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출 이자가 올라간다고? 📊

2021년 11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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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하이라이트 🙌

1. 기준금리를 꾸준히 올리는 한국은행 이야기부터
2. 새로운 코로나 변이, 오미크론 이야기까지.
3. 그 외 쪼꼬미 뉴스들도 기대하시라.

#올라가는 기준금리, 몰아치는 예금 금리

대출 이자가 올라간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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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코로나 19로 경제가 어려워지자, 그간 정부는 시장에 돈을 풀어왔어요. 한국은행에서는 기준 금리를 내려주기도 했었죠.

기준금리라면...

한국은행은 시중은행들에게 돈을 빌려주거나, 돈을 맡아주곤 합니다. 이때의 대출금리를 결정하는 것이 바로 기준금리. 즉, 기준금리가 낮아지면 👉 시중은행들이 한국은행에 내야 하는 대출 이자가 줄어들어요. 👉 대출 이자 부담을 덜어낸 시중은행들은, 대출 고객들의 대출 금리를 낮춰주죠.

이에 따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내리면 시중은행의 대출금리도 내려가게 되어있습니다. 반대로 기준금리를 올리면, 시중은행의 대출금리도 올라가구요.

코로나 19 때문에 소비 등이 위축되어 있으니, 기준금리를 내려줬던 거구나. 대출 이자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말이지.

그런데 우리 한국은행, '이제는 대한민국 경제 살아났다'고 보는 것 같아요.

물가 상승 현상 (인플레이션)
가계부채 증가세

등을 이유로, 기준금리를 쭉쭉 올리고 있거든요.

0.5% (18개월 전) 👉 0.75% (3개월 전) 👉 1% (4일 전)

기준금리를 꾸준히 올리고 있네? 0%대에서 1%대로 이번에 올라섰잖아?

한국은행은 여기서 멈추지 않을 것 같아요. 그간 과도하게 낮췄던 기준금리를 정상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했거든요. 금리의 완화 정도를 줄여나가겠다고 했죠. 만약 한국은행의 의지대로 기준금리가 계속 올라가게 된다면, 영향을 받는 시중은행 대출금리 또한 함께 상승하게 될 겁니다.

난 이미 대출을 받아놓았는데?

대출을 미리 받아놓으셨더라도, 방심은 금물! 변동금리로 대출 받으셨다면, 기준금리 변동에 따라 대출이자가 달라지거든요. 이 경우에는, 기준금리가 올라감에 따라 대출이자도 같이 올라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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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대 은행들이 앞다투어 예금 금리를 올리는 중입니다. 최대 0.4% 가량 올렸죠. 기준금리가 0.25% 오른 것과 비교하면, 훨씬 높이 올린 셈입니다. 예금 이자는 쥐꼬리만큼 주면서 대출 이자는 엄청나게 가져간다는 비판이 높아지자, 이러한 결과를 내놓은 것.

다만, 이 또한 변동금리 대출자들에게는 아프게 다가올 수 있습니다. 은행들이 대출금리를 정할 때 영향을 주는 요인 중 하나가 자금조달비용지수(COFIX)인데, 이 녀석은 예금 금리의 영향을 받거든요.

쉽게 말해, 예금 금리가 오르면 👉 은행이 자금을 조달하는 데에 드는 비용이 증가하기 때문에 👉 대출금리가 증가하게 된다는 것.

이 변화가 당장 반영되는 것은 아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천천히 영향을 줄 겁니다. 대출자들의 부담, 점점 늘어나겠네요.

#새로운 변이, 오미크론 등장!

하늘길, 또 막힌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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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새로운 코로나 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변이'가 나타났습니다. 남부 아프리카에서 처음 발견되었다고.

오미크론? 특징이 뭐야?

바로 전파력. 등장한 지 3주도 안 된 이 변이, 특정 지역 신규 확진자의 약 90%를 차지했대요. 쉽게 말해, 기존 델타 변이와의 점유율 싸움에서 우세한 형세를 보였다는 겁니다. 이에, WHO는 이 변이를 '우려 변이'로 지정했대요. 전파력-치명률이 높은 변이에게만 주는 칭호를 부여한 것.

다만 발견된 지 3주도 되지 않은 상황이라, 정확한 전파력+치명률 등은 조금 더 기다려야 알 수 있대요.

새로운 녀석인데, 위험해 보인다는 거구나

여기에 더해, 남부 아프리카를 여행하고 돌아온 여행객 중 일부가 오미크론에 감염되었다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이에, 세계 각국들은 국경을 막기 시작했죠.

대한민국 : 남아공 등 8개국에서의 외국인 입국을 막았습니다. 8개국에서 날아온 내국인은 예방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10일간 격리됩니다.
이스라엘 :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했습니다.
영국 : 영국에 입국하는 모든 사람은 자가격리됩니다. 또한, 상점 + 대중교통에서의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됩니다.

이 외에도 많은 나라가 남부 아프리카에서의 입국을 제한하는 중입니다. 미국, 영국, 이탈리아, 독일, 네덜란드, 일본, 스페인, 이스라엘, 싱가포르, 스위스, 체코 등등...

오미크론, 정말 위험한 걸까?

정확한 전파력+치명률은 몇 주 더 기다려봐야 알 수 있어요. 그러니 조금만 기다려보자구요. 미 국립 전염병연구소장 말처럼, 중요한 것은 '델타 변이 감염보다 심각한 증상을 유발하는가' 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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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오미크론 이름에 대한 지적도 나오는 중입니다.

그간 코로나 19 변이 바이러스의 이름을 결정지어온 것은 그리스 문자였는데요. 12번째 글자인 뮤(μ) 변이까지 나온 상황이라, 이제는 13번째 글자, 뉴(ν)가 나올 차례였죠. 그런데 WHO가 13, 14번째 글자를 모두 건너뛰었대요 그리곤 15번째 글자, 오미크론(ο)을 변이 이름으로 붙였죠.

알고보니 14번째 글자가 크시(ξ), 영어로 'xi'였다고. 시진핑의 '시'를 연상시킬 수 있는 문자죠. 이에, WHO가 중국 눈치를 보고 스스로 검열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어요. WHO에서는

뉴(ν) -> new랑 헷갈릴까봐
크시(ξ) -> xi는 흔한 성씨이기에

건너뛰었다며 해명했다고.

#제3지대

쪼꼬미 뉴스

1. 3,4,5등이 힘을 합하면 1,2등을 이길 수 있을까

현재 지지율 1,2위를 달리고 있는 윤석열&이재명. [ 안철수-심상정-김동연 ] 등이 그 뒤를 쫓고 있지만, 시간이 갈수록 격차가 벌어지는 모습입니다. 이에, 심상정이 제3지대 동맹을 만들기 시작했대요.

*제3지대 : 거대 양당에 속하지 않은 독립적인 세력 또는 중도.

[ 심상정 👉 안철수 Call ]

22일, 양당체제를 끝내기 위해 *제3지대 동맹을 만들겠다 선언한 심상정. 언제 한 번 만나자며, 안철수에게 손을 내밀었어요.

이에, 안철수도 화답하죠.

안철수 : 국민의 행복과 국가의 이익을 위한 정책이라면, 함께 못할 이유가 없지.

[ 심상정 👉 김동연 Call ]

26일, 라디오에 나온 심상정 후보. 김동연에게 손을 내밉니다. '기득권 양당 체제를 끝내자고 했던 분이니까. 김동연 후보도 만나 뵐 생각 있음.'

이에, 김동연도 화답하죠.

김동연 : 양당 구조를 깨는 걸 넘어서 👉 정치 기득권까지 깨는 거, 함께 할 수 있어? 그럼 같이 만나서 이야기 정도는 가능!

1위-2위에 맞서는 제3지대 동맹, 성사될 수 있을까요?

*김동연이 누구야? 처음 들어봐.

기득권 깨기, 기회의 확장 등을 주장하며 나온 대선주자예요. 문재인 정부의 첫 번째 경제부총리를 지냈고, 지금은 '새로운 물결'이라는 이름의 당을 만들어가는 중이죠. 나름 정치권 뉴페이스인지라, 이 신선함이 장점으로 작용할 수 있어요. 다만, 반대로 말하면 타 후보들보다 경험 + 지지기반 모~두 부족한 상황이라는 것.

2. 일본의 일일 확진자 수가 100명대로 줄어든 이유

최근, 일본이 싱글벙글합니다. 코로나 19 일일 확진자 수가 2만여 명에 달하던 과거는 어디 가고, 최근 일일 확진자수 100명대를 유지 중이거든요. 다만 일본 내부에서도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원인으로 지목되는 녀석들이 몇 개 있긴 합니다.

1. 자멸하는 바이러스 💀 : 코로나 19 바이러스에 잘못된 돌연변이가 쌓이면서 '복제 능력'에 문제가 생겼다는 주장입니다. 일본 국립유전체연구소 교수의 주장이죠.
[ 한계점 ] : 잘못된 돌연변이를 가진 바이러스도 있고 정상적인 바이러스도 있을 텐데, 정상적인 바이러스까지 확산속도가 낮아진 이유를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2. 10대 접종률 차이 🏃 : 일본의 경우, 12~19세 백신 접종률이 68.7%입니다. 우리나라의 12~17세 접종률은 15.4%죠. 여기서의 차이가 확산 속도를 결정했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22일 기준)
[ 한계점 ] : 우리나라 전체 인구 대비 12~17세의 비율은 약 5%밖에 되지 않습니다. 확산속도에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치기 어려운 숫자죠. 일본과 우리나라 사이의 확진자수 차이를 설명하긴 어렵다는 것.
3. 집단면역 💉 : 코로나에 걸렸다가 나은 사람 + 백신 접종자의 수가 더해지면서, 면역력을 가진 사람들이 매우 많아졌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일본 내의 전체적인 면역력을 확보했다는 거죠.
[ 한계점 ] : 이미 크게 확산했던 유럽에서 일어나는 재유행을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코로나 19 자연 면역은 일정 기간이 지나면 약해진다는 연구결과도 있구요.
4. 한 번에 몰아서 맞기 💨 : 일본의 경우, 백신 접종이 7월과 9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이루어졌어요. 면역력이 최고조인 사람들이 특정 시기에 빠르게 늘어난 거죠. 바이러스가 확산되기 어려워졌다는 것. #1
5. 제한된 검사 ✋ : 일본에서는 의사의 허가를 받은 사람 / 확진자 밀접 접촉자 등에 한해서 무료 PCR 검사를 제공합니다. 무증상 + 일부 경증 환자들은 검사를 위해 20만원 정도를 내야 하죠. 이 때문에 정확한 확진자 수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 한계점 ] : 현재 일본의 양성률은 0.3% 입니다. 1천명을 검사했을 때, 3명의 확진자가 나온다는 것이죠. 확진자일 확률이 높은 사람들에게만 무료 검사를 허락하는 빡빡한 시스템에서 0.3%의 양성률이 나온다는 겁니다. 확진자 비율이 높았다면, 양성률도 훨씬 높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