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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호스피탈리티 테크 뉴스레터 위클리온입니다. 짧고 굵었던 설 명절이 지나가고 1월도 벌써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더 늦기 전에 신년 특집 두 번째 시간으로 올해의 여행 및 관광 트렌드를 위클리온과 함께 만나볼까요?
from. Editor Rach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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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위클리온
• [신년특집 ②] 2023년 여행 트렌드: 새로운 여행의 시대
• 18년 차 MICE 전문가가 바라본 2023 여행산업 전망
• 이주의 숙소 : 강릉 호지
신년특집 ②
2023년 숙박산업 이것만 기억하세요
2023년 여행 트렌드
: 새로운 여행의 시대
Editor Rachel
지난 신년 특집 1탄에서는 정부가 발표한 ‘제6차 관광진흥계획’을 통해 관광산업 정책의 세부 사항을 하나씩 톺아봤는데요. (아직 못 보신 분들은 여기를 클릭해보세요!) 정부가 내놓은 정책을 보면 그간의 수요와 동향에 따라 새로이 만들어지고, 동시에 또 다른 트렌드를 이어가기도 한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비단 정부뿐만 아니라 수많은 사람과 기업이 트렌드를 만들어감과 동시에 트렌드에 따라 움직입니다. 

결국 사회는 트렌드를 관통한다는 것이죠. 그래서 우리는 ‘트렌드’를 따라가고자 애쓰는 것이 아닐까요?

2023년도 어김없이 다양한 트렌드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광 트렌드 분석 및 전망 2023-2025' 연구보고서를 통해 살펴본, 구독자님이 주목할만한 여행·관광 트렌드는 무엇이 있을까요?
2023-2025 10대 관광 트렌드 (출처 :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이제는 여행도 개인 맞춤형으로

코로나 동안 억눌렸던 여행 수요가 작년(2022년)부터 되살아나며 일명 보복 여행이 증가했죠. 그 가운데 럭셔리 여행과 가성비 여행 등 여행 형태가 양극화되는 현상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이는 경제적 격차에서 비롯된 것이라 볼 수 있는데요. 한 예로 ‘2021년 국민여행조사’에서 지난 3년 새 가구소득별 관광여행 경험률을 살펴봤을 때 저소득은 감소한 반면, 고소득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으로는 코로나 시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소규모 여행과 혼행(혼자 하는 여행) 형태가 정착하면서 개인별 맞춤 여행을 선호하는 여행객도 늘어났습니다. 인터파크에 따르면 지난 하반기 판매된 전체 패키지 상품 중, 자유 여행형 패키지 상품 비중이 45%로 코로나 이전인 2019년보다 13%p 증가했다고 합니다. 자유 여행형 패키지 상품이란 항공∙숙박∙투어∙교통 등 모든 것이 준비된 기존의 풀 패키지 상품과 달리 1~2일의 개인 자유시간이 추가로 구성된, 소수 인원으로도 출발이 가능한 상품이라고 하는데요. 

이전보다 조금 더 개인 경험에 가치를 두게 된 것이죠. 하나투어, 노랑풍선 등 다른 오프라인 여행사 역시 소규모 자유여행을 선호하는 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자유 여행형 패키지', ‘세미패키지' 상품을 늘릴 것이라 밝혔습니다.
💡 개인이 선호하는 테마에 따라 현지 투어, 미식 관광, 캠핑과 차박, 골프 등의 스포츠 등 여행 행태는 더욱 다양해질 것으로 보이네요. 초개인화 시대라 불리는 지금, 틈새 여행 시장을 타깃하는 등 여행 콘텐츠와 상품을 다변화하는 방향이 필요할 때가 아닐까요?
짧고 굵게, 혹은 길게

코로나로 인해 많은 기업에서 재택근무가 확대되었고, 인터넷만 연결된다면 어디서든 일할 수 있다는 인식도 생겼습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일(Work)과 여가(Vacation)를 함께 즐기는 ‘워케이션' 시장이 급성장하기 시작했는데요. 실제로 네이버, CJ ENM 등의 대기업부터 ‘삼쩜삼' 서비스로 잘 알려진 스타트업 자비스앤빌런즈 등 많은 기업에서도 워케이션 제도를 도입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개인이 일과 삶의 균형(워라밸)을 중시하는 경향과 지역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만나 워케이션 수요는 지속될 것으로 보이고, 이는 곧 여행객의 평균 여행 기간이 길어지는 ‘롱스테이' 트렌드의 확대로 이어지리라 전망하고 있죠. 

이와 별개로 ‘근거리 여행’에 대한 발견도 빠질 수 없는데요. 코로나가 장기화되며 여행에 제약이 생기자 유명 관광지 대신 집에서 1시간 내외의 근거리를 안전하게 다녀오는 여행 스타일이 확산하였습니다. 짧고 굵게 일상에서 관광을 즐기고 익숙한 지역에서 미처 몰랐던 매력을 발견하는 것이죠.

특히 올해는 부처님오신날과 성탄절도 대체공휴일로 지정되면서 국내 여행을 고려하는 여행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발표한 '대체공휴일 지정이 국내관광 소비에 미치는 효과'에 따르면 대체공휴일이 1일 증가할 경우 연간 국내 여행 소비액은 4,318억 원 증가하고, 국내 여행 횟수는 총 334만여 회 증가할 것이라고 해요. 휴일이 늘어나면서 가까운 지역으로 국내 여행을 떠나는 수요가 증가하고, 이와 함께 관광산업과 지역경제의 활성화도 기대해 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 롱스테이와 근거리 여행 모두 지역 관광과 이어지는 만큼 일상 속에 관광이 더 잘 스며들 수 있도록 지역 특성을 살린 관광 상품이나 지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경험으로 여행객을 사로잡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지자체 역시 지역의 매력을 잘 발굴하여 차별화하는 데 힘써야겠죠?
K-컬처 시대,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

2023~2024년이 한국 방문의 해로 선포되었을 만큼, 최근 몇 년 사이 한국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것은 모두 아시리라 생각됩니다. 아이돌 BTS(방탄소년단), 드라마 오징어게임, 영화 기생충 등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으니까요. 지난해 방탄소년단이 부산에서 콘서트를 개최했을 당시 5만 명 이상의 인파가 몰리기도 했답니다.

지난해 한국관광공사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응답자의 47%가 3년 안에 한국을 여행하고 싶다고 밝혔고, 그 이유로는 ‘K팝과 한류스타 등 문화, 체험 등 즐길 거리가 많아서’가 15.1%로 가장 많이 나타났습니다. 특히 한국과 가까운 아시아 국가의 방한 의향이 가장 높았고요. 

정부가 2027년까지 3,000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겠다고 목표한 만큼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관광객의 편의를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겠죠? 이를 위해서는 언어 장벽을 낮추는 스마트관광 인프라와 디지털 전환을 통한 관광 경험의 향상 등이 필요합니다.

디지털 기술 활용의 한 예로 힐튼 호텔은 IBM 인공지능 왓슨을 탑재한 고객 안내 로봇 ‘코니’를 도입하여 관광객을 응대하고, 앰배서더호텔 그룹과 IoT 플랫폼 기업 인더코어(InTheCore)는 객실 자동화 솔루션에 IoT 기술을 접목하여 투숙객이 객실의 조명, 온도, 컨시어지 서비스 등을 QR코드 스캔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고 해요.
💡 코로나를 겪으며 이제는 많은 사람이 비대면에 익숙해졌고, 숙박업소도 키오스크 등을 적극 활용하는 추세입니다. 예약 단계, 체크인과 체크아웃까지 전 과정에서 편리함을 느끼고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이처럼 눈앞에 보이는 것부터 디지털로 전환해보는 건 어떨까요? 국내 여행객은 물론 글로벌 여행객에게 편안한 관광, 숙박 경험이라는 인상을 남길 수 있을 거예요.
*참고 문헌
진보라·조아라·김진영·김현정(2022), 관광 트렌드 분석 및 전망 2023-2025, 한국문화관광연구원.
18년 차 MICE 전문가가 바라보는 호텔・여행산업
2023 여행산업 전망과 트렌드
: 외국인 관광객을 잘 유치하려면?
Writer 신성철 모먼트스튜디오 대표 Editor Rachel
앞서 올해의 여행 및 관광 트렌드를 일부 간추려 보았는데요. 그렇다면 18년 차 MICE 전문가가 바라본 2023년 여행산업 전망은 어떨까요? 
1. 'Returning'
2. 가던 곳으로 간다
3. ‘친절함'을 더하자
작년 10월 통계를 보면 아웃바운드 관광객 수가 코로나 이후 가장 많은 증가세를 보이며 최고치를 기록했고, 인바운드 관광객도 꾸준히 증가하며 그야말로 관광산업의 ‘Returning’을 말하고 있습니다.

특히 내국인 여행자는 일본과 동남아 등 근거리 여행지를 택하고 있는데요. 금리와 환율의 안정화 시기에 따라 달라질 것이며 당분간 유럽과 미국 등 장거리 여행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해외여행을 떠나는 내국인이 늘어나는 만큼, 코로나 시기에 활성화되었던 내국인 여행객은 자연스레 감소할 수 있죠. 그만큼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힘을 써야 할 때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친절함'을 갖춰야 한다고 하는데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어떤 친절함이 필요한 걸까요? 
🏡 이주의 숙소
강릉 호지
Editor Joy
독특하고 웅장한 외관이 매력적인 강릉 호지는 세 가지 형태의 독채 스테이입니다. 둥근 집, 긴 집, 팔각집 등 시골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건물을 재해석한 공간이라고 해요. 보다 특별한 경험을 찾아 떠나는 여행객에게 제격이지 않나요?

🏡강릉 호지 체크 Point

✔객실별 타입 상이
✔개별 바비큐
✔호지 티라이트 기프트 박스 제공
💌 오늘 위클리온은 어떠셨나요?
지난 위클리온에는 이런 의견을 보내주셨어요

  • 정부 관광정책을 요약하여 정리해주셔서 좋았어요.
  • 현재 정책과 더불어 앞으로 호텔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알 수 있어 좋았어요.
  • 관광부문 예산에 대한 기사가 좋았습니다.
  • 모든 기사가 흥미롭고 유익했고, 특히 관광정책 관련 기사가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해외인력 취업 규칙 완화 소식이 가장 눈에 띄었어요.
  • 한국 방문의 해 관련 움직임과 현황에 대한 요약이 간결하고 보기 편했어요.

😻 많은 분이 지난 신년 특집 1탄의 2023년 달라지는 관광정책을 사랑해주셨군요! 앞으로도 달라지는 사항이 있을 때마다 상세히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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