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7.20
안녕하세요. 서기열 실리콘밸리 특파원입니다. 이번주 긱스 뉴스레터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17년 동안 미국 스타트업 투자를 해온 벤처캐피털(VC) 투자자 이호찬 ACVC파트너스 대표의 인터뷰로 시작합니다.  "고객이 만족할 때까지"란 말이 VC에도 적용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VC의 입장에서 고객은 출자자겠지요. 고객과 투자할 기업에 대해 검토하고 펀드로 투자를 하지 않더라고 출자사의 현재 사업에 도움이 된다면 직접 투자나 파트너십을 맺는 등 출자사와 피투자사 모두 윈윈할 수 있는 투자모델을 소개합니다. 
 금리 인상으로 이자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대출 수요자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많은 핀테크 업체 가운데 단순한 대출 중개인에 머무르지 않고 대출 소비자의 '대출 관리자'를 표방하고 나선 핀테크 기업 '핀다'의 박홍민 공동대표를 인터뷰 했습니다. 소비자들을 잡아끄는 핀다의 차별화된 서비스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시죠. 
 홈쇼핑은 물건을 파는 채널이라는 기존의 고정관념이 깨지고 있습니다. 최근 방영을 시작한 드라마 속 주인공들을 출연시켜 작품의 스토리를 홍보하고, 한국을 대표하는 월드클래스 축구선수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의 한국 경기를 자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로 생중계하는 유통업체도 있습니다. 이들의 노림수와 기대하는 효과는 무엇인지 살펴보시죠.
 공유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며 성장하던 전동 킥보드 공유시장이 규제의 역풍을 맞았습니다. 인도와 차도를 가리지 않고 튀어다니는 킥보드를 정부가 규제하고 나서자 시장이 급속히 냉각된 건데요. 한국의 킥보드 공유 스타트업은 최근 한국 사업을 접고, 규제가 덜한 일본에서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이들의 속내가 무엇인지 최다은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다음주 긱스 뉴스레터에서 더욱 새롭고 흥미로운 소식을 전달하겠습니다. 구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긱스 레터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투자사와 스타트업 모두 만족할 윈윈 모델 통했다"
실리콘밸리 벤처투자가 이호찬 ACVC파트너스 대표 인터뷰
"한국기업의 효율적 미 스타트업 투자 플랫폼 추구"

출자사와 함께 스타트업 투자 검토로 차별화
현재 도움되면 직접 투자 혹은 파트너 연결
"이해관계 일치시켜 출자사와 스타트업 모두 윈윈"

KTB벤처스서 출발..미 스타트업 투자 17년 경력
ACVC파트너스로 독립 후 2년 만에 조기 성과
  
"우리 펀드에 투자한 한국 기업과 투자받은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모두 윈-윈 해야죠. 펀드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기회는 자연스럽게 따라오더라구요."
혁신의 중심지 실리콘밸리에서 17년 동안 스타트업에 투자해온 경험 많은 벤처투자자가 강조한 것은 '시너지'였다. 이호찬 ACVC파트너스 대표는 벤처캐피털(VC) 펀드에 투자한 기업과 잠재적 투자 대상인 스타트업 그리고 그 둘을 잇는 VC까지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그런 투자 모델에 대한 설명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실리콘밸리=서기열 특파원
이 뉴스레터를 카카오톡으로 공유하세요!
"대출은 금융의 끝 아닌 시작...'잘 갚고 잘 벌기' 도와주는 앱 목표"
박홍민 핀다 공동대표 인터뷰
대출비교 앱에서 국내 유일 '대출관리' 앱으로
"검색의 구글처럼 '대출은 핀다' 대명사 꿈꿔
대출 넘어 현금흐름 디자인해주는 서비스 될것"
  
이미 대출을 받아간 사람에게 더 좋은 조건의 대출로 바꾸라고 등 떠미는(?) 회사가 있다. 대출 중개·관리 핀테크 기업 '핀다' 얘기다. 2019년 7월 신용대출 비교·중개 서비스를 시작한 핀다는 여러 비슷한 플랫폼 가운데서도 가장 많은 62개 금융사 대출 상품 200여개의 대출 가능 여부와 확정 금리·한도를 비교하고 소개해준다. 이제까지 핀다를 거쳐간 대출액은 1062조원(누적)에 이른다. 
 하지만 핀다는 단순한 대출 중개인에 머무르지 않았다. 2019년 말 선보인 '나의 대출관리' 서비스로 소비자의 '대출 관리인'을 자처하고 나섰다. 
|빈난새 기자

"홈쇼핑에서 김희선 보게 될 줄이야"…물건 안 팔고 배우 내세운 홈쇼핑

유통업계, 소비자 잡기 위해 '콘텐츠 강화'
GS샵, 출연 배우 내세워 드라마 소개 방송
토트넘 초청에 쿠팡플레이 이용자 수 '껑충'
CU, 자체 드라마 내세워 MZ세대와 소통  
 
"주문하실 것 전혀 없습니다. 매진이 될 것도 없습니다."
지난 13일 GS샵 TV홈쇼핑 방송에서 쇼호스트가 한 말입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물건을 팔지 않았습니다. 대신 배우 김희선 씨를 비롯한 넷플릭스 드라마 '블랙의 신부' 출연진이 등장했습니다. 약 30분간 진행된 방송에서 배우들과 쇼호스트는 작품의 줄거리 및 작품 속 인물에 대한 소개를 이어 나갔습니다.
파격적인 연출의 이 방송의 성과는 성공적이었습니다. 프로그램 시청 가구 수는 KT 인터넷TV(IPTV) 가입자 기준으로 전주 동 시간대 GS샵 방송 프로그램 대비 63% 높게 나타났습니다. GS샵의 주력 프로그램인 '쇼미더트렌드' 보다도 47% 높았습니다.
| 이미경 기자
"견인비만 5억 들었다" 규제 역풍 맞은 킥보드 업체의 눈물
규제완화 여파, '스윙' 한국 떠나 일본 진출
위축되는 국내 '라스트 마일 모빌리티'(Last Mile Mobility)
지난해 7월 서울시 견인제도 도입
업체들 "견인비용만 5억원 넘어"  
국내 공유 전동킥보드 스타트업 '스윙'이 최근 일본에 진출했다. 국내 퍼스널모빌리티(PM) 스타트업 중에서는 해외 서비스에 나선 첫 사례다. 업계에서는 "규제로 진통을 앓고있는 국내에 비해 일본은 마이크로 모빌리티가 보편화돼 있고 전동킥보드 규제도 완화하는 추세라 시장 가능성이 높다"는 시각이다. 일본은 최근 도로교통법 개정안을 발표하면서 전동킥보드 헬멧·면허 의무 규제를 삭제했다.
반면 국내 전동킥보드 업계는 사업을 철수, 변경하는 사례가 잇따르는 등 '냉각기'에 들어서는 추세다. 지난해 9월 독일 킥보드 업체 ‘윈드’가 한국 시장에서 철수한 데 이어 같은 해 12월 싱가포르 업체인 ‘뉴런모빌리티’가 사업을 중단했다. 지난 달엔 글로벌 1위 업체인 라임도 한국시장에서 철수했다. 스윙과 킥고잉 등 일부 업체들은 전동킥보드 대신 규제가 덜한 전기자전거 서비스에 나서며 사업 다각화를 모색하고 있다.
I 최다은 기자
혁신의 모든 것
한경 긱스
COPYRIGHT ⓒ 한국경제신문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