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name%$ 님.
국가적 대혼란이 빚어진 한 주였습니다. 이를 계기로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깊이 되새기고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대한민국이 되길 기원하며, 저널 <교육 제4의 길> 제276호를 소개합니다.
교육시평은 이번 비상계엄 사태를 교육학자의 시선으로 바라보며, 그 안에 담긴 문제의식을 담담히 풀어내고 있습니다. 교육이야기는 사교육 톺아보기 아홉째 토막으로, 사교육 문제를 실증적(경제학적) 분석을 빌려 사교육비 문제로 치환해 버린 정책에 대해 비판하며, 교육의 가치와 규범을 논의하며 이 문제를 풀어갈 것을 주장합니다. 기획연재로 마련된 학습과학 칼럼에는 줌 수업이 가져온 고민과 질문에 대한 답을 신경과학에서 찾으며, 줌 피로의 원인과 해결책을 알려주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교육칼럼에는 (1) 교육 문제에 뛰어든 한국은행을 포함해 여러 주체들의 대안을 살피며 문제 해결을 위해 모두가 함께 노력하길 촉구하는 칼럼, (2) '깊이 있는 학습'을 이해하고 이를 수업과 평가에 효과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학습과학을 배워야 한다는 칼럼, (3) 학기 말을 활용한 사회정서학습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는 칼럼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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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의 비상계엄 담화를 들었을 때 순간 딥페이크(deepfake)라고 의심했다. 너무나 믿기지 않았기 때문이다. 비상계엄 선포는 지난 2년 반 동안 아무리 이해하려고 해도 불가능했던, 그래서 주술이라는 풍문을 동원해야 겨우 납득이 되던 윤석열의 현실파괴적 통치행위와 정신세계의 밑바탕을 백일하에 폭로해 주었다. 다행히도 한국 민주주의를 한순간에 50년 전 과거로 회귀시킬 뻔한 윤석열의 오판은 한순간의 촌극(寸劇)으로 끝났다. 그러나 여전히 우리는 거대한 혼란의 한가운데 있다. 물론, 이 혼란 수습의 첫걸음은 이 시대착오적 자해극의 책임을 준엄하게 묻는 일이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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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 논란은 불티가 생기기만 하면 늘 활활 타오르고, 사교육을 넘어 학교 교육을 통째로 흔듭니다. 그러나 대책은 물론 논란부터 답보(踏步)이고, 문제 해결의 기미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사교육이란 ‘문제’를 상정하는 이야기부터 어그러진 게 틀림없습니다. 새로운 이야기가 필요합니다. 물꼬를 찾기 위해, 우리가 해 온 사교육 이야기부터 되짚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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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정책이 사교육 문제의 수렁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이유를 짚어본다. 사교육 문제를 비용 과다의 문제로 치환해 버린 정책이 화근이라 지적한다. ‘증거 기반’을 외치며 실증적(경제학적) 분석을 빌려 정책의 길을 잡는 행태도 사태를 악화한다고 비판한다. 고리타분하게 느껴지더라도, 교육의 가치와 규범을 논의하며 풀어가야 하리라는 뜻을 비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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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연재 : : 주요 이슈나 주제를 깊고 면밀하게 소개하고 논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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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연재로 마련한 '학습과학'은 뇌가 학습하는 원리에 관한 기존의 인지·신경과학 연구를 교수학습 실천과 연결합니다. 여기에서는 학습과학에 대한 소개는 물론, 국내외에서 학습과학을 실제 수업에 적용한 사례 및 아이디어를 소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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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현재, 온라인 교육은 이미 교육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았다. 팬데믹이 끝났더라도 우리는 이미 물리적 거리에서 해방된 학습의 가능성을 경험했다. 앞으로의 교육은 대면과 비대면의 장점을 융합한 형태로 진화할 것이다. 사회적 상호작용을 최대화하면서도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는 방법을 끊임없이 연구하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과제일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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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칼럼 : : 공정한 교육을 지향하는 다양한 색깔의 평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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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경제성장률이나 통화 정책, 환율이나 금리 등에 관한 보고서를 내는 건 너무도 당연한 일이어서 따로 할 말이 없고 내가 잘 알지도 못한다. 그런데, 2024년 8월에 낸 보고서는 ‘입시경쟁 과열로 인한 사회문제와 대응 방안’이었다. 제목만 본다면, 교육부나 한국교육개발원(KEDI)에서 했음직한 연구 보고서다. 그런데, 이게 한국은행에서 한 연구라니. 약간은 어안이 벙벙하다. 이런 일을 하는 국가기관에서 그런 보고서를 냈다고? 무언가 맥락이 모호하긴 하지만, 한 마디로 잘라 말할 순 없어도 사연이 있을 테다. 교사의 눈으로 따라가 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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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 있는 학습의 기제를 명확히 이해하고 이를 수업과 평가에 효과적으로 구현하기 위해서는 학습과학이 사범대학과 교원대학 같은 교사 양성기관의 교육과정에 충분히 포함되어야 한다. 또한, 현직 교사를 대상으로도 체계적이고 연속적인 연수를 통해 학습과학이 깊이 있게 다루어지고, 실질적인 역량 습득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단순히 피상적인 개념 이해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학습과학의 원리를 교실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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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학기의 마무리는 새로운 출발의 시작점과 같다. 학기 말 사회정서학습 활동은 단순히 수업을 마무리하는 것을 넘어서 학생들의 정서적 성장과 관계 개선, 학습 동기 강화라는 세 가지 목표를 동시에 확인하고 달성할 수도 있다. 이러한 성찰 활동을 통한 긍정적인 경험을 기반으로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성장할 수 있다. 무엇보다 사회정서학습은 학생들의 심리적 디딤돌이 되어 줄 수 있으며, 마음건강을 스스로 지켜낼 수 있는 힘을 키우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따라서 학기말 활동에서부터 학기 초와 학기 중에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수 있는 다양한 사회정서학습 활동의 아이디어를 낼 수 있다면 교사와 학생 모두의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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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널 「교육 제4의 길」은 우리 사회 교육담론을 바로 세우고자 합니다. 진부한 패러다임을 깨고, 새로운 시각과 통찰로 교육의 문제부터 바르게 정의하며 교육의 정의 구현을 추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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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메일은 <교육을바꾸는사람들>이 발송하는 온라인 교육저널로, 차기 저널은 2024년 12월 19일(목)에 발송됩니다. 차주 목요일에는 못 보신 분들을 위하여 재발송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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