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의친구들] 별스토리 8월호
2024-08-26 
성장학교별 청소년 별의 성장이야기 

여러분은 (정신적 어려움에서) 치료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그리고 치료의 기준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누군가는 약물복용의 중단이라 생각하고 아니면, 평균과 조금 다른 어떤 증상의 소멸이라 말씀하시는 분이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우리 별의친구들에서 말하는 치유 이야기는 조금 독특합니다. 우리는 자유가 치료라고 말합니다.

억압된 삶, 그리고 누군가가 대신 결정하고 정의하는 삶이 아니라 각자가 그 모습 그대로 생생한 모습으로 선택하고 살아가는 삶, 굳이 이탈리아의 정신의학자 프랑코 바살리아의 '자유가 곧 치료다'라는 말을 빌지 않더라도 우리는 그것이 곧 치유된 삶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두번 째로 일을 하며 살아가는 상태, 그것이 치료의 기준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자신의 역할이 있고 자신의 어려움을 다루어가며 책임을 다해 기여하고 연결되어 살아가는 삶, 그것이 우리 별들의 지향입니다.

이런 맥락에서 인턴십에 참여한 만 16세 우리 청소년 별이 '작업을 통한 성장' 이라는 주제로 자유글쓰기를 했는데요. 함께 읽어주시고 청소년 별의 정직한 사유와 치유적 성장을 축하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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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별의친구들 블로그 (blog.naver.com.fos2002) 
사랑스러운 당산동 갤러리 카페, '카페 별'
꿈의 작업장 온라인 베이커리 '청년쿠키'

오래 전 봉천동에 김현수 교수의 사는기쁨정신과가 있었고, 병원에 찾아오는 마음아픈 청소년들을 위해 2002년 병원 건물 한켠에 성장학교별이 세워졌고, 곧 이들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법인체가 세워지고 이후 청소년들은 갈 곳이 늘어가지만 청년들의 설 자리는 여전히 없는 이유로 청년학교가 세워졌습니다. 그리고 성장하고 치유된 청년들이 꿈 꿀 수 있는 '일'할 기회가 없어 세워진 사업장이 카페와 베이커리 입니다.

비영리단체가 수익사업을 한다면, 사업비가 창출될 수 있는 '수익'이 생겨야 하는데, 사업의 일환인 '적자'사업입니다. 봉천동 시절 처음 용기카페로 시작했고, 카페 ㅇㅈㄹㅁ로 재 도전해 코로나 직격탄을 맞고, 당산동으로 이전하며 우리가 계속 해야 할까, 그리고 할 수는 있을까를 수백번 토론하며 이번 몇 달만 더 버텨보며 방법을 찾아보자 하면서, 몇 번의 사업실패와 많은 시행착오 위에 세워진 당산동 카페 '카페 별'입니다.

아직 임대료와 관리비를 스스로 낼 수 있는 수준은 아니지만 1층인 탓인지 봉천동 2층 ㅇㅈㄹㅁ보다는 손님들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1개월 사이 50m 반경에 새 카페가 두 곳이나 들어왔답니다.) 감사한 일입니다.

작년 이사할 때 값 비싼 인테리어를 하지 못해 목수 아저씨 분과 시트지 붙여가며 단장하고, 가디언 별들의 손글씨와 별들의 작품들로 그래도 따뜻한 느낌 한 스푼 있을 뿐인 동네 작은 카페이지만, 별들이 이 작은 카페에 꿈을 걸어 은둔하던 청년들이 학교로 나오고, 공부와 평가라면 알러지가 돋았던 별들이 바리스타 자격시험에 합격하고, 자진해서 실습을 청합니다. 초기 우리가 붙였던 이름 그대로 꿈의 작업장이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별들의 예술품들을 한쪽 차고에 전시해서 일종의 가라지 갤러리를 만들고 있습니다.

공익사업은 대상자와 기관의 소통이 중요하지만, 사회와 연결된 카페와 같은 사업장은 소비자의 공감과 응원이 고용된(될) 별들을 살아 숨쉬게 합니다.

서론이 길었습니다. 아래 링크들을 통해 꿈의작업장들을 구석 구석을 구경해주세요. 그리고 청년쿠키의 걷는 길을 응원해주세요. 감사합니다.



- 카페별 오시는길: 서울시 영등포구 선유로54길 13 1층 (대관문의 환영)
청년 예술가가 꿈꾸는 이야기

별학교의 자랑스러운 동문 작가 허겸 동문 별은 이달 말 '아트강스페이스'와 내달 '예술의전당'에서 초대작가로 전시를 합니다. 9월 말에는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진행되고요.

(아래 클릭!)

예술에는 별들의 세계와 표현이 그대로 담길 수 있어 좋습니다. 누군가의 말처럼 예술에서의 장애는 결핍이 아니라 하나의 오브제일 뿐이죠. 허겸 선배를 통해 후배 별들은 또 꿈을 꾸고 작품을 하고, 도전을 합니다. 청년학교에는 올해 예술작업장도 생겼습니다. 모인 작품에 따라 수시로 우리가 가는 곳에는 게릴라전시도 열립니다. 현직 작가님들과 교수님들께서 놀라움과 감탄을 전하시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번 여름에는 조원준 가디언 별과 정현규 예비가디언 별이 제3회 러쉬아트페어 특별전에 작가로 초대되었습니다. 경사입니다! 러쉬 아트페어 특별전은 총 세 번 열리게 되는데, '바다, 반드시 지켜야한다' 라는 환경 주제로 작가들의 메세지가 펼쳐집니다.

제3회 러쉬 아트페어 특별전 일정


  • 두물머리 러쉬 특별전 : 2024년 9월 27일(금) - 2024년 10월 20일(일)
  • 국립해양과학관 특별전 : 2024년 11월 19일(화) - 2024년 12월 8일(일)
  • 국립해양생물자원관 특별전 : 2024년 12월 17일(화) - 2025년 1월 5일(일)


작품 관람하고 응원하기 (아래 클릭)


[Lush 특별전] 조원준 별 작가의 바다이야기


[Lush 특별전] 정현규 별 작가의 바다이야기


별의친구들 철학 이야기

① 치유적 학교 세우기- 사람은 어떻게 성장하는가?
서울대학교와 교보교육재단이 별의친구들과 함께 하는 수상자 특강,
'길이 없으면 만들어서 간다' 치유적 학교 세우기
- 출처 : 교보교육재단 공식 유튜브 

② [거트 비에스타] 민주시민교육을 위한 시민·교육·학교의 역할과 접근

학교는 민주시민교육의 장이며,

민주주의자들은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길러지는 것이다

Parker, 1996



별의친구들 최근 협력과 연대현황 업데이트



그 외 재단법인 바보의나눔, 서울시교육청, 서울시학교밖지원센터, 숙명여자대학교, 서울대학교, 인천가톨릭대학교, 홍익대학교 등과 협력을, 그리고 기업 드림찬, 에이치앤비 서울아이알네트워크아시아에서 소중한 후원으로 함께 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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