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과 진심이 닿아
문화예술교육으로 움튼 예술로키움🌱

예술로 자란 아이들이 
마음껏 삶을 꽃피우며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더 많은 지역과 아이들을 만나기 위해
진심을 모으는 예술로키움

이번 허브뭐함에서는
지역에서의 돌봄의 빈자리를 예술로 채우는
지역 맞춤형 문화예술교육 구조만들기
우리동네키움센터 연계 <예술로키움>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

 
 
문화예술교육은 돌봄에 무엇을 할 수 있을까?

 

2020년, 라운드테이블에서 오간 대화입니다. 모두가 코로나로 허둥대던 때, 가장 먼저 공백이 드러난 영역은 ‘돌봄’이었습니다. 문화예술교육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한 질문이 필요했습니다.

서울시는 돌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동네 곳곳에 우리동네 키움센터를 설립하기 시작했고 성북에도 10개의 센터가 운영 중이었습니다. 당시에 구청은 키움센터와 함께 할 수 있는 활동을 고민하던 차였고, 허브는 그것을 ‘문화예술교육’으로 제안하였습니다.

그렇게 2022년, <예술로키움>이 시작되었습니다.


 <라운드테이블> 👉  자세히 살펴보기 

 <우리동네 키움센터> 👉 자세히 살펴보기 

 함께 연구할 이들을 찾습니다!

그동안 허브에 축적된 이야기를 나침반 삼아 <예술로키움> 사업을 설계해나갔습니다. 올해는 성북의 키움센터에 필요한 문화예술교육 구조를 연구하는 한 해를 보내자고 마음을 모았습니다. 연구를 하려면 ‘기획단’이 필요했습니다.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을 가까이에서 관찰하고 있을 키움센터에 가장 먼저 초대장을 보냈습니다.

1, 5, 6, 10호점이 손을 들었고, 네 센터는 입을 모아 말했습니다.



센터의 이야기에서 기획단의 과제가 네 가지로 추려졌습니다. 다음으로는 몸놀이가 가능하면서도 각 센터의 상황에 따라 프로그램을 변주할 수 있는, 유연한 기획력을 갖춘 문화예술교육가를 찾아 나섰습니다. ‘당신의 프로그램이 아닌, 지역에 필요한 문화예술교육을 함께 그려나갈 당신이 필요해요.’라는 제안에 플레이그룹 잼잼마을온예술이 고개를 끄덕였고, 총 8명의 문화예술교육가가 모였습니다.


 <플레이그룹 잼잼> 👉 자세히 살펴보기 

 <마을온예술> 👉 자세히 살펴보기 


센터 맞춤형 프로그램 기획하기

 

키움센터는 단독주택형, 아파트형, 다세대 빌라 등 저마다 다른 환경을 갖고 있습니다.

공간의 형태에 따라 상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 또한 달라지기에 문화예술교육가가 가장 먼저 한 일은 센터를 직접 방문하여 환경을 파악하고, 지금 센터에 필요한 문화예술교육이 무엇인지 질문하는 일이었습니다.

프로그램의 큰 방향은 기획단이 함께 설정한 네 가지 과제로 하되, 그 세부적인 내용은 각 센터에 필요한 것들로 채워나갔습니다. 일을 벌이는 단위가 ‘기초’이기에 센터 선생님이 누구인지, 아이들은 어떤 성향인지, 동네에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은 무엇인지 들여다볼 수 있는 상황이 자연스레 마련되었습니다. 9월부터 11월까지, 각 센터에서 8회차의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모두가 진심이었어요”

 

2022년 12월 8일, 예술로키움 결과공유회에는 성북 거점형 우리동네 키움센터를 포함한 총 12개 센터의 선생님들이 모였습니다. 예술로키움이 구현하고자 한 가치를 공유하고, 함께 손을 잡아보자고 더 많은 이들에게 제안하는 자리였습니다.


 <예술로키움 결과공유회> 👉 자세히 살펴보기 


🙂 구청 담당자 탁선형 주임 

첫 시작의 진심은 서울에 이 많은 키움센터가 있는데 숫자만의 설치가 아니라 성북구가 뭐 다르게 할 수 있는 게 없을까? 하는 고민이었어요. 우리는 문화잖아. 구청 안에서 많은 분들이 얘기해 주셔서 문화재단과 만났어요.



😉 유은지 문화예술교육가 

허브와 첫 만남에서 ’우리 아이들‘이라는 표현을 자주 쓰시더라고요. 그때 진심이구나 싶었어요.

 


😚 10호점 이은영 센터장 

이 프로젝트는 모두가 마음을 열고 진심으로 했기 때문에 가능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단순하게 강사를 초빙하는 식이었다면 아이들, 센터 교사의 변화까지는 불러오진 못했을 거예요.


결과공유회 자리에서 가장 많이 등장한 단어는 ‘진심’이었습니다. 진심이라는 말을 불러낸 장면은 서로 달랐을지라도, 우리 앞에 있는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을 고민한 마음만큼은 모든 장면에 있었을 것입니다. 내년에는 올해 예술로키움에서 연구한 내용을 매뉴얼로 구조화하여 더 많은 센터의 아이들을 만나고, 예술로키움의 논의 구조를 지역의 다른 기관과 결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려 합니다. 진심인 이들을 어떻게 찾아낼까, 모든 사람들의 마음에 있는 진심을 어떻게 깨울 수 있을까, 즐겁고 커다란 숙제가 남았습니다.

  
글 / 너울 (neoulway@gmail.com)
나의 좋음을 나누고픈 마음이 내 일을 만들어냈다. 올해에 들어서야 내가 해온 일들에 ‘문화예술교육가’라는 이름을 붙였다. 주로 청소년과 읽고 쓰는 일을 한다.
한 해 동안 ㅎㅎ레터를 만든 [홍3팀]
성북문화예술교육허브의 <ㅎㅎ레터>와 허브뭐함, 연결함, 소개함이라는 이름을 만든 홍3이들.
홍3팀은 지난 3월, 너울, 동자, 박지로 시작해 청소년 인턴 민주, 연결함 코너 필진 나은, 쯔위까지 총 6인으로 7월부터 12월까지 총 11호를 발행했습니다.
<ㅎㅎ레터>를 만들며 많은 우여곡절도 있었고 '어디까지가 문화예술교육인지'에 대해 혼란에 빠지기도 했지만 성북의 문화예술교육 자원과 주체를 새롭게 발견하고 연결하여 문화예술교육의 외연을 넓히는 일에 모두 진심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성북문화예술교육허브와 함께 문화예술교육 안에서 계속해서 연결되고 이어지고 확장되길 꿈꿉니다.
 
😊 너울 (neoulway@gmail.com)
나의 좋음을 나누고픈 마음이 일을 만들어냈습니다. 올해에 들어서야 내가 해온 일들에 ‘문화예술교육는 이름을 붙여주었습니다. 주로 청소년과 읽고 쓰는 일을 합니다.

😎 동자 (2iiyunjii2@gmail.com)
작고 보잘것없는 사소한 것들을 사랑하며 살아갑니다. 좋은 것을 주변 사람들과 아낌없이 나누고 문화예교육으로 더 살만한 세상을 꿈꾸며 매 순간 최선을 다하고자 노력합니다. 

🧐 민주 (minju23580@gmail.com)
학교 밖에 존재하는 다양한 형태의 배움에 목말라 18살에 자퇴 후 교육공간 민들레를 다녔습니다. 지금은 내게 필요한 것들을 찾아 1년을 직접 꾸려 하루하루를 충실히 보내고 있습니다. 달달한 공차 한 잔, 사람들과 주고받는 시시콜콜한 농담 등 일상 속 작은 순간들을 사랑하며 살고 있습니다.

🥳 원박지 (g122e1224@gmail.com)
다 같이 살아가는 세상에 대해 관심이 많으며 정상성의 규범에 대해 질문합니다. 여러 사회적 문제들에 무감을 느끼기도, 골머리를 앓기도 하지만 내 자리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열심히 하자고 다짐합니다. 디 서로에게 조금만 더 다정해지기를, 다정의 힘을 믿으며 살아갑니다.
✔️ 성북의 문화예술교육 공간‧모임‧사람을 소개함❗
✔️ 소개하고 싶은 누구나 신청 가능함❗
✔️ 홍보가 필요한 무엇이든 소개 가능함❗
  
 열한 번째 💌ㅎㅎ레터💌는 여기까지

다음 12호에서는 예술로키움에서 만나 예술로 자라는
어린이 참여자들의 동심 가득한 이야기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그럼 2주 후에 연결함에서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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