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재편 진두지휘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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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은 어느정도 해소된 모습입니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인수 계획을 발표했고, 인수 대금도 다른 투자자들의 지원과 금융기관 대출 등으로 안정적으로 마련된 상황이죠. 이제 투자자들이 트위터가 어떻게 다른 기업으로 변화할지에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트위터의 차기 CEO에 대한 언론 보도가 새롭게 나왔습니다. 오늘 애프터마켓에서는 관련 이슈를 자세히 살펴보며 시작하겠습니다.


💬일론 머스크, 트위터 CEO도 맡는다?


무슨 일이지?

5일(현지시간) CNBC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트위터 CEO를 겸직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습니다. CNBC 금융전문기자인 데이비드 파버가 직접 전한 소식입니다. 이 경우 지난해 잭 도시 트위터 창업자의 뒤를 이어 CEO를 맡았던 파라그 아그라왈은 자리에서 물러나게 됩니다.


CNBC는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의 ‘임시’ CEO로 활동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어요. 본인의 입맛에 맞게 트위터 사업을 재편하려는 작업을 직접 진두지휘한 후 후임 CEO를 임명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그래서?

일론 머스크가 그리는 트위터의 미래는 자율성과 효율성이 극대화된 기업으로 압축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 발언을 통해서 유추할 수 있는 건데요. 우선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가 임의로 특정 이용자 계정을 중지시키는 것에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연스레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계정이 되살아날지에 대해 언론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효율성은 인력 운영 측면에서 변화입니다. 머스크는 트위터 인수 과정에서 투자자들에게 회사의 수익성이 너무 낮은 상태라고 지적했는데요. 너무 많은 엔지니어가 충분히 일하지 못하고 있다는 식의 의견을 내비쳤죠. 사업을 다각화 하는 가운데, 일부 인력의 조정도 암시된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이 경우 트위터의 가치가 올라갈 수 있습니다. 트위터는 성장 둔화를 겪고 있는 가운데, 머스크의 처방이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일으킬 것이란 기대감도 시장에서 조성되고 있죠. 


문제는 테슬라입니다. 머스크가 트위터까지 직접 경영할 경우 테슬라, 스페이스X에 이어 트위터까지 대기업 3곳의 사업을 직접 챙기는 일이 벌어집니다. 전기차 스타트업부터 완성차 업체까지 테슬라를 추격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는 가운데, 대표이사가 한눈을 파는 것처럼 시장에서는 보일 수 있는데요. 실제 트위터 인수 소식이 구체화될 때 마다 테슬라의 주가는 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주가는 어때?

5일(현지시간) 테슬라의 주가는 873.28달러로 전일 대비 무려 8.33%나 급락했습니다. 장 마감 후 시간 외 거래에서 다소 오르긴 했지만, 종가 수준에서 여전히 주가는 머물러 있죠. 


이날 테슬라의 주가 하락은 트위터 인수와는 무관하게, 기술주 대부분이 하락하면서 동조화된 측면이 큽니다. 전날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기준금리를 큰폭으로 올리지 않겠다는 의사를 내비치면 기술주들이 일제히 반등하긴 했는데요. 이후 파월 의장의 생각을 잘못 해석했다는 논평이 쏟아진 데다,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서 연준이 금리 인상 속도를 줄이지는 않을 것이란 분석들이 나오면서 다시 기술주들의 주가가 크게 휘청였어요. 


💬루시드 실적 발표, 투심은 ‘무덤덤


무슨 일이지?

5일(현지시간) 루시드가 1분기 실적 발표를 단행했습니다. 시장 투심을 자극하기에는 부족한 실적 결과가 나왔습니다. 


우선 1분기 매출은 5770만 달러, 순손실은 8130만 달러였습니다. 특히 기대를 모았던 1분기 차량 판매 실적은 360대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125대를 판매한 것에 비해 크게 늘었지만, 여전히 전기차 대장주 테슬라나 완성차 업체들 비해 미미한 수준입니다. 차량 예약 대수는 3만 대 이상이라고 발표했는데요,, 이 역시 기존 2만5000대 대비 급격하게 증가한 수치는 아닙니다.


그래서?

루시드는 지난해 신차 판매를 본격화한 전기차 업체입니다. 오랜 연구개발을 끝내고 기술 스타트업에서 제품을 팔아 수익을 내는 정상기업으로 변모하는 시점에 왔죠. 


하지만 루시드에게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루시드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아직까진 미지근합니다. 오히려 루시드에 대한 우려의 시각이 더 많습니다. 전기차 판매 사업을 본격화한 때에 글로벌 공급망 쇼크라는 큰 변수를 마주한 탓입니다.


실제 루시드는 부품 공급난 탓에 2022년 연간 차량 생산대수를 2만대에서 1만 2000~ 1만 4000대로 크게 줄였습니다. 이번 실적 발표에서 공급난에 대응한 특별한 전략을 투자자들에게 제시하지도 못했죠. 


루시드에게도 물론 긍정적인 뉴스들은 있습니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와 체결한 10만대 물량의 전기차 공급 계약이 대표적입니다. 또 6월부터 신차를 추가로 출시, 판매하기도 하죠. 향후 루시드에 대한 투자는 실적과 함께 공급난 대책, 6월부터 판매되는 신차 판매 추이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해 이뤄져야할 거 같습니다.


주가는 어때?

5일(현지시간) 루시드의 종가 기준 주가는 18.85달러로 전일 대비 6.96% 하락했습니다. 이날 금리 인상 폭이 크진 않겠지만, 속도는 줄지 않을 것이란 예측 속에서 기술주 전반의 주가가 부진했는데요. 루시드도 기술주 부침을 함께 겪었습니다. 무엇보다 루시드는 1분기 실적 결과를 발표했지만,  투자자들을 만족시키진 못했습니다. 이에 애프터마켓에서도 특별히 주가가 반등하는 모습이 연출되진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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