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NECT LETTER BX 뉴스레터가 새롭게 바뀝니다! 안녕하세요, BX 뉴스레터 구독자 여러분에게 처음 인사드립니다. 저는 지난 1일 비욘드엑스에 콘텐츠 담당으로 합류한 엄지용이라고 합니다. 뉴스레터 구독자 명단을 찬찬히 훑어보니 익숙한 이름도, 처음 보는 이름도 보이네요. 누가 됐든 모두 반갑습니다. 김철민 대표로부터 처음 BX 뉴스레터 이야기를 전해 들었을 때 놀란 게 두 가지 있습니다. 하나는 이 뉴스레터가 거의 몇 개월 이상 방치(...) 됐다는 것이고요. 두 번째는 그럼에도 생각보다 많은 구독자 여러분이 구취를 안 하고 여전히 이 뉴스레터를 보고 계셨다는 겁니다. 아마, 오늘 날아온 이 뉴스레터를 보고 구독 취소의 충동을 느낀 분들도 분명 있을 것 같은데요. 조금은 바뀔 것 같은 BX 뉴스레터가 기대되신다면 잠시만 멈춰주세요. 수술대에 오르는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처음 인사를 드린 만큼 제 소개를 먼저 하는 것이 인지상정입니다. 저는 2014년 물류전문매체 CLO에서 기자로 사회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작은 회사였던 이 곳에서 저는 깜도 안 되는 중간 관리자를 맡으면서 ‘이것이 스타트업이다 – 파멸편’을 경험했죠. 그때는 없던 디스크가 생길 정도로 고생을 했는데, 생각해 보면 그 경험이 나중에 먹고 사는 데 도움이 되더군요. 아, 아시는 분도 있겠지만 CLO에서 일하던 당시 만난 제 사수가 비욘드엑스의 창업자 김철민 대표입니다. 솔직히 다시 만나 일을 할 것이라곤 생각지 못했는데, 세상 참 어떻게 굴러갈지 모르는 일입니다. 2018년부터는 IT전문매체 바이라인네트워크에서 물류, 커머스 담당 기자로 일했습니다. 여전히 IT는 잘 모르지만, IT매체 3년 다녀보니 ‘컨테이너’가 달라 보이긴 하더군요. 바이라인네트워크에서는 콘텐츠 생산에 집중했고, 운이 좋게 몇몇 콘텐츠가 터졌고, 덕분에 조금은 유명(?)해진 것 같습니다. 물론 유명해지는 것과 돈을 버는 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더군요. 먹고 사는 것은 여전히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2021년 9월에는 비욘드엑스에 신사업 담당 각자 대표로 합류합니다. 용기였는지, 객기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콘텐츠로 먹고 살 수 있다는 것을 제대로 증명해보고 싶어서요. 마침 김철민 대표의 고마운 제안이 있었습니다. 저의 얼마나 지속될지 모르는 ‘매출 제로’의 시간을 월급을 주면서 기다려줄 수 있다고 하더군요. 하고 싶은 거 다 해보라고요. 아까 다시 만나 일을 할 것이라곤 생각 못했다고 했는데 취소하겠습니다. 하늘에서 천사가 내려왔습니다. 그렇게 저는 9월 1일 비욘드엑스에서 ‘커넥트엑스(CONNECT X)’라는 브랜드를 새롭게 만들고 운영을 시작합니다. 연결을 통해 개인과 비즈니스의 성장을 촉진할 수 있는 가치를 만드는 것이 커넥트엑스의 목표이고, 이 X 안에는 그 목표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담을 것입니다. 제 소개가 길어졌군요. 여기부터가 본론입니다. BX 뉴스레터의 이름은 앞으로 ‘커넥트 레터(CONNECT LETTER)’로 바뀝니다. 구독자 여러분에게는 주 1회 목요일, 제가 업계 현장에서 만난 다양한 소식들을 추려서 전달하겠습니다. 한 주간 쏟아진 뉴스에 대한 제 의견이 있다면 이 또한 함께 나누겠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지금까지 물류, 커머스 업계를 전전했기에 그 쪽 소식을 갈무리하여 전달받기 원하시는 분들이라면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물류, 커머스 이야기만 하지는 않는데, 그건 직접 경험해보시죠! 커넥트 레터는 공짜입니다. 하지만 세상에 공짜는 없죠. 매주는 아니지만 가끔씩 커넥트엑스가 기획하는 서비스, 이벤트가 있다면 구독자 여러분에게 홍보하는 채널로 활용하겠습니다. 막간을 활용해 말씀드리면 10월 1일에는 커넥트엑스가 운영하는 유료 콘텐츠 구독 서비스 ‘커넥터스(CONNECT US)’를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 안에 오픈합니다. 월 4,9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제 영혼을 갈아 넣은 콘텐츠를 여기 담을 예정입니다. 제 콘텐츠만 올라오면 심심하실까봐, 물류, 커머스업계 숨은 전문가, 고수의 콘텐츠도 엄선하여 함께 소개드릴 예정입니다. 10월 1일 오픈 전에 다음 링크로 ‘사전 신청’을 하시면 약소한 선물을 드리는 이벤트도 하고 있습니다. 들리는 소문으론 슈퍼갑 네이버 느님께서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팡팡 뿌린다고 하니, 첫달 무료 체험 한 번 해보시고 지속적인 구독을 판단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봐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제는 더 이상 뉴스레터를 몇 달 이상 방치하지 않겠습니다. 수천명이나 되는 구독자 여러분에 대한 예의가 아닙니다. 다음주 목요일부터는 본격적으로 읽을 만한 좋은 콘텐츠와 함께 구독자 여러분을 찾아오겠습니다. 그러려면 저도 더 열심히 현장을 뛰어 다녀야겠네요. 다음주에 또 만나요. 뿅. 엄지용, 김철민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