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메네이 #이란 #트럼프
최근 며칠 동안 세계의 언론들은 한 중동 국가에서 벌어진 대규모 시위 장면을 열심히 전하고 있어요. 거리의 건물과 차량 등 곳곳에서 빨갛게 솟아오르는 불길은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명확하게 보여줘요. 많은 이들이 이미 목숨을 잃었고, 그 숫자는 빠르게 늘어날 거라는 걱정도 커져만 가요.
지난해 12월 28일 이란에서 시작된 반정부 시위는 2주가 지나도록 계속되고 있어요. 이란 정부가 물러서지 않고 무력을 사용하면서 사상자도 발생했어요. 노르웨이 단체인 이란인권(IHR)에 따르면, 시위 16일째인 지난 12일(현지시간)까지 시위대에서만 최소 648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어요. 사망자 중에는 미성년자도 있었어요. 일부 전문가들은 ‘사망자가 6000명 이상일 수도 있다’는 예상까지 내놨다고 해요.
사상자 규모를 적게는 수백 명에서 많게는 수천 명까지로 폭넓게 추정하는 건, 이란 정부가 지난 8일부터 이란의 국제전화와 인터넷을 차단해 버렸기 때문이에요. 외부에서는 내부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기 힘들어진 거예요. 정부가 외부 도움을 받지 못하게 통신을 끊어버린 점을 고려하면, 강경 진압으로 사상자 규모를 키울 가능성이 커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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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인들이 1월 12일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반정부 집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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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이 벌어진 거야? 이란에서 벌어진 국민적 시위는 이란 화폐인 ‘리알화’의 가치 폭락과 경제위기를 계기로 시작됐어요. 화폐 가치 폭락에 따라 물가는 천정부지로 오르고, 국민 삶이 너무 팍팍해진 나머지 국민이 거리로 나서게 된 거죠. 달러 대비 리알의 가치는 이번 달 초에 사상 최저치로 하락했고, 지난달 기준 이란의 소비자물가는 1년 전 같은 달보다 42.2%나 급등했어요.
달러 대비 리알 환율을 보면, 이란이 겪고 있는 경제난의 심각성이 단번에 느껴져요. 지난 2015년 7월에는 3만 2000리알로 1달러를 살 수 있었는데요, 이달 초에는 147만 리알로 1달러와 바꿀 수 있게 됐대요. 10년 만에 화폐 가치가 44분의 1 정도로 폭락해 버린 거예요. 당연히 나라 경제가 정상적일 수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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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이어진 이란의 경제난은 중산층조차 버티기 힘들 정도로 악화했어요. 먹고살 만해서 대체로 정부 편을 들었던 상인들마저 시위에 나서게 된 이유예요. 시위에 참여한 이란 국민 사이에서는 “풍부한 석유와 천연가스는 물론 비옥한 땅과 풍부한 문화유산까지 가진 이란에서 왜 이렇게 가난하게 살아야 하느냐”라는 한탄이 쏟아졌다고 해요.
이란 경제는 왜 어려운데? 이란은 꾸준히 핵무기 개발을 추진해 온 국가예요. 미국 등 핵무기 보유국을 포함한 주요국들은 핵무기 개발을 금지하고 있어요. 핵무기를 확산시키지 않기 위해서죠. 이런 국가들이 중심이 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2006년부터 이란에 강력한 경제제재를 했어요. 미국과 유럽 주요국은 이란산 원유의 주요 수입국들이 이란산 원유 구매를 줄이도록 압박하고, 이란이 원유 수출입에 쓰는 선박(유조선)의 운항을 제한하는 등 이란의 돈줄인 석유 수출을 막았어요. 심지어 받기로 돼 있던 석유 수출대금도 받아 가지 못하게 계좌를 동결해 버렸죠. 석유 수출이 급감하고, 금융거래에도 어려움을 겪은 이란은 경기침체를 맞을 수밖에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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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경제위기를 겪은 이란이 한발 물러서면서, 이란의 핵시설이 감시받는 조건으로 경제제재를 푸는 ‘이란 핵 합의(2015년)’를 하기도 했는데요. 이 합의 후 2016년부터 이란 경제가 빠르게 회복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2017년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당선되며 다시 미국의 경제제재를 받게 됐어요. 트럼프는 일방적으로 합의를 깨고 이란을 제재했어요. 이란과 사이가 좋지 않은 이스라엘, 사우디아라비아 등과 우호적 관계를 강조했거든요. 반발한 이란은 다시 핵 개발에 나섰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이란이 합의를 깼다며 작년 9월에 국제적 제재를 다시 시작했어요. 이란 경제는 다시 고립됐어요.
불안 더 키운 12일 전쟁이번 시위가 시작된 표면적 이유는 경제위기였지만, 전문가들은 지난해 6월 이스라엘과 겪은 ‘12일 전쟁’ 또한 근본적 이유 중 하나라고 분석해요. 2025년 4월부터 미국과 이란이 핵 관련 협상을 시작하자, 지켜보던 이스라엘은 ‘이란의 핵무장은 이스라엘에 큰 위협’이라며 이란의 핵시설과 고위직 은신처 등을 공습했어요. 이란이 즉각 반격하며 전쟁이 일어났고, 미국까지 핵 협상을 취소하고 이란을 공습한 뒤에야 양국은 전쟁을 끝내는 데 합의했죠. 이 전쟁으로 이란은 경제와 안보 측면에서 큰 타격을 입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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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영리 국제기구인 국제위기그룹(ICG) 알리 바에즈 이란 프로그램 책임자는 미국 유력 언론인 월스트리트저널에 “이란 정부는 그간 (경제적) 번영이나 다원주의를 희생하는 대신 안전과 보안을 보장할 것이라고 주장해 왔다. 하지만 ‘12일 전쟁’에서 이란이 패배하며 그렇지 않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말했어요.
결국 경제위기 극복과 안보 불안 해소라는 과제 중 어떤 측면에서도 국민에게 믿음을 주지 못한 게 이번 사태를 촉발한 셈이에요.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란 정부는 경제제재 완화로 이어질 수 있었던 이란 핵 협상에 무심했고, 대중의 지지를 확보하기 위한 국내 정치·경제 개혁도 하지 않았다”고 평가했어요.
개입할 수 있다는 트럼프 시위대와 이란 정부의 갈등은 심각해요. 모하마드 모바헤디아자드 이란 검찰총장은 “시위에 참여하면 누구든 신의 적으로 간주한다”며 “이는 사형에 해당하는 혐의”라고 경고했어요. 이란 국영 매체들도 정부 주장처럼 시위대 일부가 총기나 수류탄, 휘발유 폭탄 등으로 무장했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어요.
반면 정부가 시위대를 무자비하게 진압하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져요. ‘수도 테헤란의 한 영안실에서 시위대의 시신 수백 구가 쌓여 있는 걸 봤다’ 등의 충격적 증언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고, 시위에 참여했던 대학생이 가까운 거리에서 머리에 총을 맞아 사망했다는 주장까지 나왔어요. 이란 정부가 자국민을 상대로 ‘즉결 처형’ 수준의 무력 진압을 하고 있다는 주장이에요.
사태가 걷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 흘러가자,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이란 사태에 개입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고 나섰어요. 그는 지난 10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란은 어쩌면 과거 어느 때보다 자유를 바라보고 있다. 미국은 도울 준비가 됐다”고 썼어요. 백악관 행사에서 “미국이 개입해 이란의 아픈 곳을 매우 세게 때리겠다”고 말하기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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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저널(WSJ), 뉴욕타임스(NYT) 미국 유력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대규모 공습 등 군사 개입 선택지들을 보고받았다고 해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도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이란에 대한 군사작전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어요. 미국 입장에선 이번 사태가 미국에 적대적인 이란 정권을 무너뜨릴 명분이 될 수도 있는 셈이에요.
47년 신정 체제 무너질까요? 과거에도 이란에선 반정부 시위가 일어난 적이 있어요. 그때마다 정부는 시위를 잠재우는 데 성공했죠. 하지만 이번 시위는 정부를 아예 갈아치우자고 주장한다는 점에서 달라요. 예전 시위는 정부의 특정 인물이나 정책을 바꾸자는 측면이 강했거든요. 게다가 미국이 직접 군사적으로 개입할 가능성까지 생기면서, 이란 정부는 큰 위기를 맞게 됐어요.
이란에서는 1979년 이란 혁명을 통해 ‘팔레비 왕조’가 무너지고 이슬람교의 종교적 지도자가 최고 권력을 갖는 ‘신정일치 체제’가 수립됐어요. 이 체제는 47년간 유지됐는데, 국제사회는 이러한 신정일치 체제가 한계에 이르렀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어요. 36년째 이란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의 권위가 ‘12일 전쟁’ 참패로 크게 떨어졌다는 거예요. 시위대 일부는 ‘하메네이에게 죽음을’ 같은 구호를 외치면서, 아예 47년 전 무너진 팔레비 왕조의 복귀를 요구하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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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이란 테헤란에서 벌어진 시위 여파로 자동차가 불에 타고 있다. /사진=와나·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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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이란의 반정부 시위가 언제까지 계속될지, 실제로 체제 붕괴로 이어질지는 알 수 없어요. 이란 정부는 중국·러시아 등 미국 편에 서지 않을 국가의 도움을 요청하거나, 시민들의 요구대로 정부 체제를 개편하는 등의 선택을 할 수 있어요. 아무 선택도 하지 않다가 미국의 개입으로 사태가 일단락될 가능성도 존재하고요.
일단 이란 대학생과 노동자 단체 등 이란의 시민단체들은 외국의 개입을 원치 않는다고 하는데요. 종교 지도자의 정치를 거부하고 나선 이란 시민은 과연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을까요? 이 사태의 끝은 어떤 장면으로 마무리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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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28일 이란에서 시작된 반정부 시위가 계속되고 있음. 이미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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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은 핵 개발을 이유로 국제적인 경제제재를 받아 왔고, 해당 제재로 인해 경제 위기가 이어지며 시위를 촉발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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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12일 전쟁' 또한 시위의 계기가 됐을 것으로 분석.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군사적 개입을 시사하고 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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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사 논의한 한일 정상
“작지만 의미 있는 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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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어제(13일) 일본 나라현서 한·일 정상회담을 열고, 복잡해지는 국제질서 속에서 한일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했어요. 이 대통령은 최근 갈등이 커지고 있는 한·중·일 관계와 관련해, 세 나라가 공통점을 찾아 소통하고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어요. 양 정상은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한 한·일, 한·미·일 협력의 중요성에도 뜻을 같이했어요. 북핵 문제에 대해서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구축 의지를 재확인하고, 대북 정책에서 긴밀한 공조를 이어가기로 했어요.
과거사 문제에서는 조세이 탄광 수몰 사고 희생자 유해의 DNA 감정을 추진하기로 했고, 이 대통령은 이를 “작지만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평가했어요. 조세이 탄광 사고는 1942년 일본 야마구치현의 해저 탄광이 붕괴되며 한국인과 일본인 노동자 183명이 수몰돼 숨진 사건으로, 80여 년 동안 희생자 유해조차 제대로 수습되지 못했던 대표적인 강제동원 비극으로 꼽혀요. 희생자 문제를 정부 간 협력으로 공식 다루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과거사 해결을 위한 실질적 조치로 해석돼요.
아울러 양국은 셔틀 외교를 바탕으로 AI와 지식재산 보호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스캠 범죄 등 초국가 범죄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어요. 이밖에 출입국 간소화와 인적 교류 확대 등 실질적 협력 방안도 함께 논의됐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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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일본 나라현 정상회담장에서 확대회담에 앞서 악수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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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금리를 둘러싸고 정면 충돌하는 초유의 상황이 벌어졌어요. 파월은 최근 미국 법무부로부터 대배심 소환장과 형사 기소 위협을 받았다고 공개하며, 이를 "행정부의 위협과 압박 속에서 벌어진 전례 없는 일"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어요. 파월은 지난해 의회 증언에서 연준 워싱턴 본부 건물 개보수 비용과 관련한 설명을 했는데, 법무부는 이 증언이 사실과 다르거나 납세자 예산 사용을 축소·왜곡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수사에 착수했어요. 파월은 이번 수사가 단순한 예산 문제를 넘어, 금리 인하 압박에 저항해 온 자신을 겨냥한 보복성 조치라고 주장했어요.
트럼프는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연준의 독립성을 문제 삼으며 기준금리를 1% 수준까지 낮춰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압박해 왔지만, 파월은 이에 응하지 않았어요. 연준은 트럼프가 요구한 수준의 인하에는 응하지 않고 신중한 인하 기조를 유지했고 트럼프는 파월을 '너무 늦은 자(Mr. Too late)'라 부르며 비난을 이어왔어요. 트럼프는 연준 인사에도 개입해 매파 성향 인사를 배제하고 측근을 요직에 앉히려는 움직임을 보여 왔는데, 이번 수사 역시 연준의 인적 구성을 재편하고 향후 금리 인하를 압박하려는 맥락으로 해석돼요.
이에 대해 파월은 "공직은 때로 위협에 맞서는 것을 요구한다"며 임기 종료까지 독립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어요. 한편 재닛 옐런 등 전직 연준 의장들과 저명한 경제학자들, 여당인 공화당 일각에서도 이번 수사가 중앙은행 독립성을 훼손하고 금융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잇따르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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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자사 인공지능(AI)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의 기반 모델로 구글의 ‘제미나이’를 채택했어요. 제미나이는 구글이 개발한 최신 생성형 AI 모델로, 텍스트·이미지·코드 등을 동시에 이해하고 생성할 수 있는 멀티모달 인공지능이에요. 애플이 자체 AI만으로 모든 기능을 구현하기 보다는 핵심 두뇌 역할을 외부의 최상급 AI에 맡기면서도 사용자 경험과 개인정보 통제는 애플이 쥐겠다는 선택으로 보여요. 애플과 구글은 다년 계약을 맺고, 차세대 애플 파운데이션 모델을 제미나이와 구글 클라우드 기술을 기반으로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어요.
이에 따라 구글의 AI 기술은 올해 출시될 새 시리 버전을 포함해 애플 인텔리전스의 핵심 기능을 구동하게 돼요. 애플은 AI를 활용하면서도 기기 내부 처리와 프라이빗 클라우드 컴퓨팅을 통해 개인정보 보호 원칙은 유지하겠다고 설명했어요. 이번 계약 소식에 힘입어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주가는 상승했고, 시가총액은 장중 4조 달러(약 5800조 원)를 돌파하며 엔비디아에 이어 시총 상위권 지위를 더욱 공고히 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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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소위 ‘비계 삼겹살’ 논란을 줄이기 위해 삼겹살을 지방 함량에 따라 세분화해 유통하기로 했어요. 농림축산식품부는 이같은 방안을 통해 지방이 적당한 부위는 ‘앞삼겹’, 지방이 많은 부위는 ‘돈차돌’, 지방이 적은 부위는 ‘뒷삼겹’으로 나눠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게 한다는 구상이에요. 삼겹살 1+등급의 지방 비율 기준도 조정해 품질 관리도 강화해요.
이렇게 되면 소비자는 지방 함량이 명확히 구분된 삼겹살을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어, ‘비계 논란’이 줄어들 수 있어요. 유통 측면에서도 지방이 많은 부위를 ‘돈차돌’처럼 별도 상품으로 판매할 수 있어, 품질 불만 대신 용도에 맞는 가격과 시장을 형성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정부는 이번 조치로 소비자 선택권과 가격 투명성이 함께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어요.
이밖에 정부는 한우 사육 기간을 기존 32개월에서 28개월로 줄여 사료비와 관리비 같은 생산비 부담을 낮추고,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한우 공급을 늘리겠다는 구상이에요. 달걀의 경우 크기 표기를 2XL·XL·L·M·S로 바꿔, 소비자가 크기를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유통 과정의 가격 정보도 더 투명하게 공개해 유통 단계별 가격 왜곡을 줄이겠다는 취지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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