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악화와 재정적자의 쌍둥이 적자가 예상됩니다. 유가를 포함한 물가가 계속 오릅니다.😱
2022.02.10
님, 안녕하세요~😄

요즘 뭔가를 살 때마다 깜짝 놀라곤 합니다. 물건값이 많이 올랐거든요.

안 올라서 좋다고 생각한 물건도 양이 줄어 들었고요.

전 국민의 후식인 커피값도 오른 상태입니다.

이제 가격이 안 오르면 이상하다고 느끼는 상황까지 왔습니다.

작년 뉴스레터에서도 인플레이션에 관한 얘기는 계속했었습니다.

막상 현실이 되니 쉽지는 않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경제가 침체되어있는 상황에서는 더더욱 그런 것 같습니다.

[02월 03일 1면] 에너지값 쇼크…무역적자 사상 최대

 

지난달 무역수지 적자가 월간 기준 사상 최대로 집계됐다고 합니다.

이는 수출이 부진해서 발생한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15개 주력 수출 품목 중 선박을 제외한 14개 품목의 수출이 증가했다고 하네요. 심지어 전체 수출 증가율도 지난해 1월 대비 15.2%로 나타났습니다. 11개월 연속 두 자릿수 수출 증가율이죠.

유가 등 원자재 가격이 가파르게 뛴 결과라고 하네요. 작년 1월과 비교하면 두바이유는 배럴당 54.8달러에서 83.2달러로 51.8% 뛰었습니다. 같은 기간 액화천연가스(LNG)는 337.8%, 석탄은 153.8% 치솟았네요. 이로 인해 지난 1월 원유, 가스, 석탄 등 3대 에너지원의 수입 금액은 159억5000만 달러로 지난해 1월(68억9000만 달러) 대비 90억6000만 달러(131.5%)나 증가했습니다. 😭😭

이 상황이 글로벌 인플레이션에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더 길어질 것 같다고 합니다.

[02월 04일 8면 ] 성장 90% 가까이 책임진 수출…올핸 '먹구름’

 

한국은행의 수출 성장기여도 분석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수출의 경제성장 기여율은 87.5%였다고 합니다. 코로나 19로 인한 경제침체를 수출로 돌파했다는 것이죠.

하지만 올해는 수출이 성장세를 둔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한은은 이날 발표한 ‘수출상황 판단지표별 최근 동향 및 평가’ 보고서 등을 통해 이르면 올 3월을 기점으로 수출 증가율이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수출 증가율은 기저효과 등의 영향으로 낮아지는 추세라는 것이죠.

수출 증가율은 지난해 11월 31.9%에서 12월 18.3%, 지난달 15.2%로 쪼그라들었습니다. 여기에 수입까지 늘어나고 있으며, 미국 통화정책의 정상화로 원·달러 환율이 오름세를 보이면서 수입 가격의 상승 압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심지어 재정적자도 피할 수 없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관련 기사] 재정 이어 무역까지 '쌍둥이 적자'…외국인 자금 이탈 가속화하나


1월 관리재정수지 적자 규모를 보면 2020년 1조7000억 원, 지난해 1조8000억 원이었습니다. 올 들어선 코로나 19 대응을 위한 정부의 각종 지원금 지급이 연초부터 시작돼 재정적자 규모가 더 커질 것 같다고 합니다. 게다가 여야 대선 후보 모두 코로나 19 지원금의 대폭 확대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각종 ‘선심성 예산’ 편성도 공약으로 내건 상태죠. 이 때문에 연간 통합재정수지 적자가 100조 원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만약 우리나라 무역수지가 적자에 재정 수지 적자까지 쌍둥이 적자가 발생하면 국가 신용도에 영향을 미치고 외국인 자금이 빠르게 이탈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습니다.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가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적자에 따른 소비 위축 등으로 ‘더블딥’에 빠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더블딥은 경기가 일시 회복된 뒤 재차 침체에 빠지는 것이죠. 참 어려운 한 해가 되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p.s. 이런 상황에 그나마 다행인 소식도 있습니다. RCEP의 발효 소식입니다.

물론 RCEP에 대해 반대의 목소리도 있긴 하지만, 우리 경제의 돌파구가 수출이라면 그 대상국을 확대하고 관세를 철폐해 경쟁력을 확보해야 합니다.

심지어 RCEP 회원국에 대한 한국 수출액은 2690억 달러(2019년 기준)로, 전체 수출의 절반을 차지합니다. RCEP로 인해 경쟁력이 높아지고 수출이 많아지면 경제가 살아나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02월 03일 4면 ] 세계 최대 FTA, RCEP 정식 발효

[문제] A국이 B국을 상대로 대규모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하고 있어 무역수지 개선 압력을 받고 있다고 하자. 다음 중 A국이 무역수지 흑자폭을 줄일 수 있는 방법으로 옳지 않은 것은?

 

① B국에 공장을 설립해 현지에서 생산·판매한다.

② 정부조달 물품을 무역 상대국으로부터 대량 구입한다.

③ 무역수지 흑자를 이용해 상대국의 부동산을 대량으로 구입한다.

④ B국에 대한 수출은 자제하는 대신 C국에 대한 수출을 늘린다.

⑤ C국에서 수입하던 원자재를 B국에서 생산하는 원자재로 대체한다. 

[해설] 무역수지는 일정 기간 한 나라의 상품 수출과 수입의 차이를 나타낸다. 수출이 수입보다 많으면 무역수지 흑자, 수입이 수출보다 많으면 무역수지 적자라고 한다. 무역수지 흑자를 줄이기 위해서는 B국에 대한 수출을 줄이거나 B국으로부터 수입을 늘려야 한다. 현지 공장에서 생산해 판매한 것은 무역수지로 잡히지 않으므로 무역수지 흑자를 줄일 수 있다. 정부조달 물품을 B국으로부터 구입하거나 B국에서 생산한 원자재를 수입하면 A국의 무역수지 흑자폭을 줄일 수 있다. B국의 부동산 취득은 자본수지에 잡히는 것으로 무역수지 개선과 무관하다.
정답 ③

[02월 05일 1면 ] 안 오른 게 없다…자고 나면 뛰는 물가 '무서울 지경’

 

요즘 뭘 사려고 하면 가격이 올라 곤란할 때가 많습니다. 식료품값, 외식비, 공산품 가격 등 안 오른 게 없네요. 여기에 국제 유가가 치솟고 있어 기름값은 더 뛸 전망입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0월 3.2%를 기록해 3%대에 진입했고 11월 3.8%, 12월 3.7%에 이어 지난달까지 넉 달째 3%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원부재료 가격 급등에 인건비 상승까지 겹쳐 외식 물가도 가파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1만 원으로 한 끼 식사도 어려운 지경입니다. 심지어 대선이 끝나면 전기·가스요금도 오를 예정입니다. 지하철 요금과 버스·수도요금 등도 인상 압력을 받고 있습니다.

 

[관련 기사] "점심값 1만 원도 버겁다"…김치찌개부터 커피까지 무섭게 치솟는 외식 물가

[관련 기사] 대선 끝나면…전기·가스료도 줄줄이 오른다


전문가들은 올해 연간 물가상승률이 3%에 육박할 것이란 관측을 내놓고 있네요. 한은도 지난달 14일 금융통화위원회를 통해 연간 물가상승률이 2%대 중반을 웃돌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기획재정부가 지난해 12월 ‘2022년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하며 제시한 올해 전망치 2.2%를 뛰어넘는 수준이죠.

이런 물가 상승은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을 불러와 회복되는 경제에 찬물을 끼얹을 것이라고 합니다. 한국은행이 물가 관리를 위해 올해 기준금리를 추가로 두세 번 더 인상해 최고 연 2.0%까지 끌어올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물론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 회원국의 지난해 12월 평균 물가상승률(전년 동기 대비)이 6.6%를 기록했습니다. 1991년 7월 이후 최고치입니다. 30년 만이죠.

 

[관련 기사] OECD 회원국 물가 급등…작년 12월 6.6% 올랐다\\

[02월 05일 5면] 공급 차질·지정학적 위기 겹쳤다…“유가 120弗 갈 수도”

 

물가 상승의 가장 큰 요인은 원자재와 유가입니다.

유가 상승이 심상치 않습니다. 100달러를 넘어 120달러까지 갈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뉴스레터에서 기사로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유가를 잡기 위해 바이든 정부가 나섰다는 소식이요. 하지만 잠깐 주춤하더니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러시아 등 비(非)OPEC 산유국 연합체인 OPEC+는 지난 2일 정례회의에서 하루 40만 배럴씩 증산을 유지한다고 했지만 이마저도 상승세를 꺾을 수는 없는 듯합니다.

국제 유가 상승은 세계 각국의 골칫거리인 인플레이션을 부채질하고 있습니다. 휘발유 난방유 등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기 때문이죠.


이 와중에 식량 가격도 오르네요. 😱😭

전 세계 식료품 가격이 기록적인 수준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 19사태로 인한 공급망 병목현상에 에너지 가격 급등과 이상 기후 등이 겹친 영향이죠. 재정이 부족한 빈곤국에서는 경제침체에 식량 위기까지 더해져 사회 불안이 확산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관련 기사] 이상 기후의 공습…세계 식량 가격 11년 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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