과 에이즈환자가 아파서 찾아간 병원에서 진료거부와 의료차별로 쫓겨나는 것처럼 장애인들은 비장애인들의 세상을 위해 추방당해왔습니다. 비장애인들만의 이동과 돈과 평화를 위해 만든 세상을 지키느라, 국가는 장애인을 쫓아내왔습니다. 여태껏, 지금도요.

(...)
이것은 이기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전장연이 이기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결국에는 이길테니까요. 그래서 우리는 지금 이기고 있습니다. 참 많은 혐오와 욕설, 비난과 낙인도 보는데요, 그것들이 아무리 고통스러워도, 결국에 이기는 것은 함께 살아갈 우리의 의지와 권리, 인권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
장애인도 함께 교육받고, 일하고, 버스와 지하철을 타기 위해서, 시설에 갇히는 게 아니라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기 위해서, 잠시 멈추면 좋겠습니다. 지하철의 잠시 멈춘 시간이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을 조금 더 평등하고 살만하게 만드니까, 같이 멈췄으면 좋겠습니다. 출근길 지하철, 함께 탑시다. 못탄 사람 없도록 끝까지 기다립시다." 

제15회 성소수자 인권포럼 ‘퀴어/운동/정의’ 에이즈세션: U=U가 상식인 세계

○일시: 2월 18일 오후 2시 50분 ~

○장소: 시민청 워크숍룸

●사회: 남웅(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발제: U=U캠페인 의미와 한계, 안전 프레이밍의 틈새. 소주(HIV/AIDS인권활동가네트워크)

●토론:

약 안먹고 섹스하는 감염인. 소리(한국청소년·청년감염인커뮤니티 ‘알’)

프렙 안하는 노콘섹스. 유성원(작가)

섹스에서 고지와 동의. 타리(성적권리와 재생산정의를 위한 센터 셰어 SHARE)


"HIV/AIDS, 성소수자 인권운동은 다양한 맥락에서 치료제 복용을 거부하는 환경에 놓인 감염인의 상황을 어떻게 이해하고 그들의 성적 권리를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이는 커뮤니티에서 쉽게 이야기 꺼내지 못한 섹스의 사각지대를 향한다. 에이즈 예방약으로 불리는 PrEP을 하지 않는 이의 노콘섹스는 어떻게 이야기할 것인가. 섹스를 할 때 서로는 어떠한 정보를 알려야 하고, 그것은 합의한 성관계를 구성하는데 어떤 역할을 하는가. 성관계를 둘러싼 고지와 동의의 이슈에서 HIV 이슈는 어떤 쟁점을 제기하는가."
커뮤니티알이 함께 구성하는 무지개행동에서 '국가별 정례 인권 검토 UPR' 한국심의 결과를 바탕으로 논평을 발표했습니다. 

"그럼에도 이러한 권고들에 대한 한국정부의 답변은 실망스럽기 그지없었다. 이노공 법무부 차관을 수석대표로 하여 심의에 참여한 정부 대표단 중 법무부는 차별금지법에 대해 사회적 논의가 진행중이며 현행법으로도 차별에 대응할 수 있다는 근거없는 답변을 하였고, 동성혼 법제화에 대해서는 사회적 합의를 또다시 이야기하며 제대로 된 응답을 회피했다. 국방부는 군형법 추행죄 폐지에 대해 해당 조항이 동성간 성행위를 일률적으로 처벌하지 않고 헌법재판소의 판단을 보고 결정할 문제라고 답하였다. 국방부가 동성 간 성행위를 추행으로 정의한 ‘군인징계령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것과도 모순되는 답변이었다."
커뮤니티알이 함께 구성하는 무지개행동에서 학생인권조례안을 두고 논란을 만들고 있는 서울시의회에 대해 발표한 논평입니다.

"조례에 담긴 ‘혼인은 한 남성과 한 여성의 정신적, 육체적 연합을 의미한다’, ‘성관계는 혼인 관계 안에서만 이루어져야 한다’, ‘남성과 여성은 개인의 불변적인 성별을 의미하고, 이는 생식기와 성염색체에 의해서만 객관적으로 결정된다’, ‘아동·청소년에게 조기성애화, 성 정체성 혼란, HIV/AIDS 등 성매개감염병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교육적으로 충분히 안내하여야 한다’는 등의 내용은 한국에서 성소수자 인권침해에 가장 앞장서고 있는 반인권 혐오집단이 늘상 주창하는 혐오표현이니 새롭지도 않다. 그런데 이런 수준의 혐오표현이 서울시의회에 상정될 조례안으로 구성되고, 서울시의회 교육전문위원실을 통하여 서울시 교육청에 관련 의견을 요구하는 것이 대체 어떻게 가능했는가에 대해서는 신선한 충격을 금할 수가 없다."

[추모의 글] 언제나 성소수자, HIV감염인, 에이즈환자의 편이었던 故 임보라 목사님의 평안하고 영원한 안식을, 머리숙여 진심어린 마음으로, 간절히 기도합니다.


차별과 혐오에 저항하는 자리에 항상 함께하며 따듯한 웃음과 말을 건네주셨던 임보라 목사님을 기억합니다. 차별받는 이들과 약자에게 한없이 따듯한 온기를 나눠주셨던 임보라 목사님, 차별과 혐오, 폭력에 그 어떤 모습보다 단단하고 단호히, 앞장서 맞서셨던 임보라 목사님, 교회안으로 성소수자와 HIV감염인과 억압받고 차별에 고통받는 이들의 목소리를 초대해주신 임보라 목사님을 기억하겠습니다.


임보라 목사님께서는 커뮤니티알의 정기후원인 알파카 이시기도 하셨습니다. 언제나 알파카로서 알을 아주 따듯하게 안아주셨던 그 마음 잊지않겠습니다. 임보라 목사님께서 밟고 만들어낸 길과 흔적, 따듯한 마음을 기억하며 커뮤니티알, 앞으로도 계속 앞을 향해 나아갈 용기를 가지겠습니다.


다시 한 번 사랑하는 임보라 목사님의 평안을 기도합니다.


한국청소년청년감염인커뮤니티알


(영상: 2018년 커뮤니티알의 도약이벤트에 임보라 목사님께서 보내주신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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