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좋을 작가 소개 한 입 까지!
안녕하세요🖐️
아트스퀘어의 뉴스레터, 예술한입🥄입니다
주요 옥션 플랫폼의 경매 결과,
금주의 가볼만한 전시 추천,
'알아두면 쓸모있는' 작가 소개 등
다양한 예술 컨텐츠로 찾아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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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옥션 프리미엄 경매
케이옥션은 우리나라 미술품 경매 플랫폼의 양대산맥 중 하나로, 매주 위클리 경매, 격주로는 프리미엄 경매, 달에 한 번 큰 규모의 메이저 경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위클리와 프리미엄 경매는 온라인으로, 메이저 경매는 라이브로 진행되는데요!
오늘은 12월 19일에 진행된 12월의 두번째 프리미엄 경매 결과를 요약해드리려고 합니다.
이번 경매의 총 낙찰액 합계와 낙찰률, 최고가에 낙찰된 작품, 그리고 입찰률이 가장 높았던 작품들과, 작가와 작품에 대한 소개까지! 흥미로운 정보들을 소개해드릴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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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매의 낙찰액 총합은 256,155,000원(약 2억 5천만 원)입니다.
작품은 총 134점이 출품되었고 그 중 51점이 낙찰되어, 낙찰률은 38%를 기록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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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매에서 최고 낙찰가를 달성한 작품은 에바 알머슨 작가의 'Feliz' 입니다.
29,000,000원에 낙찰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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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바 알머슨은 행복을 그리는 작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작품을 통해 작은 일상을 특별한 순간으로 탈바꿈 시킵니다.
솔직하고 천진난만한 시선,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화풍에, 그림 속 주인공들은 하나같이 넉넉하게 둥글한 모습을 하고 미소를 띄며 편안한 눈빛으로 우리를 바라봅니다. 서로 어깨동무를 하거나 포옹을 하고, 가족들과 함께 따스한 시간을 보내고 있기도 하죠.
에바 알머슨은 그림을 통해 고단한 현실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각박한 삶 속에서 놓치기 쉬운 행복과, 고단한 일상에 지쳐버린 사람들에게 치유와 회복의 에너지를 전하며 다시금 삶의 즐거움과 소중함을 일깨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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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매에서 가장 많은 비딩률을 달성한 작품은 장욱진 작가의 '무제' 입니다.
총 14회의 입찰 경쟁이 있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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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욱진 화백은 김환기, 박수근, 이중섭, 유영국 화백과 더불어 한국적 모더니즘 수립에 주춧돌을 세운 대표적인 작가입니다.
그는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삼라만상을 민족적 정서와 정체성의 원천으로 조형화했습니다. 특히 어린이를 비롯해 향토적이고 토속적 소재인 마을과 집, 산과 나무, 소와 강아지, 까치 등을 분신처럼 여겼고, 이를 순수한 동심으로 풀어낸 미감과 정감으로 독창적인 창작 세계를 이루었습니다.
6.25 전쟁 발발 이후, 동족상잔의 비극과 전쟁의 폭력성을 목도하며 장욱진의 회화 세계에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이전 시기의 향토성을 뛰어넘어, 이상적인 세계와 탈속적인 공간을 표현하기 시작했고 평화롭고 서정적인 분위기로 변모했습니다. 전쟁 속 혼란 중 자신이 꿈꾸는 삶을 그리며, 현실 속 참담함과 대비되는 평화로움을 화폭에 담아 역설적인 상황에서 비롯되는 힘을 표현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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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매에서는 이우환 작가의 작품이 3점 낙찰되면서 최다 입찰 작가가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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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환 화백의 작품에서는 묘사되는 대상이 정제되고 색상도 극도로 제한되어 언뜻 보면 서양의 미니멀리즘과 결을 같이하는 것 같아 보이지만 실은 다양한 철학적 고민이 함축된 동양의 정신을 담고 있습니다.
이 화백의 작품은 크게 시기와 주제에 따라 '점', '선', '바람', '조응' 연작으로 구분되는데요. 초기 대표작인「점으로부터」와 「선으로부터」는 일정하게 점과 선을 반복적으로 그려내며 동양화의 기본 획을 연상시킵니다. 이후 90년대부터 「조응」(Correspondence) 연작을 통해 넓은 붓으로 캔버스에 최소한의 붓자국만을 남기면서 극단적인 대조를 이루어 무한한 시공간을 화폭에 담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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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환 화백은 항상 자신의 작품을 ‘여백의 예술’이라 칭합니다. 그는 빈 캔버스에 붓질을 하는 행위를 통해 마음을 비우며 내재된 본질적인 의미를 발견하고, 그 과정을 통해 궁극적으로 ‘나’와 ‘타자’ 간의 관계성을 나타냅니다. 서로간의 차이를 존중하고 타인과의 대화를 강조하는 이우환의 작품 세계는 동양 철학을 바탕으로, 서양의 모더니즘적 사고와 차이점을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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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 낙찰액은 약 2억 6천만 원으로, 이전 프리미엄 경매 총액인 3억 원과 비교해 약 4천만 원 정도 감소했습니다.
- 낙찰률은 38%(134점 중 51점 낙찰)로 이전 경매 낙찰률인 30%에 비해 증가폭을 보였습니다.
- 최고낙찰가는 29,000,000원에 낙찰된 에바 알머슨 작가의 'Feliz' 입니다.
- 최다경합작은 14회의 입찰 경쟁이 있었던 장욱진 작가의 '무제' 입니다.
- 최다 판매 작가는 총 3점이 낙찰된 이우환 작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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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안녕하세요!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3D 애니메이션과 캐릭터를 통해 다양한 것을 만들고 있는 3D 아티스트 올리라고 합니다!
Q. 닉네임은 어떤 의미를 담아 짓게 되셨나요?
이름에 어떤 의미를 담지는 않았어요😆 그저 밝은 느낌의 이름? 정도로만 생각하고 가볍게 '올리'라고 지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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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주로 작업하는 스타일과 표현법은 무엇인가요?
저는 떠오르는 생각들을 제가 만든 캐릭터들의 일상 중 한 순간으로 담아내고, 특히 설정 상 아티스트라는 직업을 가진 '올리'나 '미지'라는 캐릭터를 통해 작업하고 있습니다.
Q. 작가님의 작품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캐릭터의 삶'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는 '나라는 사람도 누군가가 만들어놓은 캐릭터이지 않을까? 그러면 '나'를 만든 인물은 '나'라는 캐릭터를 통해 본인의 다른 측면에 있는 무엇인가를 발견하고 싶었던 것은 아닐까?' 라는 재미있는 생각을 하거든요! 그래서 저 또한 제 안에서 파생된 또 다른 측면의 모습을 발견하기 위해, 다양한 성격과 직업을 가진 캐릭터들을 만들고 아트웍에 담고 있는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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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작업하실 때, 어디에서 영감을 얻으시나요?
패션, 인테리어, 건축, 영화, 애니메이션, 음악, 책, 사람 등등 가릴 것 없이 거의 모든 것에서 영감을 받고 있습니다. 작품적으로는 웨스 앤더슨의 대칭적인 구조와 색감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그리고 좀 더 강한 영감을 받고 싶을 때는 가고 싶었던 전시회 혹은 요즘 가장 핫한 곳을 찾아가곤 합니다. 그런 공간을 가보면 특유의 향이나 공간이 주는 다양한 느낌들 때문에 알지 못하는 새로운 것들을 발견할 수 있거든요!
Q. 작업에 늘 등장하는 '올리' 라는 캐릭터는 작가님 본인을 투영하신건지 아니면 새로운 캐릭터로 설정하신건지 궁금합니다!
어느 정도 저의 모습을 투영했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제가 좋아하는 것들과 저의 "긍정"이라는 부분을 담아 만든 캐릭터이거든요. 그래서 올리의 머리색이 노란색인 이유는 거기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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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올리 외에도 오지, 미지라는 캐릭터들을 활용해서 작업을 이어나가고 계신데, 이렇게 여러 캐릭터들을 설정하게 된 이유와, 가상 세계 구축의 어려움 등이 있으셨나요?
다양한 캐릭터를 통해 다양한 것을 발견하기 위해서 캐릭터를 추가했습니다. 여기서 ‘올리’는 인간형 캐릭터인데 '오지'와 '미지'는 왜 동물형일까를 보면, 저의 캐릭터 세계관에서는 '서로의 다름에 대한 인정'이라는 굉장히 이상적인 의미가 담겨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세계관 설정 당시 어려움은 딱히 없었습니다. 애초에 가상세계라는게 영화처럼 완벽한 세계관을 설정하여 몇 시간 안에 보여줘야 하는게 아니라, 확장성을 가지고 있고 진행형으로 이야기를 만들어가며 살을 붙일 수 있어서 큰 어려움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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