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게임 업계에서 '인디게임'의 영향력이 점점 커지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고 있습니다.* 인디게임은 1인👤 또는 중소형 게임회사🏠에서 개발하여 그 장르와 플랫폼이 비교적 자유로운 게임을 의미하는데요. 사실 이 업계에서는 대형 게임사가 대량의 자본💰을 투자하여 개발하는 AAA 게임**의 지배력이 상당했습니다. 이런 AAA 게임의 견고함을 인디게임이 조금씩 깨고🔨 있는 것이죠.

 이런 인디게임의 성장📈은 게임 업계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용자들이 좀 더 새롭고 창의적인 형태의 콘텐츠를 접할 수 있게 되었고, 국내 대형 게임사들이 인디게임에 투자와 협력을 확대하여 상생의 길🤝을 모색하고 있죠. 사실 이렇게 인디게임이 힘💪을 키울 수 있었던 데에는 게임을 쉽게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추어진 게 크게 작용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개발에 필요한 각종 프로그램💻과 언어🤖💬에 대한 기술 장벽이 낮아져, 큰 자본과 인력의 투입이 없어도 고퀄리티✨의 게임을 만들 수 있게 되었죠.

 이렇게 좀 더 쉽고 빠르게⚡ 게임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하는데 기여한 프로그래밍 언어가 있습니다. 바로, '파이썬(Python)'인데요. 최근 파이썬으로 개발한 국산 인디 게임〈터미너스: 좀비 생존자들〉이 글로벌 인디게임 경진대회(GIGDC)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사실 파이썬은 전문 게임 엔진은 아니지만, 문법이 복잡하지 않아 입문자에게 적합한 프로그래밍 언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렇다면 파이썬을 활용하여 어떤 게임🎮을 만들 수 있을까요? 이번 주에는 파이썬을 활용한 게임 개발에 대한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만나보시죠!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하면 여러분께는 <프린세스 메이커>가 가장 친숙하실 거 같습니다. 이런 게임을 개발할 때 가장 추천하는 엔진은 바로 렌파이(Renpy)인데요. 렌파이는 일본어로 연애를 의미하는 '렌아이(れんあい)'와 파이썬(Python)의 '파이(Py)'의 합성어입니다. 명칭에서도 알 수 있듯이 육성은 물론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에도 많이 활용되는 비디오 게임 엔진이자 파이썬 패키징 언어입니다.

 이 엔진은 게임 진행에 있어 텍스트(스토리)의 비중이 매우 높은 장르인 '비주얼 노블'을 개발하는데 최적화되어 있어 비주얼 노블 엔진이라고도 합니다.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은 비주얼 노블 장르에 속하기 때문에 렌파이를 활용하여 제작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렌파이는 PC와 모바일은 물론 다양한 플랫폼과 안드로이드, 윈도우, 맥 등 OS에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본격적인 사용에 앞서 튜토리얼 게임을 해볼 수 있는데요. 엔진 속 다양한 UI를 확인할 수 있어 구성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실제 게임 화면 속 캐릭터가 코딩 방법, 대사 제작 방법에 대한 설명을 해주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겠죠?

 게임을 제작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리소스 즉, 자원이 필요합니다. 크게는 이미지, 배경음악, 사운드 그리고 동영상을 들 수 있는데요. 게임을 개발할 때 각종 리소스들을 어떻게 구하고 또 렌파이와 같은 엔진에서 어떻게 활용하고 출력할지가 매우 중요합니다.

 앞서 말한 비주얼 노블 게임을 예로 들면, 아무래도 배경과 캐릭터 이미지가 중요하겠죠. '데비앙아트' 같은 아트 전문 이미지 공유 사이트에서 좋은 리소스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다운로드할 때는 꼭 저작권에 유의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배경음악과 각종 사운드도 이미지 못지않게 중요한데요. 직접 작곡을 할 수도 있지만 '로열티 프리 뮤직'이라고 해서 무료 음원을 제공해 주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이런 사이트에서 다양한 음악을 플레이해보고 개발하는 게임에 어울릴만한 리소스를 찾아보면 좋겠죠.

 오늘의 가이드! <프린세스메이커 for kakao>, <크레이지 드래곤> 등 인기 게임을 개발한 김용준 개발자가 들려주는 파이썬과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 개발 이야기, 어떠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