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자신의 두 번째 임기를 준비하면서 과학기술정책의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고 최근 CNN이 보도했다. CNN은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예산관리청(OMB) 국장을 역임했던 러셀 보우트(Russell Vought)가 다시 한번 예산관리청장으로 임명된 점이 주목받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과학기술정책 대전환이 '규제 완화'와 '기술 혁신'을 중심으로 추진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과학기술정책 핵심 키워드는 트럼프가 첫 번째 임기에서 보여준 정책 기조를 그대로 이어받는 것이다. 특히 과학기술 분야에서는 민간 기업의 자유로운 혁신을 지지하고 정부 개입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