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뉴스 | 세계 인구의 날과 이민 정책

이주민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

뉴니커, 37년 전 오늘이 무슨 날이었는지 혹시 알고 있나요? 1987년 7월 11일은 세계 인구가 50억 명을 넘어선 걸로 추정되는 날이었어요. 유엔은 이날을 ‘세계 인구의 날’로 정하고 매년 기념일로 삼기로 했는데요. 세계 인구의 날을 맞아 우리나라의 인구 문제와 이민 정책에 대한 이야기를 준비했어요.

• 지금은 이런데: 우리나라는 그동안 한국인 노동자들이 꺼리는 일자리나 기술이 필요하지 않은 일, 임금이 낮은 일자리 등에 제한적으로 외국에서 노동자를 ‘수입’해왔어요. 하지만 이들이 영주권을 얻어 우리나라에 뿌리내리는 건 최대한 막았어요. 단기적으로 노동력만 활용하고 돌려보내는 식이었던 거예요. 
• 이렇게 바꿔야 해: 이주노동자들이 우리나라에 머물 수 있도록 이민 정책을 획기적으로 바꿔야 한다는 말이 나와요. 가족도 데려올 수 있게 하고, 오래 일하면 영주권도 신청할 수 있게 하자는 것.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보고서에서 숙련 기술을 갖춘 외국 인력을 유치해 미래의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했어요.

• 차별 없애고 🙅: 국가인권위원회 2020년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주민 10명 중 7명은 우리나라에 인종차별이 있다고 답했어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꺼리는 일을 도맡아 하는 이주노동자의 인권이 보호받지 못하고, 법의 사각지대에 놓이거나 위험에 노출되는 경우도 많고요.
• 개념 바꾸고 💡: 흔히 사용되는 ‘다문화’라는 용어를 바꿔야 한다는 말도 나와요. 다문화는 주로 국제결혼을 한 가정을 가리키는데요. 이를 보다 다양한 이주민을 포괄하는 용어인 ‘이주 배경’으로 바꾸고, 이주민·다른 문화에 대한 개방성을 높여야 한다는 것.
• 다양성 인정해야 해 🫂: 우리나라는 이주민을 한국 사회와 문화에 적응·흡수시키는 데 초점을 맞춰 왔어요(=동화주의). 하지만 이들을 ‘한국사람’으로 만들려고 할 게 아니라, 다양성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와요. 그래야 사회적 갈등·혼란 없이 공존할 수 있다는 거예요.

지난 9일 밤부터 전국 곳곳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어요. 기상청은 “200년에 한 번 나타날 수준의 강수 강도”라고 설명할 정도였는데요. 전북 군산에서는 1년 치 비의 10%가 1시간 안에 쏟아지기도 했어요. 정부는 어제(10일) 새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기존 1단계에서 2단계로 높이고, 호우 위기 경보 수준도 ‘주의’에서 ‘경계’로 올렸어요. 산림청도 대구·대전·세종·충북·충남·경북·전북 지역의 산사태 위기경보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올렸고요.

폭우로 인한 피해도 전국 곳곳에서 나오는 중인데요. 충남 지역에선 오피스텔 승강기가 침수되고, 산사태 잔해물에 사람이 휩쓸리며 3명이 숨졌어요. 충북 옥천군에서는 승용차가 하천으로 추락하며 70대 운전자가 숨지기도 했어요. 대구에서도 폭우로 60대 남성이 목숨을 잃었다고. 한편 기상청은 어제(10일) 오전 사이 대부분 지역의 비가 잦아들자 모든 지역의 호우특보를 해제한 상황이에요. 하지만 앞으로 비가 다시 오면 산사태 등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긴급재난문자·마을방송을 잘 확인하고 위험 상황에는 신속히 대피해야 해요.  

이번 발사를 계기로 ESA는 “우리도 우주개발 경쟁 본격적으로 할 수 있겠어!” 기대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전문가들은 최근 우주개발 경쟁에서 앞서고 있는 일론 머스크의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와 경쟁하기는 아직 부족하다고 말해요. 스페이스X의 로켓 ‘팰컨9’과 비교하면 발사 비용은 더 드는데 성능도 애매한 수준이라는 것. ESA는 2030년까지 완전히 재사용할 수 있는 발사체를 만들어 “유럽의 기술만으로도 우주개발 완벽하게 할 수 있게 만들 거야!” 하는 계획을 밝혔어요.

직장생활 중에 쌓이는 스트레스. 친구들과 직장에서의 나쁜 경험을 나누다 보면 ‘나만 힘든 건 아니구나’ 하는 생각에 조금 기분이 풀리기도 하잖아요. 이렇게 공감이 주는 위로가 필요한 직장인 뉴니커에게 딱 맞는 책 한 권을 추천해요. 장류진 작가의 ‘일의 기쁨과 슬픔’인데요. 작가가 실제 IT 업계에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쓴 내용이 옆자리 동료 이야기를 슬쩍 듣는 것처럼 흥미진진하다고. 👉 전문 보러가기

“최근 논란이 된 ‘문자 읽씹 사건’을 자세히 알 수 있어서 좋았어요. 링크를 타고 관련 기사를 읽어보니 많은 기사 중 좋은 기사를 고르기 위해 노력하신 것 같더라고요.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잘 읽을게요.”

💬 소개한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니 기뻐요! 뉴닉은 (1) 여러 기사 중 사건의 핵심을 잘 정리한 기사를 고르고 (2) 기사에 나온 팩트를 다른 기사와 비교해 교차 검증을 한 다음 소개해요. 단독보도는 해당 기사가 핵심을 다뤄 반드시 소개해야 하는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선정하고요. 또, 소개한 기사들을 종합했을 때 (1) 사건의 배경부터 전망까지 파악할 수 있는지 (2) 의견이 갈리는 주제라면 다양한 의견을 골고루 전달하는지 다시 한번 확인해요. 앞으로도 좋은 기사 많이 소개할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by. 에디터 하비 🤖

“장마철 일기예보가 잘 안 맞는 것 같아요. 요즘 왜 이렇게 일기예보 정확도가 이렇게 떨어지는 걸까요?”

💬 실제로 사계절 가운데 여름철이 예보의 정확도가 가장 떨어진다고 해요. 기압 변동이 워낙 심한 여름철의 특성 + 좁은 범위의 지역에만 폭우가 쏟아지는 경우가 많은 장마전선의 특성이 영향을 미치고 있거든요. 특히 최근엔 기후위기라는 큰 변수까지 더해져 예보 난이도가 더 높아졌고요. 당분간은 우산을 항상 들고 다니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by. 에디터 지지 🍸

“고슴이의 덧니 자리에 광고가 있어서 오늘은 덧니 콘텐츠가 없는 줄 알았어요. 덧니 선정 기준이 뭔가요?”

💬 고슴이의 덧니에서는 전통적인 의미의 ‘뉴스’는 아니지만, 뉴니커가 재미있게 읽을 만한 다양한 세상 소식을 전해요. 가슴 따뜻해지는 이야기, 사소하지만 생각해 볼거리가 있는 이슈, 뉴니커와 함께 나누고 싶은 문화생활이나 이벤트 소식 등을 골라서 작성해요. 때에 따라 기업·브랜드 및 단체와 협업하기도 하는데요, 광고도 뉴닉의 콘텐츠 중 하나이기 때문에 ‘뉴니커에게 유익함을 주는가’라는 기준은 동일해요. by. 콘텐츠 PM 영 🍅

🍕 뉴니커의 다양한 의견들을 한 판에, 피자스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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