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는 어떤 사람은 1시간 거리의 미팅이 있다면 정확히 1시간 전에 출발하더군요. “낭비되는 시간이 없어서 좋다”는 이유입니다. 그런데 이런 식의 시간관리는 겉보기에는 효율적일지 모르지만 실제로는 상당한 리스크가 있습니다.
1분이라도 늦으면 지각이고, 갑작스러운 교통 체증이나 주차 문제 같은 변수에 대응할 시간적 여유가 전혀 없으니까요. 여유 없이 도착하면 숨이 가쁘고 정신이 혼란스러울 테니 제대로 미팅을 시작할 수 있겠습니까? ‘정시에 도착했다’게 과연 뿌듯해 할 일일까요? 중요한 건 미팅의 질입니다. 그리고 미팅이 질이 상대를 위한 배려입니다. 준비된 마음과 안정된 호흡으로 시작한 대화가 더 나은 결과를 낳는다는 것은 당연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1시간 거리라면 2시간 전에 출발합니다. 도착 후 주변을 천천히 산책하고 여유롭게 커피 한 잔을 마시며 머리를 정리하죠. 말 그대로 ‘숨을 고르는 시간’을 확보합니다. 저는 이 시간이야말로 미팅의 성패와 질을 가르는 중요한, 일종의 의식이라고 봅니다.
이런 시간관리 방식은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된 습관입니다. 그들이 버리는 시간 하나 없이 일분 일초를 쪼개 사람들을 만나고 다닐 거라는 짐작은 틀렸습니다 대표적인 인물이 오프라 윈프리(Oprah Winfrey)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