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데이터 저장·처리에 특화된 소프트웨어 회사 데이터브릭스 (Databricks), 기업가치 US$38bn에 신규 투자 유치-ing. 실시간으로 쌓이는 데이터를 빠르게 저장하고 처리하는 기술을 제공하는 회사. 특히 요즘처럼 데이터 출처·형태가 다양할 때 강점을 보임. 스타벅스·호텔스닷컴 등이 고객사, 유저들의 각종 데이터를 처리해서 분석하고자 하는 수요

▪ 데이터브릭스는 레이크하우스 (Lakehouse) 라는 단어를 들고나온 걸로 유명. 데이터를 저장하는 방법은 크게 2가지, 데이터 웨어하우스 (Warehouse; 창고처럼 미리 꼼꼼히 분류해서 저장) vs 데이터 레이크 (Lake; 분류 없이 모든 데이터를 일단 통째로 모아놓음)로 나뉨. 여기서 각각의 장점만을 취해서, 일단 데이터를 레이크 형태로 모아놓되, 그 안에서 분류 전처리를 해놔서, 빠르게 반응 가능한 구조 

▪ 다만 저장용량까지 직접 제공하는 건 아니기에, 주요 클라우드 업체들과 협업이 필수. 애초에 데이터브릭스 사용환경을 선택할때, 아마존 AWS·마이크로소프트 Azure·구글 클라우드 셋 중 어떤 서비스 내에서 쓸 지, 사용자가 쓰는 클라우드 서비스에 맞춰 선택할 수 있음. 함께 가야 하다보니, 빅3 클라우드 업체들이 모두 돈 넣고 지분 투자한 회사

▪ 경쟁자는 아마존 AWS의 레드시프트 (Redshift), 작년에 워렌버핏이 상장 공모 과정에서 참여해서 더 유명해진 스노우플레이크 (Snowflake) 등. 물론 각각의 회사들이 잘 하는 영역이 달라서, 같이 사용하면서 서로 보완하는 경우가 많기에, 시장을 같이 키워가는 개념. 빠르면 올해 안에 상장 기대 중

아직까진 미국 자본시장에서 돈 끌어모으는게 불법 (미국 거래소엔 상장 못함)이라, 대형 업체들은 캐나다에 상장되어 있음. 틸레이는 이번에 전환사채 (Convertible Note; 일단은 회사에 돈 빌려주고 이자받는 개념, but 상황에 따라 주식으로 바꿀 수 있어 upside가 열려있는 구조)로 투자, 미국 내 유통사 통해서 일단 깃발 꽂아놓는 개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