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를 잘 하자 2월의 끄의세계
그사건 그검사의 세계를 안내하는 검찰개혁 뉴스레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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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원님, 검찰감시 요정 참돌입니다.
☃️로켓 배송된 북극한파가 물러가고 있나 봐요. 겨울 왕국도 아니니 겨울은 영원할 수는 없을 것이고, 겨울이 지나면 봄이 올 거예요. 봄을 말하기엔 이르지만 봄을 떠올리니 봄과 한 세트인 새 학기, 새 학교, 새 출발도 생각나네요. 검찰과 법원의 인사이동 시즌인, 2월의 끄의 세계도 함께 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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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의 검찰 - N년전 이달
테스 형, 특수부가 왜 이래
- 오늘의 검찰 - 오감자극
인사를 잘 하자
- 내일의 검찰 - 참돌이는 요즘
부릉부릉, 시동을 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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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날 옛적에 👺
아버지가 설립한 대학을 물려받은 아들이 있었어요. 아버지가 병을 얻자 효심 깊은 아들은 아버지를 대신했죠. 자신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 교수들을 해고하고, 그들이 복직 소송을 하자 또 해고하고... 총장으로서 ‘열 일’했죠. 대학을 지키기 위한 아들의 효심에 하늘도 감동했나 봐요. 의식 없이 병석에 누워있던 아버지는 1억 5천여만 원의 판공비를 썼고, 돌아가시자 이내 부활해 이사회에도 참여했죠. 하긴 아버지 장례식도 학생들 등록금으로 정성을 다해 치렀으니 세상에 이런 효자는 또 없을 거예요.
그래서인가요? 기부금으로 받은 50억 원을 학생들이 아니라 자신의 사위에게 투자한들, 대학 등록금으로 자신의 변호사 비용을 댄다 한들, 아내와 자녀가 지분을 소유한 회사에 일감을 몰아준들 교육부나 검찰은 문제 삼지 않았어요. 교육부는 그저 경고 처분만 하다가 나중에는 검찰 수사를 의뢰하지만, 검찰 특수부조차 아들의 깊은 효심에 감복했는지 자랑하던 압수수색을 단 한 번도 하지 않았어요. 아들과 아들의 가족은 여전히 학생들이 낸 대학 등록금으로 행복하게 살고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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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0월 14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교육부 등 국정감사 회의록 61쪽. 참돌이 편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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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무가내는 아니에요 🙄
참여연대는 아무거나 규탄하거나 무턱대고 고발하지 않아요. 참여연대가 지향하는 가치를 훼손하는 일이 벌어지면 해결 방법이 무엇인지 무척 고민하거든요. 기자회견이나 논평을 통해 주장을 관철시키거나 국회의원들을 쫓아다닐 때도 있지만, 수사를 통해서만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될 때는 어쩔 수 없어요. 경찰과 검찰은 수사를 통해 사실관계를 밝히고 법원은 그에 맞게 처벌하라고 있으니까요. 그래서 참여연대와 수원대 교수협의회, 사학개혁국민운동본부는 수원대 이인수 총장을 업무상 배임, 횡령, 사립학교법 위반으로 검찰에 고발했어요. 4번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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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금을 이렇게 써도 된다고?
이 총장은 신한은행으로부터 받은 ✔️기부금 50억을 TV조선 회사 설립에 투자 ✔️본관 강의실 등 교육용 기본재산을 자신이 소유한 리조트(라비돌)에 임대하는 등 부당 임대를 통해 8억여 원 횡령 ✔️도서관 증축 및 대형 컨벤션 센터(신텍스) 등의 공사비를 과다 책정해 학교에 손실 ✔️총장 개인사업체 주차장 공사 대금 교비 집행 등의 의혹을 받았어요. 또 교육부의 수원대 감사 결과 ✔️사망한 부친이 부활한 이사회 회의록 조작 ✔️교비 횡령 ✔️연구비 부당 지급 ✔️이 총장의 변호사 선임비용을 대학 교비로 집행했다는 등의 의혹도 제기되었어요.
하지만 2015년 11월, 검찰은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들이 고발한 총 44가지 의혹 중 단 한 가지, 변호사 선임비용 7,526여만 원을 대학 교비에서 횡령한 혐의로 벌금 200만 원에 약식기소하고 나머지 의혹은 불기소 처분했어요. 이 총장을 두 번 불러 조사하긴 했지만 압수수색은 없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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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25일, 수원대 이인수 총장 고발에 대한 수원지검의 처분결과통지서 중 일부, 참돌이 편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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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다른 길
강약약강하는 검찰의 행태가 한두 번이 아니지만😤, (비록 부실감사였다곤 해도) 교육부 감사 결과로 드러난 혐의까지 뭉개는 처분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었어요. 시민단체들은 검찰의 무혐의 처분에 항고했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교양교재 관련 회계 부정 단 한 건만 추가 기소하고 나머지는 기각했어요. 시민단체들은 기각에 대해 재항고했고 검찰은 재항고를 또 기각했죠. 세 번째 고발에 대한 검찰의 처분이 끝나자, 수원대 비리 의혹을 해결하기 위해 시민단체들이 할 수 있는 일은 거의 남지 않았어요.
지푸라기라도 잡자는 마음으로 시민단체들은 검찰이 벌금 200만 원으로 약식기소한 사건에 대해 법원에 정식 재판을 요구하는 통상재판청구 요청서를 제출했어요. 약식기소는 법정에서 수사기록만으로 ‘약식’ 재판을 하니까 검찰 구형대로 선고될 확률이 매우 높죠. 다행히 법원은 시민단체들의 진정과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정식으로 재판을 진행했고, 벌금 1,000만 원이 확정되었어요. 법원은 기소된 혐의에 대해서만 재판을 할 수 있을 뿐, 검찰이 기소하지 않은 혐의를 재판할 수는 없어요. 그래도 벌금을 다섯 배나 더 내게 만든 것에 감사해야 할까요? 참돌이는 울어야 할지 웃어야 할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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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 팔로워 안 부러운
줄였는데 이 분량, 정녕 실화? (a.k.a. 끄의세계 2월호가 길어진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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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인싸들의 핵인싸
당시 민주당 안민석, 정의당 정진후 의원 등 여러 의원들은 수원대 비리 의혹과 관련해 이인수 총장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하려고 노력했지만,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 내내 불발됐죠. 그 이유는 👽미스터리지만 이 총장이 당시 새누리당 당 대표를 지냈던 김무성 전 의원과 30년 지기 친구고, 김무성 대표 둘째 딸이 수원대에 최연소 교수로 특채됐다는 얘기가 있었죠. 이 총장 딸은 조선일보 방상훈 사장의 차남인 TV조선 대표이사와 결혼했고, 수원대는 신한은행으로부터 기부받은 50억 원을 TV조선에 투자했어요. 조선일보의 자회사인 주간조선은 수원대 의혹 관련 단독기사를 냈다가 돌연 삭제하고 편집국장을 교체했어요. 물론 주간조선은 문책성 인사라는 의혹을 부인했지만요.
검찰총장을 지냈다는 어떤 변호사는 ‘재임 시 국정원 간부가 불러 갔더니 이인수 총장이 있더라’고 얘기한 적이 있대요. 또 2018년 양승태 대법원장의 사법 농단 사태가 드러나면서 법원 사무를 관장하는 임종헌 법원행정처 차장의 컴퓨터에서 이 총장의 재판 진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관리했다는 의혹도 제기되었어요. 정관계부터 언론, 검사 · 판사까지 화려한 인맥과 오가는 끈끈한 정을 보니 이 시대의 진정한 효자이자 핵인싸인가 봐요. 😗
- 모락모락 피어나는 익숙한 냄새
사건은 수원지검이 맡았고, 이 총장의 인맥은 수원지검이라고 예외가 없었죠. 이 총장은 2009년과 2011년 수원지검장이었던 박영렬, 한명관 변호사(절친이래요)를 변호인으로 선임해 ‘절친 인증’을 했어요. 또한 2014년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의 고발을 수사했던 강찬우 수원지검장은 박영렬 변호사가 수원지검장이었을 당시 차장검사였죠. 하지만 강찬우 전 검사는 전관예우, 부실 수사 의혹을 모두 부인했어요.
핵인싸 총장님의 상황을 보니, 검찰이 이 총장에게 하필 벌금 200만 원만 구형했는지 알 것 같기도 해요.🤫 사립학교법상 벌금 300만 원 이상을 선고받으면 사립학교 총장직에서 물러나야 하거든요. 결국 법원의 1,000만 원 선고로 이인수는 총장직에서 물러날 수밖에 없었어요.
- 요즘 국정원은 압수수색도 '라방'하던데🎤
문재인정부 출범 후 교육부는 사학비리 적발에 나섰고, 2017년 11월 수원대 이인수 총장 등을 총 110억여 원의 횡령 혐의로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어요. 시민단체들도 새로 드러난 혐의를 바탕으로 2018년 5월, 총 27억 4천여만 원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이 총장을 네 번째 고발합니다. 검찰은 2019년 5월이 되어서야 3억 7천여만 원의 횡령, 배임, 사립학교법 위반으로 이 총장을 불구속 기소해요. 이번에도 검찰의 재수사 과정은 알려지지 않았고, 압수수색했다는 언론 보도 역시 단 한 건도 없었어요. 2018년 교육부 추산 횡령액은 110억에 달했지만 검찰은 그중 3억 7천여만 원만 인정했는데, 압수수색도 안 하고 어떤 증거로 이런 결론을 낸 건지 참돌이는 지금도 무척 궁금해요. 다른 사립대는 압수수색을 했는데, 수원대만 그 유명한 특수부의 ‘먼지까지 턴다’는 압수수색을 하지 않고도 증거를 확보할 다른 방법이 있었던 것인지, 혹은 압수수색을 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가 있었던 건 아닌지 궁금할 수밖에요.
- 그때 제대로 했더라면 💣
수사의 단초가 된 교육부 감사는 조사도 부실했고 처분도 제대로 하지 않았지만, 참돌이는 검찰의 수사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총장은 결국 2022년 2월이 되어서야 1심에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유죄 판결을 받았어요. 물론 많은 의혹들은 제대로 기소도 되지 않았어요. 만약 7년 전에 수원지검이 이 총장을 제대로 수사했다면 부당해고 당한 6명의 교수들은 세 번의 복직 소송을 하지 않고, 소송하느라 정년을 넘기지 않고, 기다리던 학생들에게 돌아갔을지 몰라요. 학생들이 등록금으로 이 총장의 재산을 불려주지 않아도 되었을지 몰라요. 비정상의 고리가 진작에 끊어져 수원대가 등록금을 진짜로 학생들을 위해 사용했을지도 몰라요. 참돌이는 재벌집 막내아들의 허무한 결말을 떠올렸어요.
- 그래서 중요한, 수사 공정성
범죄 혐의가 있다면 제대로 수사해서 마땅한 처분을 받도록 하는 것이 수사 권한을 가진 국가기관이 할 일이에요. 그리고 수사의 공정성은 검찰이 지켜야 할 가장 기본적인 책무이고요. 참돌이와 요원님 같은 시민들이 검찰 수사 결과를 납득하고 신뢰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일이니까요. 비록 수원대 이인수 총장 비리 의혹에 대한 검찰수사는 반의반의 반도 납득하기 어려운 결과로 끝났지만, 참돌이는 좌절하지 않아요. 갈 길이 멀어도 검찰과 검찰의 수사를 지켜보고 검찰개혁의 길에 함께하는 요원님이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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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돌이는 끄의세계를 위해 자료조사에 아주 많은 시간을 들여요. 2월의 끄의세계는 그사건그검사는 물론, 2011년부터 2023년 1월 31일까지 관련 기사를 검색해 같은 사안에 대한 10개 이상의 언론사 기사를 교차 확인했지만, 참돌이가 못 찾아서 그런지 조선일보는 수원대 이인수 총장에 대한 기사가 없었어요. 사돈 회사라 그런 걸까요? 참돌이는 ‘도대체 왜 기사가 없지’하고 한참을 찾았다니까요. 🤣 😂 😅 😮 😨 어쨌든 있는 기사는 확인하고 대검찰청, 수원지검, 법무부, 국회 회의록,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실에서 정보를 찾아서 정리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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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좀 보세요, 요원님! 🙄 네이버 뉴스 검색 결과, 정말 놀랍죠? 검색어-수원대 이인수, 검색기간-20110101~20230131, 언론사-조선일보(TV조선, 주간조선 검색 결과 동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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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다 바빠 현대사회, 검사님은 오늘도 사고를 치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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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 보직, 새 출발, 가라면 가는 건데…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2023년 상반기 검사 인사를 단행했어요. 새삼 갑자기 추미애 법무부장관 시절, 검찰총장이던 윤석열 대통령이 자신은 ‘인사권 없는 식물총장’이라고 했던 얘기가 생각나네요. 작년 하반기에는 검찰총장 없이 법무부장관과 대통령이 인사를 했지만 올해는 완전체(검찰총장-법무부장관-대통령)가 인사를 하니, 참돌이는 감회가 새로워요.
모든 직장인이 그렇지만, 검사도 마찬가지일 거예요. 다른 부서로 가라면 가야죠. 그런데 이번 인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재판에 관여하던 김민석, 송윤상 검사 두 명이 좌천되었다는 의혹을 제기했어요.
- 팥소 없는 찐빵, 홍철 없는 홍철팀
김건희 여사가 연루되었다는 의혹을 받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재판은 김 여사만 빼고 진행되고 있어요. 검찰은 아직 김 여사를 한 번도 안 불렀으니까요. 김 여사의 혐의에 대한 공소시효가 완료되었네, 남았네 하는 공방이 작년에 있었어요. 대통령실은 김 여사의 주가조작 1단계(2009년 12월~2010년 9월) 시기 중 현재 재판을 받고 있는 ‘선수 이 씨’와의 연관성만을 인정했고, 그 이후는 관계가 없다고 주장했어요. 검찰은 2009년 12월부터 2012년 12월까지(총 5단계 시기)의 혐의를 수사하고 기소했고요. 어쨌든 핵심은 주가조작 시기에 김건희 여사가 이 ‘선수들과 작업’했는지 여부 즉 '공범이냐 아니냐'에요. 👿
- 아까 인사한 사람, 누구더라?
그런데 도이치모터스 재판 과정에서 흥미로운 사실이 드러났어요. 대통령실은 김 여사가 2010년 5월 이후부터는 선수 이 씨와 관계가 없다고 했지만, 2011년에 이 주가조작 사범들이 관리하던 자료에서 김 여사 명의의 거래현황 파일과 거래 흔적이 발견된 것이죠. 이 사실은 공판 중 검사들의 증인 심문 과정에서 밝혀졌어요. 네, 이번 인사에서 다른 지검으로 옮긴 바로 그 두 검사들에 의해서 말이죠. 두 검사의 증명이 재판에서 받아들여진다면, 즉 만약 법원이 도이치모터스 사건에 김 여사가 공모했다고 인정하면 김 여사의 공소시효는 정지됩니다. 김 여사에 대한 조사나 수사를 계속할 수 있다는 얘기죠. 참, ‘할 수 있다’와 ‘해야 한다’는 전혀 다른 얘기라는 거, 요원님은 아시죠? 지금도 검찰은 김 여사에 대한 수사를 할 수 있으니까요.
물론 법무부는 검사 본인 희망 대로 보직한 것이라며 부인했어요. 또 법무부는 이들 검사가 앞으로도 도이치모터스 재판에도 참여할 것이라고 했어요. 과연 그 말대로 앞으로 공소 Yuji가 잘 될지는 지켜봐야겠지만, 정작 참돌이가 정말 궁금한 건 따로 있어요. 그래서, 김건희 여사 연루 의혹은 언제 수사할 건가요? 🧐
📌 더 알아보기 : 2022/12/07 [성명] 검찰,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여부 즉각 수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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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법치주의
오는 2월 10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1심 선고가 예정되어 있어요. 재판 일정이 바뀔 수도 있지만 어쨌든 참돌이는 매의 눈으로 지켜볼 예정이에요. 그리고 또 다른 이유도 있어요.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의원이 김건희 여사의 새로운 주가조작(우리기술이래요) 연루 의혹을 얘기하자 대통령실이 명예훼손으로 고발했거든요. 검찰과 경찰 등 수사기관의 최종 인사권자인 대통령실이 언제부터 이렇게 비판 의견과 의혹 제기를 상대로 고소고발을 남발했는지 모르겠어요.
입법부는 행정부를 감시, 견제할 의무가 있습니다. 의혹이 있다면 국회의원은 국민을 대신해 정부에 사실관계를 확인해야 해요. 당연히 문제를 제기할 때는 의혹에 대한 합리적 근거가 있어야 하고요. 이 사건처럼 재판 과정에서 검찰 측의 증명이 있었다면 합리적 근거를 갖추었다고 볼 수 있고, 누구라도 의혹을 제기할 수 있어요. 표현의 자유는 헌법이 보장한 권리니까요.
그런데 국회의원이 제기한 대통령 일가 관련 의혹에 대해, 당사자의 직접 반박이 아니라 대통령실이 명예훼손 고발을?😤 대통령실이 낄끼빠빠를 못하는 것 같기도 하고, 고발사주 사건의 오마주인가 싶기도 했지만, 참돌이는 법을 통치의 수단으로 삼는 검찰공화국의 법치주의(rule by law)는 아닌가 싶기도 했어요. 요원님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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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국회의원까지도 의혹을 제기했다고 고발하는데, 참돌이는 그냥 둘까요? 하지만 참돌이는 두렵지 않아요.😎 정부의 ‘입막음 소송’이 두려웠다면 참돌이가 일하는 참여연대가 입법부, 사법부, 행정부와 경제 권력기관 등을 감시하며 29년간 활동해 오지도 못했을 거예요. 게다가 참돌이 곁에는 요원님들이 함께 있으니까요. (한두 번도 아니니 압수수색도 소송도 결코 두렵진 않아요. 일 할 시간을 뺐기고 피곤할 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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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부터 준비하는 검찰보고서 참돌이는 윤석열정부 1년 검찰보고서 준비를 시작했어요. 검찰보고서는 보통 인사와 수사로 나뉘는데요, 문재인정부에서 일부 성과를 보였던 법무부의 탈검찰화는 실패! 도로 검찰에 장악됐다는 평가를 진즉에 했더랬죠. 검찰 수사는 어땠을까요? 도이치모터스 사건을 보면 짐작하시겠지만 어떤 사건은 급진전, 어떤 사건은 감감무소식이고 그렇습니다. 이제 막 시작했으니 궁금해도 좀 기다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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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만 평가하나? 시민들도 한다! 참돌이는 수사기관에 대한 평가가 전문가만의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시민들이 직접 윤석열정부 1년의 검찰/경찰/공수처의 활동 등에 대해 이야기하는 자리를 만들고자 해요. 정답은 없겠지만 시민들은 어떻게 지난 1년과 현재를 바라보고 있는지를 이야기하려는 것이죠. 그리고 주고받은 이야기를 정리해 윤석열정부 1년 검찰보고서에 담을 예정이에요.
📍시민 집담회 참여 방법은요, 1️⃣요원님이 아래 '시민 집담회 참여하기'를 클릭해 설문에 참여하면, 2️⃣참돌이가 답변 분석+참가자 선정+요원님께 연락하고, 3️⃣연락을 받은 요원님은 참여연대로 와서 집담회에 참여하면 됩니다.
신청해주신 모든 요원님들과 함께하고 싶지만 성별과 나이, 거주지 등을 토대로 다양한 목소리를 들어보려고 해요. '참가 연락'을 받지 못해도 너무 섭섭해 하지 말아주세요 🤭
일정이 변경될 수도 있지만, 3월 11일(토) 또는 3월 18일(토),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할 '결심'이에요. 윤석열정부 검찰 평가 내가 빠질 수 없지! 이 시간만 기다렸다! 당장 달려가겠다! 하는 요원님은 지금 바로 버튼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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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나누기 - 2023년 특별사면에 대한 요원님의 생각은?
(끄의세계 1월호 응답 결과)
총 22명의 요원님들 중 화해와 포용, 폭넓은 국민통합을 위한 결단이나 공정하고 상식적인 법치주의 구현이라는 답은 단 한 명의 요원님도 선택하지 않으셨어요. 우리 요원님들은 모두 둘 다 아니고, 뭔가 다른 뜻이 있는 것 같다고 생각하셨어요. 특히 요원님들은 낮은 지지율로 인한 보수세력 결집 의도, 법치 파괴, 꼼수 위의 꼼수다, 불공정한 사면권을 폐지해야 한다는 생각을 나눠주셨어요. 30대 요원님은 안 계셨지만 20대와 40~60대 이상 연령대, 여성 6명, 남성 16명 요원님 모두 같은 생각을 하고 계셨더라고요. 생각을 나눠주신 요원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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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의 끄의세계 어떠셨어요?
참돌이는 신비로운 사학의 세계를 보면서 곧 새 출발을 하게 될 새내기 대학생들이 걱정됐어요. 죽도록 공부해 정글고등학교를 벗어났는데 또 다른 정글대학교를 만나게 될지도 모르니까요. 직접 수사를 받지 않는 한 검찰개혁은 저 먼 나라 이야기일 수 있지만, 수원대 사건처럼 검찰이 권한을 잘못 휘두른 대가는 애꿎은 학생들과 구성원들이 대신 치러야 할 수도 있어요. 그러니 더 늦기 전에 검찰의 잘못을 바로잡고 바꾸기 위해 참돌이와 함께해 주시는 요원님이 있어 고마울 뿐이에요.
매달 주신 피드백을 놓치지 않고 꼼꼼하게 읽고 있어요. 참돌이는 원앤온리 요원님들 생각뿐이니 언제나 어디에서나 귀한 의견 부탁드려요. 3월 첫 주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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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끄의세계에 요원님들이 남겨주신 의견, 참돌이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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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원A님 "앞으로도 꾸준한 업데이트 부탁드립니다. 넉넉치않은 후원이라 이런 부탁 민망합니다만은… 참돌이 덕에 세상 이면을 봅니다."
💌앞으로도 계속 업↗️데↗️이↗️트↗️ 🤗 |
🐰요원B님 "우와, 금요일 아침에 바쁜데도, 참돌이가 조곤조곤 정리해준 국정원 댓글부대 부터, 검란, 공안통 vs 특수통 까지 진짜진짜 숙독했어요. 자료조사, 정리, 글쓰기까지 성의가 넘치셔서 후원금 추가납입하러 지금 달려갑니닷. 참돌이님, 싸랑해요!"
💌참돌이도 요원님을 사랑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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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원C님 "검찰 내부의 불협화음이요! 예를 들면 김건희의 주가조작 수사 관련해서 나오기 시작하는 몇몇 검사들의 알 수 없는 윤통 등에 칼꽂기 라던지"
💌꽃이 져야 열매를 얻는 법, 일단 우리 함께 꽃피는 봄을 기다려봐요~🌹 |
🐰요원D님 "계속해서 줄기차게 파자!!!"
💌요원님과 끝까지 함께, GO G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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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원E님 "정독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치우침 없는 공정한 소식 부탁드립니다."
💌최선을 다할 것을 엄숙히 맹세합니다 |
🐰요원F님 "사실을 사실대로 말해줘서 너무 고마웠어요."
💌알아주셔서 더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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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는 정부, 정치세력, 기업에 종속되지 않고
오직 시민의 힘으로 독립적인 활동을 하는 시민단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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