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랭가이드 No.2_한국조형교육학회 특집
집콕 학회 참가 잔혹사💣
가을햇살이 따스했던 지난 토요일.. 두부는 이번 학회의 세션C를 빠짐없이 소화하기 위해 아침 9시부터 해가 질때까지 집에서 꼼짝하지 못했어요. 처음 기획단계에서는 1-2개의 발표 정도를 소개해드리려 했는데, 두부와 오이가 정리한 자료들을 공유하고 싶어서 추가레터를 편성했어요. 각 발표가 어떤 내용인지 간략하게나마 함께 알아보아요. <사회혁신을 실천하다 ; 미술교육과 파트너쉽> ⚬ Session A : 교과서&기존 학교 교육을 기반으로 한 미술과 교육과정 연구
⚬ Session B : 실제 학교에서의 미술 교육 운영 방법 및 사례 중심 ⚬ Session c : 미술관, 박물관의 교육 중심 2019년도의 주제는 <사회 혁신을 상상하다 ; 미술교육의 사회적 역할 확대> 였어요. 작년 주제에서 사회 혁신을 '상상'했다면, 코로나로 인해 갑작스러운 '뉴 노멀'을 맞닥뜨린 현재, 상상만 해왔던 사회 혁신을 실천해야 할 때가 왔다는 의미에서 선정한 주제라고 합니다. 미술랭 가이드 팀은 ‘미술관 교육’ 을 주로 다루었던 Session C를 위주로 학회에 참여했는데요. C를 중심으로 정리한 내용들 공유합니다😉 Session A Session B Session A는 혁신을 위한 미술과 미술교육 연구, 미술교육 이론과 현장의 파트너십을 주제로 진행되었어요. 미술과 교육과정, 지역사회 연계 미술교육에 대한 발표들이 진행되었습니다. Session B는 디지털 시대 미술교육의 실천과 실행기반 미술교육 연구에 대해 다루었어요. SNS 활용이나, 비대면 미술 수업 사례.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교육 사례 등이 소개되었는데요. 코로나 19로 인해 반드시 필요해진 영역에 대한 사례를 들을 수 있었어요. Session C 💌 국립중앙박물관, 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 문화공작소 아하의 초청 발표 💌 초청 발표에서 소개된 사례들과 내용에 대한 토론문 발표 💌 한주연 연구원(삼성미술관 리움), 이정원 교수(경북대학교)의 연구주제 발표 세션C는 포용적 사회와 미술관 교육, 미술교육과 파트너십을 주제로 진행되었어요. 다른 세션들과는 다르게 무려 세 기관의 초청발표로 구성되었는데요. 각 기관들이 어떻게 미술 혹은 문화 예술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발전시키고 있는지 알 수 있는 사례 발표 형식으로 진행되어서, 다양한 사례를 접할 수 있었어요. # ‘현재로부터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이애령 (국립중앙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에서의 교육 프로그램이 이루어지기 위한 과정을 소개하며, 앞으로 국립중앙박물관의 기관으로서의 교육적 목표에 대해서 이야기했어요. 국립중앙박물관 자체 내부의 평가 방식 뿐 만 아니라 강의를 직접 진행하는 강사, 외부 전문인 초청 평가 방식을 통해 단순 평가에서 벗어나 발전 및 공유의 장으로 만들고 있다고 하는데요. 더 나은 교육 프로그램을 관람객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노력이 느껴졌어요. # ‘감각에서 지식으로; 미술관 교육이 온라인화될 때 고려해야 할 것들’ 김정현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기존 미술관 교육이 미술관이라는 공간에 관객이 찾아옴으로써 완성되는 일상 속 예술의 경험에 목적을 두었다면, 온라인 프로그램의 경우, 각자의 공간에서 '일상 속 예술 경험과 실천'을 실행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한 이야기였어요. 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의 어린이 전시 《물체주머니》 연계 온라인 교육 <식탁 위의 물체주머니-홈그라운드의 자화상>은 작가의 일상 속 사물을 '수집'해 작가만의 '규칙'을 만드는 예술적 활동을 우리의 일상적 활동인 '요리'와 접목시켜, 영상을 보고 일상적 행동인 요리에 작가의 예술적 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였습니다. 《정금형의 배달 서비스》는 참여형 퍼포먼스 프로그램인데요. 사전 설문지를 통해 참여자가 시나리오를 선택한 후, 직접 작가가 참여자에게 교육프로그램을 배달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어요. '공연장' 이나 '전시장'에 관객을 불러모으는 것이 아닌, 관객이 지정한 공간에 작가가 찾아가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것이죠! 코로나로 인해 대중적이거나 밀집된 공간에 가지 못하는 상황에서 일상 속 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신선한 프로그램으로 다가왔어요. * 사실 미술랭 가이드도 배달서비스 참여자로 선정되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었는데요. 조만간 후기 가지고 돌아올게요 # ‘창조성의 위치 전환과 창발 ; 지역사회 문화예술교육’, 이정원(경북대학교) 대림미술관과 안양시, 대림미술관과 통인 시장과의 협업 프로젝트를 소개하면서 지역사회의 문화예술교육에 대해 이야기했어요. 사진 전문 미술관으로 시작했던 대림미술관이 사진에 대한 기초 테크닉을 제공하고, 이를 기반으로 시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함께 만든 프로젝트라고 합니다. 이 외에도 독일 등 다양한 해외 사례를 소개하며 미술관이 지역 사회에서 교육적으로 어떤 역할(role)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발표였어요. # '한국 미술관 교육의 전개양상과 특징 연구', 한주연 (삼성미술관 리움) 호암미술관과 자연농원, 과천 서울랜드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과 같이 물리적 여건에서 단순히 다른 문화 예술 기관, 지역과 가까이 설립한다는 것만으로도 교육적 역할을 수행했다고 여겨졌던 80년대부터 '에듀케이터' 라는 직업의 전문화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는 현재의 상황까지 짚어보며 앞으로의 미술관의 교육적 역할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는 발표였습니다. 시대에 따른 한국 미술관 교육 변화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었어요.
각 발표마다 유익한 내용이 많았지만 자세하게 소개할 수 없어서 아쉬워요. 레터를 보고 난 후 궁금했던 발표의 자료들은 아래 링크에서 제공하는 자료집을 참고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