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돌핀이는 어떤 얘기를 가져왔을까?
💚에디터 영철 "너도 나도 아이돌 마케팅 중이라고?!"
💗에디터 릴 "K-Culture의 트렌드 메이커, 커뮤니티②"
💜에디터 진정 "“먹이를 주지 마시오” 제아 '문준영'"
💙에디터 기영 "덕질, 어디까지 해봤니? -홈마 편-"
🔥 불판 🔥 "문준영, 참을 수 없는 지질함"
🔥 문준영의 썰전, 에디터 진정과 불판을 비교해보세요 🔥
불판의 Full ver.은 이번주 돌핀의 마지막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너도 나도 아이돌 마케팅 중이라고?!

   K-POP이 글로벌화되면서 아이돌의 영향력 또한 갈수록 어마어마해지고 있는데요. 음악시장은 물론 다양한 산업에도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어요. 이에, 많은 기업들이 아이돌을 브랜드화 시킨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죠. 그럼, 아이돌 마케팅이 확대된 이유는 무엇이며 우리 주위에 아이돌 마케팅을 활용한 사례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ㅣ아이돌 마케팅이 확대되고 있는 이유

   예부터 연예인들이 브랜드화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어요. 대중의 관심을 받는 직업인만큼 대중들의 소비욕구를 불러 일으키기 충분했죠. 같은 맥락으로 아이돌 시장의 영향력이 글로벌화된 요즘, 그 영향력을 활용하려는 기업들이 많아졌어요. 패션, 뷰티, 식품뿐만 아니라 금융, 유통 등 그 규모가 점점 더 확대되고 있죠.

   특히, 아이돌은 다른 직업군과 비교하여 ‘팬덤’과의 끈끈한 관계성을 볼 수 있어요. 팬들은 일반 대중과는 달리 좋아하는 아이돌에게 정서적으로 몰입함과 동시에 친밀감과 무한한 애정을 느끼는 집단이에요. 이러한 팬심이 소비와 결합됐을 때 구매 욕구로 이어져 수익창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죠. 이 때문에 기업들은 팬덤이 크게 형성되어 있는 아이돌일수록 예비 소비자가 확보될 수 있기에 ‘팬덤’이라는 특징을 지닌 ‘아이돌’을 브랜드화하게 된 거예요.


ㅣ아이돌의 파급력 어느 정도길래?

   글로벌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이 팬카페에서 팬들과 빨래에 관한 대화를 나누던 중 한 팬이 “섬유유연제 어떤 제품을 쓰냐”라고 물었고, 이에 정국은 다우니 섬유유연제 제품을 쓴다고 답했어요. 이후, 언급한 제품의 정보가 빠르게 공유되며 해당 제품은 품절됐다고 하니, 그 파급력이 장난이 아니네요.

ㅣ너도 나도 아이돌 마케팅

👉 BC카드 – 블랙핑크카드 (2021)

블랙핑크 카드는 BC가트가 국내 최초로 아티스트와 제휴한 신용카드로 카드 디자인 작업에 블랙핑크가 참여했다고 하여 이슈가 되었던 카드에요.

👉 NH투자증권<투자가 문화로> – 오마이걸 (2021)

NH은 새로운 투자 세대로 주목받고 있는 MZ세대를 타겟팅한 투자 플랫폼 광고의 모델을 당시 히트곡 ‘DOLPIN’으로 인기였던 걸그룹 오마이걸을 모델로 활용함으로써 증권사 광고모델로 보기 힘든 아이돌을 광고모델로 기용한 것이 화제 되어 이슈가 되었다고 해요.

👉 이마트24<이프레쏘 원두커피컵> – 트레저 (2022)

최근 편의점 이마트24 각 점포에서는 즉석 원두커피인 핫 아메리카노 가격을 1000원에 결제하고 컵만 가져가는 고객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는 아이돌 그룹 트레저의 사진이 담긴 이프레쏘 원두 커피컵을 깨끗하게 소지하고 싶어서라고 설명했다고 해요.

👉MZ세대 에디터의 한마디!
💗에디터 릴리 : 돌덕이라면 내 최애가 광고하는 제품에 한번이라도 눈이 더 갈 수 밖에요! 브랜드 이미지가 Young 해지는 건 덤이구요!
💜에디터 진정 : 이러니 저러니 해도 돌판의 영향력은 각종 기업 마케팅과 뗄레야 뗄 수 없지!
💙에디터 기영 : 실제로 아이돌 마케팅의 덕을 본 회사들이 정말 많다고들 하죠! 명품 업계에서도 아이돌들을 엠베서더로 쓰는 걸 보면 이제 아이돌들의 영향력을 무시할 수는 없나봅니다.

K-Culture의 트렌드 메이커, “커뮤니티”②

❓ 플과 마플?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도 커뮤니티에 대해 이야기를 계속해볼까? K-Culture에서는 매일 새로운 일이 일어나고, 커뮤니티도 그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경우가 많아. 특히 논란이 생긴다면 그에 대한 썰전을 벌이는 상황도 발생하지. 그런 상황에서 몇몇 글들이 ‘플’에 대한 언급을 하는 걸 발견한 적 있을 거야. 예를 들면 “지금 무슨 이야?”와 같은 형태로 말야.
   ‘플’은 ‘흐름’을 뜻하는 Flow에서 나온 단어인데 커뮤니티에서 ‘플’이라는 건 그 게시판에서 현재 진행중인 화제거리를 말해. 예를 들면, 지난 화요일 오전, 스트레이키즈가 빌보드를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커뮤니티에서 ‘빌보드 을 탔었지. 하지만 플은 주로 부정적인 단어와 함께 도는 경우가 많아. 그래서 부정적인 플에 대해서는 ‘마(Minus Flow)’라고 불러. 마블은 인기글로 뜨지 않아 팬들의 입장에서는 불쾌한 글을 인기글로 접할 가능성이 낮아지지. 부정적인 언급을 했을 때 “마플 달아”라는 덧글이 달리는 것도 그 이유야.

❓ 서치가 뭐야?
   서치는 팬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에 대한 정보를 접하기 위해 커뮤니티나 SNS에 검색을 해보는 걸 말하지? 그런데, 반대로 커뮤니티나 SNS에서 흔히 쓰는 단어 중 써방(써치 방지)’이라는 말도 있어. 주로 써방명’이라고 하며 일반인들이 특정 주어에 대한 내용을 검색했을 때 검색에 노출되지 않도록 만들기 위한 단어야. 예를 들어 이름이 ‘한국이’라면, ‘핝굯이’이나 ‘ㅎ국2’ 등으로 변형시키는 방법이지. 부정적인 언급을 했을 때, 당사자가 서치하지 못하도록 하려는 목적도 있다고 해.
   이런 관점에서 연예인의 이름이 본의 아니게 팬들의 서치를 방해하는 경우도 발생했어. 다른 연예인과 활동명이 겹치거나, 이름이 한글자인 경우, 이름이 흔한 단어인 경우나 이 모든 게 해당할 경우 (방탄소년단 진-아스트로 진진-러블리즈 진)가 있지. 그 외에 아이돌 그룹의 이름의 서치 난이도가 극악인 경우도 많아. 여자친구나 TXT, 있지, 하이라이트 등의 팬들이 서치난이도가 헬이라고 이야기하더라고...
   그 외에도 자신이 주로 덕질을 하고 있는 연예인 팬덤을 뜻하는 '본진'이나 '최애, 차애'와 같은 단어들은 해외에서도 이미 유명해졌다고 해. 특히나 K-POP이 세계화 되면서 K-덕질도 세계화 을 타고 있는 것 같고 말야.

   그만큼 커뮤니티들이 가져야 할 책임도 늘어나고 있어. 지난주 언급했던 커뮤니티들은 수많은 논란에 휩싸여 있는 게 사실이야. 대표적인 사례로 “억까 (무엇이든 억지로 까는 것)”“이때싶 (이때다 싶어서 비난하는 것)”이 있어. 커뮤 자체가 익명성을 띄다보니 다들 자신의 말에 책임질 생각은 하지 않고 아무 말이나 내뱉고 있는 거지. 그래서인지 커뮤에서 까이면 무조건 뜬다는 말까지 생길 정도야. 표현의 자유가 보장된 만큼, 자신의 말에 책임을 지는 태도도 필요하지 않을까?

👉MZ세대 에디터의 한마디!
💚에디터 영철 : 덕질을 위한 공간이기도 하지만 반대로 안 좋은 여론이 형성되는 공간이기도 하네요. 책임을 물을 수 있을만한 시스템이 갖추어졌으면 합니다.
💜에디터 진정 : 요즘엔 커뮤니티의 용어들이 외국에서는 어떻게 쓰이는지 알아보는 재미도 있더라고. 예를 들어 우리나라에서는 ‘최애’라고 하는 용어를 해외에서는 ‘bias’라고 하는 것처럼 말이야.
💙에디터 기영 : 커뮤나 SNS에 연예인들을 서치하다보면 나쁜 얘기는 없고 좋은 얘기만 있어서 어리둥절할 때가 많았는데... 써방명으로 검색해야 하는군요!
[8탄] “먹이를 주지 마시오” 제아 ’문준영’

대체 왜 이러는 걸까?


요 며칠 제국의 아이들’(이하 제아)의 리더 ‘문준영’ 때문에 커뮤니티가 떠들썩해.

최근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문준영

이번에는 한 여성 BJ와의 진실공방으로 논란을 일으키고 있어.


문준영은 현재 ‘BJ하루’라는 스트리머와 진흙탕 폭로전을 벌이는 중이야.


두 사람의 진실공방은 BJ하루가 “한 아이돌이 엔터 사업을 빌미로 한번만 만나달라며 구애했고, 이를 거절하자 별풍선 환불을 요구하며 폭언을 했다”라고 폭로하면서 시작됐어.

BJ하루는 실제로 받은 카카오톡 메시지와 인스타그램 DM을 공개하기까지 하며 사실을 입증했지.

얼마 안가 해당 아이돌은 제아의 문준영이었음이 밝혀졌어.


곧이어 문준영이 ‘스폰’을 요구한게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졌고 문준영은 이에 분노했어. 하루에게 연락을 한 것은 음원 사업 제안을 위한 것이지 스폰이나 교제를 위한 것이 절대 아니라는 게 그의 입장이었어.


여기에서 멈추었다면 해프닝으로 넘어갈 수도 있었던 문제지만, 문준영은 멈추지 않았어.

문준영은 뜬금없이 자신의 SNS에 BJ하루가 일부 팬들에게만 따로 보내주는 19금 영상이 있다구독자 10만명을 넘으면 19금 영상을 공개하겠다는 이해할 수 없는 글을 업로드했지.


갑자기 19금 영상?

갑자기 구독자 10만?


그때부터 문준영은 ‘연예계 은퇴를 걸겠다’느니 ‘제국의 아이돌 타이틀로 어그로를 끌지 말라’느니 ‘제아를 탈퇴하겠다’느니 ‘10만명을 고소하겠다’느니 ‘자신을 차단해달라’느니...

횡설수설 입장문을 이어갔어.


대체 왜 이러는 걸까?

문준영이 정말 억울한 부분이 있는 것인지,

혹은 정상적인 사고가 불가능한 상황에 처한 것인지,

아니면 관심을 끌기 위해 어그로를 끌고 있는 것인지는 아무도 알 수 없어.


하지만 하나 중요한 건 지금 우리가 그에게 주고 있는 관심들이 그에게는 너무나 달콤하다는 거야.

음주운전으로 반성을 하고 있는 상황,

여성 BJ에게 폭언을 한 DM 일부가 공개된 상황.


이런 심각한 상황에서도 그는

‘구독자 10만명이 되면’ 19금 영상을 공개하겠다는 공약을 걸었지.

고소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힐 때에도

‘구독자 10만명’을 모으는 게 빠를지 10만명을 고소하는 게 빠를지 지켜보라고 말했어.


진실공방과 폭로전에 ‘유튜브 구독자 10만명’은 왜 자꾸 등장하는 걸까?

문준영은 이번 음주운전 사고에서 술을 마신 채 역주행을 하다가 적발됐어. 길에서 마주친 외제차 차주를 향해 클락션을 울리며 ‘내리라’고 소리를 지르는가하면 문준영 때문에 망가진 차량의 수리비를 달라고 요구하는 차주를 공갈협박으로 고소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기도 했지. 사실 문준영은 2018년에도 음주운전을 했던 전과가 있고 ‘술 마시고 운전대 한번 안 잡아본 사람은 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던 것도 최근 드러났어.


한마디로 그냥 정상이 아닌 사람이라는 거야.


이런 사람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귀기울이지 말자.

관심을 줄 수록 그 사람은 더욱 날뛸테니까.


한마디로 ‘먹금’ 하자고!

👉MZ세대 에디터의 한마디!
💚에디터 영철 : 할말하않 먹금이 답이네요.
💗에디터 릴리 : 구독자 10만명에 왜이렇게 집착을 하는 걸까요? 만약 구독자를 모으기 위한 어그로라면 할말하않이네요 🤬
💙에디터 기영 : 전에는 그래도 '사람'이라는 느낌이었는데... 이제 정상은 아닌것 같네요...

덕질, 어디까지 해봤어?

- 홈마 편-

  

다들 살면서 ‘덕질' 한 번 정도는 해보셨죠~?

막내 에디터 기영이는 평생을 덕질을 하면서 살았어요!! (사실 지금도 하는중~!)

그래서 오늘은 아이돌 덕질 중 ‘홈마’에 대해 얘기해보려고 해요!

홈마’라는 단어가 아이돌을 한 번이라도 좋아해봤다면 들어봤을텐데요, “홈페이지 마스터’란 의미로 카메라를 들고 아이돌들의 스케줄을 따라 다니면서 사진과 동영상을 찍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이에요. 
지금처럼 트위터,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SNS가 활발하지 않았을 시절 자신이 만든 홈페이지에 사진을 올리면서 활동을 했어요. 그래서 ‘홈페이지+마스터’라는 의미로 줄여서 ‘홈마’라고 부르게 되었는데요. 지금은 비록 SNS로 바꼈지만 홈마라는 의미는 고정되었어요.
홈마를 하려면 비용이 많이 들어요. 제일 중요한 카메라도 갖춰야하고, 각종 지방 오프행사출/퇴근길, 팬싸인회 이렇게만 해도 금액이 얼마에요. 콘서트시상식도 할 경우 돈을 더 주고서라도 가장 앞 자리를 선점해야해요. 또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행사해외 콘서트가 있으면
몇 백만원 나가는 건 시간문제겠죠.
비용문제 뿐만 아니라 시간도 엄청 많이 들어요. 콘서트를 하면 콘서트 하는 내내 다 가야하고 해외 출/입국을 하면 공항에서 아침부터 자리 선점을 해 내 가수가 나타날 때까지 계속 기다려야하잖아요.
(SNS에서 유명한 레전드 홈마사진들.왼쪽 위부터 방탄소년단 정국-뷔-엑소 수호-있지 채령-블랙핑크 지수-마마무 문별)

이렇게 사진을 찍어서 무얼 하냐고요? 홈마들의 주 업무(?)는 내 가수의 사진을 찍어 누구보다 예쁘게 보정을 하는거에요. 타 팬들에게도 입소문이 타면 SNS와 커뮤니티에 ‘레전드 홈마 사진’으로 자주 오르고 그럼 내 가수도 알리고 덩달아 홈마도 유명해지겠죠? (홈마 사진이 유명해지면 해당 아이돌들도 알게 되어 종종 언급해거나 팬사인회에서 알아보기도 해요.)
이렇게 유명한 홈마들을 ‘탑시드’라고 불러요. 
탑시드는 사진을 찍는 것 외에 자신이 찍은 사진으로 포토북, 연말에 시즌그리팅(달력)도 제작하고, 다양한 굿즈를 만들면서 팬들에게 팔기도 해요. 또 대리로 사진을 찍어주는 경우가 있는데 이게 수입이 꽤 짭짤하답니다. 그럼 사진찍고 굿즈 만드는것만으로 유명한 탑시드는 대기업 월급만큼 벌 수 있다고 해요. (물론 이게 무조건 이렇다는건 아니고 어떤 아이돌이냐에 따라 다르답니다!)
사실 일반인들이 보기엔 “할 일 안하고 연예인 쫓아다니는 애”로 안 좋게 볼 수 있어요. 한 매체에서 직접 홈마를 하고 있는 분과 인터뷰를 했는데 홈마를 하면 사실 자신의 생활이 아예 없어지고 돈이며 체력이며 남는게 없다고 했어요. 주변인들에게 안 좋은 소리도 많이 듣고 팬들은 ‘굿즈 판 돈으로 사진 찍으러 다니는거 아니냐’는 오해도 많이 받는데 정말 본인 사비로 다 한다고 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하는 이유는 ‘내 가수가 너무 좋아서’라고 해요. 힘들어서 그만두고 싶을때도 많다고 하지만 좋아하는 마음 하나로 계속 하고 있다고 답했어요.

이렇게 홈마가 무얼 하는지 간략히 알아봤는데요.(자세히 파고들면.. 양이 너무 많아져서 가장 큰 것만 가져왔답니다!) 누군가에게는 좋아서 하는게 다른 누군가가 보기엔 안 좋게 보일 수 있지만 사람마다 관심의 정도가 다르고 좋아하는 방법이 다르다고 생각해요. (물론 잘못된 방법으로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사람들에겐 채찍질을 하는게 맞죠!!) 단지 연예인 쫓아다닌다고 안 좋게만 보지말고 둥글게 봐주자고요!! 그럼 다음주에 돌아올게요 ~!
👉MZ세대 에디터의 한마디!
💚에디터 영철 : 존중해야 하는 취미이겠죠...?
💗에디터 릴리 : 홈마들의 성실성 하나는 알아줘야죠! 게다가 홈마들의 실력도 어마어마 하다구요! 모모랜드의 멤버 제인도 과거 홈마였다고 하던데, 인스타에 올리는 사진 갬성이 대박이에요...!!
💜에디터 진정 : 홈마들의 사진을 보면 일반인이라고 하기 힘들만큼 엄청난 퀄리티를 자랑하던데, 이런 능력은 추후에 직업적으로도 잘 발전시킬 수 있을거 같네.

문준영, 참을 수 없는 지질함

   아이돌에게 스캔들은 치명타를 남긴다. 특히 상대방이 평범한 재원이 아니라 노출이 심한 옷을 입고 인터넷 방송을 하는 BJ라면 이미지는 겉잡을 수 없이 추락한다. 추락은 인기 아이돌, 비인기 아이돌을 따지지 않는다. '아이돌' 꼬리표를 달고 있다면 치명적이다.
   임시완, 박형식, 광희 등 스타가 탄생한 그룹 제국의 아이들. 아이돌 활동 당시엔 빛을 보지 못하다 뿔뿔히 흩어진 뒤에야 각자의 길에서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연기와 예능에 끼가 있던 앞선 멤버들과 달리 문준영이슈에 큰 소질이 있던 모양이었다.
   그룹 제국의 아이돌 멤버 문준영이 여성 BJ에게 고백했다가 거절당한 뒤 후원으로 마음을 드러냈고 이마저 거절당하자 막말로 지질함을 드러냈다. 이 BJ도 만만치 않은지라 유튜브를 통해 그간 문준영이 보내온 문자들을 폭로했다.
   BJ 하루가 폭로한 내용은 이렇다. 문준영이 BJ하루에게 엔터 사업 이야기를 하며  다가왔고 '넷플릭스'와 채널A '하트시그널' 등 OTT와 방송 출연을 미끼로 사업을 제안했다는 것. BJ하루가 제안을 거절하자 "사랑해드릴 자신이 있다"며 애정공세를 퍼부었다고 했다.
   문준영은 별풍선 후원까지 쐈지만 BJ하루는 애정을 거절했다. 이에 문준영은 돌변해 악담을 했고, BJ 하루는 "협박처럼 보였다"며 후원금을 돌려줬다.
   문준영은 BJ하루의 폭로에 19금 영상으로 반박했다. 단 자신이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구독자가 10만 명이 넘어가면 공개하겠다는 공약을 걸고. 19금 영상은 BJ하루가 거액을 후원해준 팬에게 1대 1로 주는 영상이라는 설명이었다.
   그러면서 "제국의 아이들, 제아 탈퇴 자리를 두고 약속하겠습니다"라며 자신의 팀을 걸었다. 자신이 단독으로 벌인 행동에 왜 제국의 아이들방패가 되어야 하는가. 제국의 아이들은 진흙탕 폭로전에 관련이 없다.
   문준영와 BJ의 진실 게임엔 관심이 없다. BJ의 영상이 있던 없던 그것 역시 관심 밖이다. 다만 이 일로 문준영의 지질함이 드러났다는 것은 사실이다. 여성 BJ에게 대차게 거절당한 뒤 환불까지 받고선 이 사건을 '구독자 늘리기' 이슈로 쓴 문준영.
   그의 지질함이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제국의 아이들 다른 멤버들에게 영향을 주지 않길 바랄뿐이다.
👉MZ세대 에디터의 한마디!
💚에디터 영철 : 제아시절의 문준영을 생각한다면 소름 돋을 만큼 정상적인 사람처럼 보였는데 말이죠.
💗에디터 릴리 : 어떤 멤버들은 연기와 예능감으로 대성공을 거뒀는데... 멤버들의 노력에 먹칠을 하고 있다는 걸 모르는 걸까요?ㅠㅠ
💜에디터 진정 : 다른 제아 멤버들한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에디터 기영 : 진정 에디터와는 다른 시선이네요. 하긴, 지금 문준영과 BJ 하루보다 가장 큰 피해자는 멤버들과 팬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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