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 여러분께,
지혜와 통찰을 상징하는 푸른 뱀의 해인 2025년이 시작되었습니다. 올해는 우리 모두에게 새로운 시작과 도약의 기회가 될 것입니다.
지난 2024년, 당사는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 BBT-877과 차세대 폐암치료제 후보물질 BBT-207의 글로벌 임상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였습니다. 그 결과, BBT-877은 현재 129명의 환자를 모집 완료하고, 이 중 약 100여 명의 환자에서 본 임상의 핵심인 24주차 데이터 수집을 완료하였습니다. 현재까지의 약물 안전성과 추정 약효를 바탕으로, BBT-877은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 영역에서 새로운 획을 그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받게 되었습니다.
또한, BBT-207 역시 임상 1상 용량상승시험의 다섯 번째 용량군의 등록을 마치고, 순조롭게 임상 진행 중에 있습니다.
2025년은 지난 노력의 결실을 맺고,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가 글로벌 바이오텍으로 본격 도약하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첫째, BBT-877의 진행 중인 임상으로 전세계 투자가들과 제약사들이 모이는 JP 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1월 13일-16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과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메인세션 발표로 한 해를 출발할 것입니다. 이 기회를 통해 글로벌 투자가들에게 혁신신약 바이오텍으로서 당사에 대한 투자 매력도를 적극 알리겠습니다. 또한 BBT-877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복수의 다국적 제약회사들에게 진행 중인 임상 경과와 함께 파트너링 전략을 긴밀하게 논의하겠습니다.
둘째, BBT-877의 톱라인 데이터가 나올 예정인 올해 4월부터 본격적인 기술이전 협상을 진행하게 될 것입니다. 효율적인 협상을 위해서 “협상을 도와주는 전문가 그룹들 (투자은행들)”과 협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선 2019년, 임상 1상 진행 중 체결하였던 기술이전 계약의 규모를 상회하는 수준의 의미있는 계약을 체결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 사이 임상개발의 진척, 시장 규모의 확대, 그리고 우호적인 경쟁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한국 제약바이오 업계에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양질의 기술수출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당사는 코스닥 상장 기업으로서 일부 언론에서 문제 제기된 재무적 사안들에 대한 해소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 중입니다. 이번 JP 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도 관련 노력을 계속 이어나가, 해당 사안의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여 투자가분들에게 좋은 소식을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주주 여러분,
오랜 개발기간을 필요로 하는 혁신신약 개발의 길을 걷는 당사를 인내와 따뜻한 관심으로 기다려 주신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드디어 2025년, 결과를 확인하는 한 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올해 저희는 주주 여러분의 오랜 기다림에 보답하는 동시에, 2025년 JPM이 선정한 "한국 대표 혁신신약 개발 바이오텍"으로서 결과를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